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라누키: 우리 도련님을 모시고 와줘서 정말 고맙다…….

내 열심히 일해서 이 은혜를 꼭 갚을 테니,

마지막까지 그분을 잘 부탁한다……!

잇세: 어차피 지면 모두 끝장이야.

이판사판이니 다 끌어들여서 반드시 이기겠어!

리세: 다행이야, Artan.

이렇게 또 한 걸음 미래로 이어지는구나…….

도마 사람들의 이 열기를 난 잊지 못할 거야.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리세: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나머지는 우리가 마을 사람들이랑 알아서 할게.

리세: 그러니까 여기 걱정은 하지 말고 열사암으로 돌아가.

아직 준비가 덜 끝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반란군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줘!

'무사 없는 무사마을'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리세: 좋아……!

나도 좀 더 힘내야지!

휴식 지역에 진입했습니다!

카이다테: 수고가 많으십니다!

여기 일은 고우세츠 공의 엄격한 지도 아래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카이다테: 조금이라도 더 실력을 키워야

동료의 목숨을 지킬 수 있습니다!

모토지로: 준비의 진척 말입니까?

네, 여기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준비를 해도 걱정은 되지만 만전을 기해야죠.

하나메: 여기 준비는 별문제 없습니다.

히엔 님의 분부를 받아

초원의 아우라족에게 보낼 지시서를 쓰려던 참입니다.

하나메: ……히엔 님은 어디론가 가시려는 모양입니다.

Artan 공, 혹시 급한 용무가 없으시면

저희를 대신해 히엔 님을 호위해 주시겠습니까?

'무사 없는 무사마을'의 목표 '열사암에서 정보 수집'을 달성했습니다!

히엔: ……내 호위를 부탁받았다고?

하하하, 근처에 잠깐 나가는 것뿐인데!

히엔: 사실 작전을 시작하기 전에 도마 성을 직접 보고 올까 해서.

호위는 둘째치고, 시간이 있다면 그대에게도 보여주고 싶군.

……함께 가주겠나?

히엔: 좋아, 그럼 가세!

도마 성을 보려면 서쪽의 '몬젠 무사마을'이 제격이지.

'무사 없는 무사마을'의 목표 '히엔과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히엔: 여기서부터 몬젠 무사마을이다…….

실력 있는 무사들의 저택이 늘어섰던,

살기 좋은 곳……이었지.

히엔: 보다시피 전투 때 적이 불태워버렸지.

재건하는 낌새가 없는 것을 보면

본보기로 방치한 모양이군…….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히엔: ……가세.

더 안쪽으로 가면 성이 잘 보일 거야.

'무사 없는 무사마을'의 목표 '몬젠 무사마을에서 히엔과 합류'를 달성했습니다!

히엔: 인적도 없고 고철 병기만 나뒹구는군…….

한때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사람들이 말을 걸 정도로

왕래가 많은 길이었지.

히엔: ……뭐, 따뜻한 말만 걸어오는 건 아니었지.

제국 편이든 도마 편이든 식민지의 군주 일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겠지.

히엔: 그래도…… 서로 미래를 걱정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살아 있기에 가능한 일…….

이렇게 고요한 것보다 훨씬 좋았건만.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히엔: ……어이쿠, 나도 모르게 침울해졌군!

가면서 손상이 적은 무기나 주워 갈까?

이 도구들도 이렇게 버려지는 것보다 낫겠지.

히엔: 그대는 이 통로 끝에 있는……

남동쪽 구획을 살펴보게나.

탐색을 마치면 성 근처에서 합류하도록 하지.

'무사 없는 무사마을'의 목표 '히엔과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무사 없는 무사마을'의 목표 '손상이 적은 무기 찾기'를 달성했습니다!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히엔: 어떤가, Artan?

전투에 쓸 만한 게 남아 있던가?

히엔: 칼이라…….

칼집에 들었지만 오랫동안 방치되었으니

바로 쓰기는 어렵겠군…….

히엔: 괜찮다면 내가 맡아 두겠네.

희미하긴 하지만 칼집에 새겨진 문양이 낯익어.

……동문수학하던 동료의 집안에서 쓰던 것이군.

히엔: 칼을 뽑을 새도 없었나…….

얼마나 원통했을꼬…….

히엔: 역시 여기가 가장 잘 보이는구나…….

저것이 우리가 되찾아야 할 도마 성이다.

히엔: 식민지가 된 이후로 저곳에는

줄곧 제국군의 거점이 설치되었지.

지금은 대리 총독인 요츠유가 머물고 있지.

모험가 소대 훈련이 완료되었습니다. 막사에서 결과를 확인하십시오.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히엔: 아버님은 몰라도 내게는 멀게 느껴지는 곳이다.

가본 적도 별로 없고.

히엔: ……하지만 천수각에서 바라본 풍경은 잊히지 않아.

나는 영토를 내려다보며 참으로 작다고 생각했지.

히엔: 물론 그곳에서는 보이지 않는 땅도 있었겠지.

그렇다고는 해도 너무 작았어…….

한눈에 들어오던 그 땅이 바로 도마였다.

히엔: Artan.

여행을 계속해 온 그대라면 알고 있겠지만

……우리가 되찾으려는 것은 실은 아주 작은 것이다.

히엔: 단순히 땅의 크기를 말하는 게 아니야.

한 나라의 흥망성쇠 따윈 역사의 아주 일부일 뿐이지.

히엔: ……하지만 사람들은 그 속에서 살아간다.

밤낮으로 쉼 없이, 짧은 나날에 일희일비하면서

생각해보면 '별것 아닌' 인생을 열심히 사는 거야.

히엔: 나는 거기에서 생명의 모습을 본 듯한 기분이 들었어…….

그러니 히엔이라는 사내의 목숨 또한

그 별것 아닌 것을 지키기 위해 써버려도 된다고 말이야.

히엔: 저 높고 고귀한 성이 그걸 실감하게 해주었지.

허나 백성 없이는 그곳에서 보는 풍경도 의미가 없다.

히엔: 그래서 나는…… 응?

잠깐……?

히엔: Artan!

알피노의 계획을 반드시 성공시킬 묘안이 떠올랐다!

히엔: 이건…… 마치 하늘의 계시를 받은 듯한 기분이군.

당장 돌아가서 제안해야겠다!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무사 없는 무사마을

'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FFXIV > 메인퀘스트 홍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 해방의 결전으로  (0) 2018.12.01
마지막 여백  (0) 2018.12.01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  (0) 2018.12.01
도마인의 봉기  (0) 2018.12.01
소녀의 눈  (0) 2018.12.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