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와단 대령 르아샤: 어, 흑와단 이병 Ortin 아닌가.

자네는 우리 '흑와단'에 들어온 이래

정말 열심히 일해주고 있지. 정말 대단해!

흑와단 대령 르아샤: 자네의 힘은 앞으로 '흑와단'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하게 될 거야. 하지만……

흑와단 대령 르아샤: 우린 자네가 지금보다 더 실력을 키운다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거든.

흑와단 대령 르아샤: 그래서 자네한테 소개하고 싶은 시설이 있어.

에오르제아 도시군사동맹이 공동으로 설립해서

운용하고 있는 총사령부 장병용 훈련소지.

흑와단 대령 르아샤: 이 훈련소의 이름은…… 바로 '늑대우리'야!

흑와단 대령 르아샤: 자네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미리 연락해놨으니까

접수를 담당하는 '흑와단 대위 베르쿠야'한테 가서 얘기하면

곧바로 '늑대우리'에 참가할 수 있을 거야.

흑와단 대령 르아샤: '늑대우리'는 림사 로민사 앞바다에 있으니까

저지 라노시아 '모라비 조선소'에서

연락선을 타고 꼭 한번 가봐!


선장: '늑대우리'로 가는 배야.

탈 거냐?


흑와단 대위 베르쿠야: 나는 흑와단 베르쿠야 루탈신 대위다!

굶주린 늑대들의 감옥, '늑대우리'에서 훈련교관을 맡고 있지!

흑와단 대위 베르쿠야: 잘 들어라!

여기선 소속과 계급은 물론, 과거의 명예든 명성이든 모두

길가에 굴러다니는 초코보 똥보다 가치가 없다!!

흑와단 대위 베르쿠야: 넌 지금 개만도 못한 놈이다!

흉폭한 개들에게 먹히기 딱 좋은

걸어다니는 살코기일 뿐이다!

흑와단 대위 베르쿠야: 물어뜯어라! 그리고 할퀴어라!

싸우고 또 싸워서 적을 찢어발기는 맹견……

아니, 사납고 영악한 늑대가 돼라!

흑와단 대위 베르쿠야: 개밥이 되어 비참하게 뜯어먹히기 싫으면 내 말을 들어라!

'늑대우리'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귀에 못이 박히도록 설명해주겠다!


흑와단 대위 베르쿠야: 어서 와라, 쓰레기 같은 놈들아!

이곳 '늑대우리'에서 용건을 말할 때는

산란 중인 아프칼루보다 큰소리로 또박또박 짖어라!

흑와단 대위 베르쿠야: 주제 파악도 못하고 목이 부러져라 하늘만 바라보는 벌레들아,

서로의 살을 물어뜯고 도려내어 자신을 위한 장비를 쟁취해라!

흑와단 대위 베르쿠야: 흑와단이 설립한 연병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동맹군 장병들이

합동 훈련의 일환으로 모의 전투를 실시 중이다!

여기는 네놈들을 당당한 '늑대'로 키워내기 위한 '우리'다!

도미니: ……앗, 너 적을 염탐하는 중이구나!

소용없어, 결국 싸움은 해봐야 아는 거라고.

임기응변에 능한 자가 이기는 법이야…….

흑와단 상병 블뤼스브뤼다: 또 굶주린 늑대가 나타났군…….

피비린내 나는 우리에 갇히고 싶다면 우선

이 배 안 안쪽에 있는 흑와단 대위 베르쿠야에게 이름을 대라.

셀레스트리아: 숙련된 모험가를 때려눕히는 건

그 어떤 모험보다 자극적…… 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렇죠!? 그렇게 생각해서 여기 계시는 거죠!?

검은 옷의 법사: 나는 '수호자'라 부를만한 강자를 찾아

머나먼 땅에서 왔다.

검은 옷의 법사: 마를 처단하고 어둠을 베는 무기와 방어구를 가지고 말이지.

네가 실력을 증명해 보이면 그에 걸맞은 물건을 주마.

흑와단 일병 히네네: 물자가 매일 대량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품목을 하나씩 확인하는 것만 해도 큰일이야…….

참가자의 열의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지.

흑와단 훈련교관: 저 앞에 있는 '개인 훈련장'에서는

훈련장의 특별한 절차와 규칙만 잘 지킨다면

다른 모험가와 진지하게 결투할 수 있다.

흑와단 훈련교관: 지금부터 설명하는 내용을 머릿속에 잘 새겨넣고

다양한 상대와 함께 대인전 경험을 쌓아라!

흑와단 훈련교관: 개인 훈련장은 대인전에서 숙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흑와단이 개방한 시설이다.

흑와단 훈련교관: 여기서는 서로 합의만 하면 누구와도 싸울 수 있지.

늑대우리에서 싸우기 전에 몸을 풀거나

전술을 연구하는 데 활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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