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데론: 멜위브 제독님이 친히

자네를 만찬회에 초대했다면서?

바데론: 그 얘기 듣고 마시던 맥주를 뿜을 뻔했다니까.

나를 이렇게나 놀라게 하다니,

자네도 참 대단한 모험가야.

바데론: 멜위브 제독님이 여는 만찬회에는

에오르제아에서 제일간다고 소문이 자자한

레스토랑 '비스마르크'에서 만든 요리가 나오게 되어있어.

바데론: 이렇게 맛있는 밥을 공짜로 먹을 기회는 흔치 않아.

그러니 요 근처라도 뛰어다니면서 최대한 배를 비워두라고!

바데론: ……이건 농담이고,

그럼 만찬회에 갈 준비를 해보실까.

바데론: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가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말야.

브루게이르 상회의 자나쉼을 찾아가서

신사의 필수품을 받아와.

바데론: 얘기는 미리 해뒀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자나쉼한테 신사의 필수품을 받은 후에

다시 이리로 돌아와. 알겠지?


브루게이르 상회 자나쉼: 신사의 필수품을 받으러 오셨다구요?

바데론 님이 주문한 물건 말씀이시죠?

브루게이르 상회 자나쉼: 네네, 여기 잘 준비해두었답니다.

자, 이걸 가져가세요.

브루게이르 상회 자나쉼: 이건 당신과 림사 로민사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특별히 신경 써서 고른 물건이랍니다.

분명 마음에 드실 거예요.


바데론: 물건은 잘 받아온 모양이군.

어디, 그 상자 좀 잠깐 줘봐.

바데론: 신사의 필수품……

그건 바로 깃털 구두일세!

바데론: 성공한 사람은 가장 먼저 구두를 맞춘다지?

거기엔 발밑을 탄탄하게 해서, 앞으로도 좋은 미래를 향해

잘 걸어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네.

바데론: 자네가 꿈을 향해 똑바로 걸어나가길 바라며

나…… 아니, 자네한테 신세 진

모든 사람들이 주는 선물이야.

바데론: 자, 이걸로 회장에 갈 준비는 되었네.

그럼 마음을 진정시킨 다음에 다시 내게 말을 걸게나.

거기까지 가는 길을 알려줄 테니까.


Copyright (C) 2010 - 2018 SQUARE ENIX CO., LTD. All Rights Reserved.



'FFXIV > 메인퀘스트 신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의 도시와 사막의 도시  (0) 2018.09.01
뒷돛대에서 열린 만찬회  (0) 2018.09.01
모라비 조선소로  (0) 2018.08.29
양조장이 등대에서 생긴 일  (0) 2018.08.26
개척자 리울프 행운을 만나다  (0) 2018.08.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