롤프 호손: 자……, 젖뿌리를 잘 싸두었어…….

이제 가지고 이동해도 물건이 손상되지는 않을 거야.

……그리고 악취도 좀 덮을 수 있을 거고.


롤프 호손: 정말 이 냄새는 초코보 저리가라로군…….

……아니, 모험가였던 날 은퇴하게 만든

몰볼의 입냄새보다 더 지독한 악취야…….

롤프 호손: 지금부터 실프족과 중요한 이야기를 한다고 했지. 그들은

별나지만 착한 종족이야. 신뢰를 얻기까지 갈 길이 멀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분명 자네 말에 귀기울여 줄걸세.

롤프 호손: 나중에 또 여기 오게 된다면

그때는 자네 모험담을 좀 들려주게.

벌꿀주를 준비해놓고 기다리지!

롤프 호손: 아 참, 아믈랑도

자네한테 줄 게 있다고 하던데.

가서 만나 봐.


'실프족과 인간을 잇는 가교'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롤프 호손: 어서 와. 모험은 잘하고 있나?

당신이 들려줄 모험담을 기대하고 있겠어!


쌍사당 소위 아믈랑: 호손 어르신이 실프족의 관습에 대해

많이 가르쳐 준 것 같군.

이제 가서 그들을 어떻게 접해야 하는지는 알겠지.

쌍사당 소위 아믈랑: 이 앞에 있는 '실프 임시 주거지'에 '코무시오'라는

젊은 실프족이 살고 있네. 그는 실프족 수장의 측근으로

인간과 실프족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

쌍사당 소위 아믈랑: 호손 어르신이 준 선물과 함께

이 편지를 코무시오에게 전해주게.

쌍사당 소위 아믈랑: 카느 에 님께서 대화가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에

실프족 수장 앞으로 직접 서한을 써주셨네.

이 서한이 자네들의 신원도 보증해주겠지.

쌍사당 소위 아믈랑: 우리는 거듭된 이크살족과의 교전으로 매우 지쳤네.

실프족과는 어떻게든 전쟁을 피하고 싶어.

그럼 좋은 소식을 기다리지!


코무시오: 누구냣치?

……모르는 '인간'은 믿을 수 없닷치.

모르는 척 한닷치…….

'실프족과 인간을 잇는 가교'의 목표 '실프 임시 주거지에서 코무시오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코무시오: ……무슨 일로 왔냣치?

여기는 우리 마을이닷치.

'인사'도 제대로 못 할 거면 빨리 돌아가랏치.


코무시오: 우리 인사를 배워 온 거냣치?

좋아, 앞으로 잘 부탁한닷치……!

……그럼 뭔 일로 왔는지 한번 얘기는 들어주겠닷치.

코무시오: 인간치고는 제법 괜찮은 인사였닷치…….

……으응? 나한테 뭘 준다고?

코무시오: 아이쿠 뭐 이런 걸 닷치.

이 냄새는…… 혹시…… 젖뿌리!?

이거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거닷치!

코무시오: 고맙닷치.

편지는 나중에 수장님께 전해주겠닷치.


코무시오: 그래서 여기 온 이유가 뭐냣치?

이다: 우리는 그리다니아의 사절로 왔어.

파파리모: 너희의 신 '라무'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데.

……수장님은 자리에 계셔?

코무시오: 뭐어? 그리다니아에서 왔다고?

곤란하닷치…….

코무시오: ……아냐, 역시 안 되겠닷치!

……모르는 '인간'은 믿을 수 없닷치!

코무시오: 난 아무 말도 안 할 거닷치.

수장님이 어디에 계신지도 절대로 말 못 한닷치.

이다: 뭐어!?

너희 여태 그리다니아랑 잘 지냈잖아!

파파리모: 그리다니아에서 보내는 정식 서한도 가지고 왔어.

그래도 안 될까?

코무시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닷치.

……어쨌든 수장님은 만날 수 없닷치!


이다: 아, 뭐야. 왜 저렇게 날을 세우지…….

우리 뭐 나쁜 짓이라도 했어?

파파리모: 흠…….

어떻게든 실프족의 신뢰를 얻어야 해.

우선 무슨 말이라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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