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2 봉인된 바위섬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지만 한 번 할 때 마다 플레이 타임이 길어서 자주 하지 못 한다.

파판엔 재밌는 컨텐츠들이 많은데 4인 던전, 8인 토벌전, 24인 레이드, 보물찾기, 낚시, 채집, 제작, 돌발임무, 마물 사냥, 집사, 하우징 인테리어, 4:4 pvp, 24인 pvp, 72인 pvp, 탐험 수첩....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고 찾아보면 더 많을 것이다.


나는 간간이 하우징을 유지하거나 퀘스트 캡쳐를 위해 들어간다. 들어갈 때 마다 컨텐츠를 조금 즐기는데 이번엔 72인 pvp 봉인된 바위섬이었다.


pvp는 렙 30이 넘는 어떤 직업으로든 할 수 있고 스킬도 10개정도로 pvp전용 스킬이 있다. 스킬 수가 적고 쓰임이 단순해서 쉽게 접 할 수 있지만 그 스킬들은 활용에따라 막강한 능력을 발휘한다.


봉인된 바위섬은 과거 파판의 3대 나라인 울다하, 그리다니아, 림사로민사가 전쟁을 했을 때를 게임 플레이어들이 경험하는 것이다. 총 20분동안 진행되고 불멸대(울다하), 쌍사당(그리다니아), 흑와단(림사로민사) 세 부대에 플레이어들이 랜덤으로 참여하게 된다. 


정해진 시간동안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팀이 이기게 되는데 점수를 얻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석탑을 차지해 점수를 얻는다. 봉인된 바위섬의 가장 기본으로 맵에 랜덤으로 생기는 석탑을 차지하는 시간에 비례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석탑도 등급이 있어 높은 등급의 석탑은 지도에서 모양이 화려하고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둘째, 다른 팀 플레이어를 죽여 점수를 얻는다.


랜덤으로 나타나는 석탑의 위치가 특정 팀에 유리하게 나올 때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그 팀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3팀이 힘을 겨루기 때문에 샌드위치 식으로 공격당해 다른 팀의 점수가 앞서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던 판에서 마지막 킬 점수에 밀려 지기도 하고, 질 것 같은 판에서 파티원들과 합을 맞춰 킬 점수를 얻어 이기기도 한다.


정말 20분 끝까지 승리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다 끝나고 점수를 보면 10점 내외의 점수 차이로 이기면 정말 여름 더위가 싹 날아가는 쾌감을 느낀다.

 

총 72인 각 팀마다 8인 파티가 3개로 24인으로 구성되어있다. 24명이 모여있으면 그것도 멋지고, 세 팀이 모두 모여 싸우면 72명이 쓰는 스킬들이 화려하게 빛나 더욱 위험하고 아름답다.


나는 힐러를 주로 하는데 분명 죽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살아남 거나, 죽기 직전의 피티원을 힐로 살렸을 때도 기분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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