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노: 좋은 아침……이라고 해도 되겠지?
밤새 푹 쉬었나?
덕분에 난 도중에 침소로 돌아가 푹 잤네.
알피노: 알리제는 자고 일어나서 이불을 마구 걷어차더군.
왠지는 몰라도 기운이 남아도는 것 같아서 다행일세.
아오이: 저는 무예에는 익숙하지 않아 후방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여차하면 싸울 각오입니다.
도마 해방을 위해서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스바루: 드디어 이 날이 왔습니다…….
Artan 님, 무운을 빕니다!
……자, 열사암에 대해 알고 싶은 게 있으신가요?
카이다테: 드디어 결전의 날이군요.
그들이 매일 몸을 단련한 성과를 시험할 때입니다!
무예에 능한 사무라이: 아니 대체 언제까지 쉬고 있을 거야?
자, 빨리 수련 시작하자.
히엔: 그대도 왔군.
전날 술자리에 불러 놓고 물어보기는 뭣하지만, 잘 쉬었나?
히엔: ……조금 전에 푸른등이 준비를 끝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다들 이미 각자 대기 장소로 출발했지.
히엔: 이제 작전 시작 신호를 보내고
우리도 대기 장소로 가면 되는데……
표정을 보니 괜찮겠냐고 묻지 않아도 되겠군.
히엔: 그럼 알피노.
각 부대에 작전 시작 연락을 부탁하네.
히엔: 아직까지 도마 성의 제국군에 변화는 없어.
놈들이 움직이기 전에
우리 도마 반란군이 총공격한다!
알피노: 알겠습니다.
그럼 작전 시작을 알리고, 저도 대기 장소로 가겠습니다.
알피노: 히엔 공은 Artan과 '몬젠 무사마을'로 가시죠.
유우기리와 고우세츠 공도 먼저 가 있습니다.
합류해서…… 반드시 승리합시다!
'자, 해방의 결전으로'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유우기리: 우선 리세가 주도하여 백성들이 폭동을 일으키면…….
우리 차례는 가장 마지막이 되겠군.
마음은 급하지만 성공하리라 믿고 기다리자.
고우세츠: 드디어 이 날이 왔구려…….
모두의 염원을 이 칼에 담아 싸울 것이오!
히엔: 여기서 대기하자.
……분명 긴 하루가 될 테니 잘 부탁하네.
리세: 알았어, 작전을 시작할게.
그럼 우리부터 움직인다.
리세: 다들, 뭘 해야 되는지 알지?
……준비는 됐어?
잇세: 물론이지.
지금까지 짓밟힌 만큼, 우리도 의지가 있다는 걸 보여주겠어!
리세: 좋아, 가자……. 작전 개시!
경비 중인 제국 병사: 거 참…….
이런 곳을 경비할 필요가 있나?
심심해 죽겠………… 응?
경비 중인 제국 병사: 여, 여기는 카스트룸 플루미니스!
긴급 사태다, 무장한 마을 주민들이
기지 내로 침입했다………….
리세: ……여기는 리세!
습격이 성공해서, 제국병이 모여들고 있어.
놈들을 계속 유인하면서 소란을 피울게!
마그나이: ……싸움은 좋은 것이지.
힘을 통해 우리의 위엄을 널리 알릴 수 있으니.
마그나이: 그런데 하필 이 미친개 같은 여자와 함께 움직여야 하다니.
유감이다……. 심히 유감이야…….
사두: 망할 자식이 오늘도 잘난 척은 빠지지 않는구만!
그 말, 그대로 돌려주마!
사두: 하지만 지금은 네놈을 상대할 때가 아니지.
……봐라, 사냥감이 나타나셨다.
사두: 하하하하하! 피가 끓는구나!
이 영혼이 요동치는 대로 모조리 파괴해 주마!
마그나이: 형제들이여, 뒤처지지 마라!
우리의 아버지, 위대한 태양신 아짐의 이름을 걸고
적을 섬멸하라!
히엔: 저쪽도 기합이 잔뜩 들어갔군.
이거 우리도 질 수 없겠어.
고우세츠: 저길 보십시오! 월량문 장벽이 사라집니다!
유우기리: 알피노 공이 해냈군!
역시 빠르다니까……. 마을의 뛰어난 닌자들을
잠시 데려온 보람이 있었어.
알피노: 해적 형제단, 들리나!
마도 장벽은 해제되었으니 그대로 배를 전진시키게.
마을 사람들을 부탁하네!
유우기리: 성에 물이 차고 있어……!
푸른등 쪽도 성공이다!
히엔: 무대는 갖추어졌다.
이제 우리가 성내로 쳐들어가는 것만 남았어…….
히엔: 드디어 출진이다!
당황한 제국 병사: 요, 요츠유 님, 큰일났습니다!
누군가가 성벽을 파괴하는 바람에
성 안이 침수되고 있습니다!
요츠유: ……그런 것 같네.
돌아올 성을 버리면서까지 백성의 미래를 택하겠다는 건가…….
아주 고결하기 짝이 없는 무사놈들의 발버둥이로구나.
요츠유: 맹꽁이는 뭘 하고 있지?
당황한 제국 병사: 아울루스 님이 조언하신 대로 수술을 끝마쳤습니다.
아마…… 성공인 것 같습니다.
요츠유: ……그래?
멍청이도 써먹기 나름이네.
요츠유: 대의나, 신념이나, 복수 같은 게
마음속에 들어 있는 놈들은 파멸하는 수밖에 없어!
어디 한번 불꽃을 튀기면서 죽어보라지.
요츠유: 잘 들어라, 제노스 님 말씀이시다.
여기가 함락되면 살아남더라도 목숨은 없어.
죽을 각오로 싸워라.
당황한 제국 병사: 아, 알겠습니다!
즉시 하달하겠습니다!
요츠유: 도마의 원귀 놈들아.
몇 번이든 빼앗으러 와 보아라.
요츠유: 나도 여기까지 살아남은 몸이다.
쉽게 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
'자, 해방의 결전으로'의 목표 '지정 지점에서 대기'를 달성했습니다!
유우기리: 해적 형제단의 배는 도마 도읍지 쪽 해안에 도착한 듯하다.
이제 인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군.
Artan 공……!
고우세츠: 성의 모습은 두 눈에 똑똑히 새겨 두었소.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들끓으며, 수라가 되라고 외치고 있다오……!
히엔: 지금, 백성들이 공격해서 제국군은 혼란에 빠졌고
도마 도읍지는 해적 형제단이 지키고 있으며
아우라족과 코우진족의 협력으로 적장의 퇴로를 차단했다.
히엔: 고우세츠, 유우기리, Artan!
이제 도마 성으로 돌입한다!
즉시 남서쪽 절벽 아래에 있는 선착장으로 이동하자!
'자, 해방의 결전으로'의 목표 '히엔과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고우세츠: 끝을 볼 때까지는 웃는 얼굴만…….
그러면 모두 홍연대소하며 돌아와야 하겠구려.
고우세츠: 이 싸움을, 끝으로 만들 수는 없소이다.
본인도 이번만큼은 후회 없이
후련하게 이길 것이오.
유우기리: 귀공을 처음 만났을 때는
이렇게 결전에 함께 임하게 될 줄 미처 몰랐다.
유우기리: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어온 인연,
그 모든 것에 보답하기 위해 이 몸은 칼이 되리라.
……가자, Artan 공!
히엔: 지금쯤 성 안은 아비규환일 터.
적들도 필사적으로 저항할 테고, 발을 들이는 순간 사지가 되겠지.
히엔: 하지만 나는 이번 출진이 자랑스럽다.
지금부터 위풍당당한 우리 모습을……
아무도 이뤄내지 못한 경천동지의 대혁명을 보여주자!
푸른등 선장: 여기이, 기다리고 있었어어!
성 안까지 배로 데려다줄 테니까 어서 타아!
히엔: Artan…….
성 안에서 그대의 모험가 부대는 우리와 따로 움직이세.
각자 맡은 진입구가 확보되는 대로 차례차례 진입한다.
히엔: 그리하면 적의 전력을 분산시킬 수 있고
만약 한쪽에 공격이 집중되어도 나머지 한쪽이 나아갈 수 있다.
전력 차이를 감안하면 장기전은 우리에게 불리해…….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히엔: 각각 천수각 상층부로 올라가서
내일 아침에는 요츠유를 물리쳐 결판을 낸다!
히엔: 좋아, 그럼 가자!
'도마 성'을 공략하자!
임무 찾기에 새로운 일반 임무가 추가되었습니다.
'자, 해방의 결전으로'의 목표 '푸른등 선장과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히엔: 지금쯤 성 안은 아비규환일 터.
적들도 필사적으로 저항할 테고, 발을 들이는 순간 사지가 되겠지.
히엔: 하지만 나는 이번 출진이 자랑스럽다.
지금부터 위풍당당한 우리 모습을……
아무도 이뤄내지 못한 경천동지의 대혁명을 보여주자!
고우세츠: 끝을 볼 때까지는 웃는 얼굴만…….
그러면 모두 홍연대소하며 돌아와야 하겠구려.
고우세츠: 이 싸움을, 끝으로 만들 수는 없소이다.
본인도 이번만큼은 후회 없이
후련하게 이길 것이오.
유우기리: 귀공을 처음 만났을 때는
이렇게 결전에 함께 임하게 될 줄 미처 몰랐다.
유우기리: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어온 인연,
그 모든 것에 보답하기 위해 이 몸은 칼이 되리라.
……가자, Artan 공!
푸른등 선장: 도마 성까지 태워줄게에!
너희들이 꼭 이기길 바라아!
세키엔의 방이 봉쇄되었습니다!
강화된 그륀바트: 산산조각, 내주겠, 다!
강화된 그륀바트: 한방, 맞아……라!
강화된 그륀바트: 몽땅! 토막 내버려라!
세키엔의 방의 봉쇄가 해제되었습니다.
도마 성 공략을 종료했습니다.
히엔: ……대리 총독이 아닌 도마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보아라.
요츠유: 흥…… 도마 사람이면 뭐가 다른데?
너희들이 좋아 죽는 그 도마란 건 말이지,
나한테는 지옥 그 자체였다고…….
요츠유: 내 부모는 나를 가축처럼 부려먹으면서 남동생만 애지중지했어.
동생이 자라서 출세할 기미가 보이자마자
치부를 감추듯이 나를 시집보내 버렸지…….
요츠유: 남편이란 영감탱이는 걸핏하면 폭력을 휘둘렀어.
사람들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남편에게 내조해야 한다면서,
다 보고도 모른 척만 했어!
요츠유: 나는 거기서 사람이 아니었어!
나한테도 마음이 있다는 걸,
도마 사람들은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어!
요츠유: ……결국 남편이 일찍 죽고, 쫓겨나서 팔려간 곳에서야
제국의 첩보원이 되어 사는 길을 찾았지.
요츠유: 그때는 얼마나 기쁘던지…… 신세계를 본 기분이었어.
부모도 남편도 가게도 아닌, 나 자신에게
돈이라는 대가가 주어졌으니까…….
요츠유: 나는 그걸로 만족했어…… 만족한 줄 알았지.
그런데 그 반란에서 도마 사람들이 짓밟히는 걸 보니까……
더 밟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더라고?
요츠유: 예전에는 너희가 쳐다도 보지 않았던 내 발밑에서
괴로워하고, 신음하고, 울부짖는 걸 볼 때나,
나보다 힘없고 어리석은 인간이라고 낙인 찍을 때마다………….
요츠유: 그래, 나는 줄기차게 도전한 거야!
이 끔찍하고 진절머리 나는 더러운 세상에!
내가 그딴 나라에 사는 너희들에게 용서를 빌 것 같아……!?
요츠유: 후훗…… 착하신 영주님, 끝까지 들어줘서 고마워.
연회도 무르익었으니 마지막 여흥을 시작해볼까.
요츠유: 살아남는 사람이 있을지, 아니면 떼죽음이 될지…… 내기할래?
유우기리: 설마 처음부터 이럴 작정으로……
천수각을 파괴할 생각이냐!
히엔: ……그대의 분노,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똑똑히 들었다.
히엔: 서둘러 이곳을 빠져나가라!
성 안에서 싸우고 있는 자들에게도 그리 전달하라!
고우세츠: ……작은 주군, 어서 몸을 피하십시오.
성이 더 무너지기라도 하면, 소인의 힘으로도 버틸 수 없습니다.
유우기리: 그대는…… 그대는 어찌하려는 겐가!
절대로 두고 갈 수는 없어!
고우세츠: 유우기리, 정신 똑바로 차리게나.
작은 주군과 영웅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오.
본인이야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
유우기리: 고우세츠……!
요츠유: 꼴……좋구나…….
내기에서…… 또…… 나만 지다니………….
고우세츠: 뭐 이까짓 것쯤이야!
소인은 뚝심 빼면 시체이옵니다!
고우세츠: 작은 주군, 유우기리, 영웅이여!
어서 탈출하시오!
그리고 온 나라에 승전보를 전해주시오!
고우세츠: 와하하, 고마워해야 할 건 바로 본인이오!
그대들이 함께해준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
본인도 드디어 책임을 다하게 되었구려!
히엔: 고우세츠………….
히엔: ……그대는 스스로 불충하다 하였지.
하지만 나도 아버지도 그대 같은 충신을 본 적이 없네.
항상 곁에서 우리의 꿈을 본인의 이상으로 삼아 주었어.
히엔: 그대의 뜻은, 우리와 함께 남아
미래의 도마를 만들 걸세.
히엔: 참으로 훌륭하게 대의를 지켜주었네!
고우세츠: 망극한 말씀이십니다!
고우세츠: 어디 보자, 내기를 하자고 했던가?
이 승부의 결과는……………….
시리나: 다행이다…….
모두 무사하셨군요…….
시리나: ……어…… 고우세츠 님은요!?
제, 제가 찾으러 갔다 올게요……!
히엔: 시리나, 지금은 앞일만 생각하자꾸나.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고우세츠도 함께할 게다.
시리나: …………알았어요.
일단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죠.
다른 분들이 걱정하고 계실 거예요.
'자, 해방의 결전으로'의 목표 ''도마 성' 공략'을 달성했습니다!
히엔: ………….
유우기리: ……모두에게 승리 소식을 알려야겠다.
고우세츠와 그렇게 약속했으니까.
시리나: ……흑…….
리세: Artan……?
고우세츠는……?
알리제: ……말해봐.
고우세츠가 이 자리에 없다는 것만이
결과의 전부는 아니잖아.
소로반: 우리가 이긴…… 거 맞지이……?
알피노: ……Artan.
고우세츠 공이 보이지 않네.
그는…….
'자, 해방의 결전으로'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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