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노: 어떤 상황이었는지 잘 알았네.
이 승리를 모두에게 확실하게 전하세.
알피노: ……하지만 그 전에 시간을 주게.
우리가 고우세츠 공을 찾아보고 오겠네.
아주 잠깐이어도 괜찮아. 그러니까……!
소로반: 그럼 내가 헤엄쳐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볼게에.
아직도 성은 계속 무너지고 있으니까……
물속이 훨씬 더 안전할 거야아.
알리제: ……알피노.
지금은 소로반에게 맡기자.
유우기리: ……Artan 공.
잔인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귀공에게 부탁이 있다.
유우기리: 히엔 님이 그래도 웃으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하신다면
부디 귀공도 함께 웃어주길 바란다.
소로반: 기다렸지이? 갈 수 있는 데까지 갔다 왔어어.
리세: ……말해줘, 소로반.
성은 어땠는지…… 고우세츠는…….
소로반: 응…….
안타깝지만 천수각은 다 무너졌어어…….
소로반: 어떤 순서로 무너졌는지 확실하지는 않아서
바닥부터 내려앉아서 강으로 떨어졌다면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소로반: 미안해애…….
강물이 탁해서 찾을 수 없었어어…….
히엔: ……고맙다, 소로반.
힘든 역할을 맡아주어 진심으로 감사한다.
히엔: 그럼 출발하자.
성이 무너졌는데 아무 소식도 없다면
동료들과 백성들도 안절부절못할 테지.
알피노: ……정말 괜찮겠습니까, 히엔 공.
히엔: 전부…….
그 웃음과 함께 이어받았다.
그러니 나는 내 역할을 다해야지.
히엔: 우리 손으로 도마를 되찾았으니까……!
리세: ……내가 해적 형제단에게 얘기해서
도마 도읍지까지 갈 배를 부탁할게!
알리제: 알피노, 열사암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도마 도읍지에 모이도록 연락할 수 있겠어……?
시리나: 그럼 저는……
대기 중인 사두 님과 마그나이 님에게
소식을 알릴게요.
히엔: 그래, 부탁한다.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다오.
히엔: Artan…….
이 혁명은…… 그대들이 아니었으면 이룰 수 없었다.
우리가 되찾은 것을 함께 지켜봐주겠나.
'도마라는 나라'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알피노: 각지에서 싸우던 병사들과 주민들은
이미 해적 형제단이 도마 도읍지로 보냈다더군.
드디어…… 그곳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걸세.
알리제: ……미안,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
하지만 괜찮아……. 잘 따라갈게.
소로반: 잘 다녀와아.
나는 우선 푸른등 동료들과 합류해서
다시 한번 둘러보고 올게에.
시리나: 각 부족에는 제가 승리 소식을 알릴게요.
그러니까…… 천천히 다녀오세요.
유우기리: 고맙다, Artan 공…….
자, 우리 도마 도읍지로 가자.
리세: 탄스이가 급히 배를 마련해줬어.
너희가 성에서 나오는 모습을 봤대.
히엔: ……그대들은 도마 도읍지가 처음이겠군.
예전에는 도마에서 가장 많은 백성이 모이는 곳이었지…….
이 나라의 현재 모습을 그대들의 눈에 담아 가게.
탄스이: ……여어, 수고했다.
탄스이: 우리 두목과 주민들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어.
'도마 도읍지'까지 데려다줄까?
탄스이: 좋다.
그럼 갈 놈들은 모두 타라.
탄스이: 싸움은 끝났다!
그동안 슬픈 일을 많이 겪었다고 해도
라쇼: ……모두들 모여있다.
다른 데서 싸우던 녀석들도 다 데려왔지.
히엔: 그래, 고맙다.
해적 형제단에도 큰 신세를 졌군.
라쇼: 신세는 무슨.
나 역시도 25년 동안 기다렸던 순간이다.
덩치 큰 농부: 오오, 히엔 님이다……!
유우기리: ……히엔 님, 다들 말씀하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히엔: 아아, 그렇겠지…….
히엔: ……그래, 다녀오마!
히엔: 이렇게 다시 보니 참혹하구나…….
사람도, 땅도, 다치고 황폐해졌어.
히엔: ……그래도, 이겼다.
히엔: 그대들이 오랜 시간 인내해주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목숨 바쳐 희망을 지켜주었다.
그것이 동지를 모으고 혁명을 이룩하는 힘이 되었지.
히엔: 25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 땅에서 제국을 몰아냈다.
시대가 바뀌는 것이다…… 아니, 우리 손으로 바꿔야만 한다.
히엔: ……그런데, 아직 일어설 힘들은 남아 있나?
히엔: 이곳에 다시 도마라는 나라를 세우고 싶구나.
부디 힘을 빌려다오.
알리제: ……기운 내.
이 광경을 보는 게 도마뿐만은 아닐 거야.
우리가 그렇게 만들 거잖아…… 그렇지?
리세: ……응, 꼭 그래야지!
알피노: 나도 같은 마음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는군.
그러니 가세……. 이번 싸움에서 얻은 슬픔이나 기쁨은
모두 다음 일을 위해 써야 할 걸세!
'도마라는 나라'의 목표 '탄스이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유우기리: 히엔 님…… 모두들…….
아아…… 정말 잘됐어……. 정말로……!
도마 반란군 졸병: ……이 광경을 동지들이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아아, 마구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예요.
우리가 해냈다고…… 모두의 꿈을 이뤘다고!
츠라누키: 1년 전에 이곳에서 카이엔 님을 잃었다.
어찌 잊겠는가…… 도마가 끝난 곳을…….
츠라누키: 하지만 도련님이 다시 세우시겠다니…… 할 수 없구먼!
이 노인네도 죽어라 일할 수밖에!
이히힛!
아자미: 잇세 오빠도 참! 아까부터 울기만 하고!
자, 그만 뚝!
잇세: 으윽…… 흑…… 끅…….
아버지…… 어머니……!
히엔: 모두를 기다리게 했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덩치 큰 농부: 믿어져?
도마가…… 이 땅이 다시 우리 것이 되었어!
이런 날이 오다니……!
상처투성이 노인: 너는 그때 본……!
그래…… 그랬군……. 고맙네, 젊은이.
도마 도읍지 선장: 오오, 무이강을 건너려고?
그럼 내가 태워줄게.
알리제: 조금…… 고향이 그리워졌어.
이렇게 멀리까지 떠나 와서 그런 거겠지.
리세: 나, 도마 사람들과 함께 싸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그 광경을 앞으로도 계속 되새기면서
용기와 힘으로 만들겠어.
소로반: 아이구, 벌써 돌아온 거야아?
시리나: 히엔 님은……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수 있었군요.
그들의 하늘에 영원히 해와 달이 찬란히 빛나기를…….
알피노: ……자네, 괜찮겠나?
이 혁명의 가장 큰 공로자가 아닌가.
좀 더 모두와 기쁨을 나눠도 될 텐데…….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알피노: ……그렇군.
그럼 우리만의 방식으로 혁명의 성공을 축하하세.
알피노: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지만……
도마 해방을 이룩한 지금이야말로
알라미고 해방군이 다시 일어설 둘도 없는 기회야.
알피노: 갈레말 제국은 이번 일로 적지 않은 충격을 받겠지.
우리는 어서 기라바니아로 돌아가……
도마에 이어서 알라미고 해방을 이룩하세!
알리제: 우물쭈물하다가는
제국이 다시 도마를 침략하려 들지도 몰라.
그 전에 이번에는 알라미고를 떠들썩하게 만들자!
시리나: 여러분도 떠나실 건가요……?
리세: 응, 해야 할 일이 있거든!
……시리나는? 다른 아우라족은 어떻게 됐어?
시리나: 전투가 끝났다고 알렸더니
다른 부족 여러분은 일찌감치 초원으로 돌아가셨어요.
할 일은 다했다고…… 그 말만 남기고요.
시리나: 저도 여러분과 뵙고 인사를 했으니
그만 초원으로 돌아가야겠어요.
소로반: 우리도 일단 홍옥해로 돌아갈 거야아.
앞으로는 도마 부흥을 돕는 차원에서
이것저것 거래할 생각이야아.
???: 뭐야, 기껏 모였는데 돌아가려는 건가.
하여간 못 말리겠군.
탄스이: ……뭐, 우리도 돌아갈 참이었지만 말이야!
우리 두목이 영 저쪽에 어울리고 싶지 않은 모양이야.
라쇼: 나는 해적이니까.
축배를 드는 건 해변의 허름한 술집이면 족하다.
탄스이: 그야 그렇지!
탄스이: ……그래서 말인데,
지난번 빚도 갚을 겸 쿠가네까지 데려다주마.
출발 준비가 끝나면 말해라.
시리나: 그럼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그만 갈게요.
여러분, 모두 몸조심하세요…….
리세: 고마워, 시리나.
초원을 떠날 때 네가 해준 말, 꼭 이룰게.
나도 '홍련의 해방자'가 되겠어!
소로반: 푸른 물구슬에서도 좋은 소식 기다릴게에.
그럼 또 만나자아!'도마라는 나라'의 목표 '유즈카 대관 저택 부근에서 알피노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알리제: 조금…… 고향이 그리워졌어.
이렇게 멀리까지 떠나 와서 그런 거겠지.
알피노: 자, 가세.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마음으로 싸우며
슬픔과 기쁨을 나눈 그들은 앞으로도 우리의 동료라네.
리세: 나, 도마 사람들과 함께 싸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그 광경을 앞으로도 계속 되새기면서
용기와 힘으로 만들겠어.
탄스이: 혁명의 최대 공로자가 남몰래 떠나다니.
이거 얄밉도록 멋지구만…….
라쇼: 더 할 일은 없나?
……그럼 '쿠가네'로 출발하자.
라쇼: 그래, 우리만 믿어라.
그럼 모두 올라타라. 배를 출발시키마.
알리제: ……이 항구에 서 있자니, 그 호탕한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올 것만 같아…….
탄스이: 우리도 쿠가네 항구에 오는 게 얼마 만인지…….
리세: 돌아왔구나…….
왠지 떠나기 전이랑 경치가 다르게 보여.
알피노: 이 외국의 거리가 반갑게 느껴지다니.
라쇼: 자, 무사히 도착했다.
우리는 원래 입항이 금지되어 있는 몸이니
적성조가 뜨기 전에 떠나야겠군.
라쇼: ……도마를 해방시켜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우리에게 무기를 떠넘긴 금발의 상인에게도
안부 전해다오.
'도마라는 나라'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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