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위브: 자네 왔나. 기다리고 있었네.
몸은 이제 괜찮아 보이는군.
멜위브: 실은……
모험가인 자네한테 부탁할 게 있네.
이 일을 맡길 수 있는 건 오직 자네뿐이야…….
멜위브: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조금 길어질 텐데…… 시간 괜찮나?
멜위브: 이건 동맹국으로 보내려고 내가 직접 쓴 편지야.
멜위브: 제7재해, 그리고 '카르테노 전투'에서
우리는 수많은 백성과 동료를 잃었지.
멜위브: 그로부터 5년이 지났지만
이 땅과 사람들이 입은 상처는 아직 아물지 못했네.
멜위브: 우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영웅들,
'빛의 전사들'도 어디론가 사라졌고 말이야…….
멜위브: ……그래도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만 해.
멜위브: 올해 5주기를 맞이하여 에오르제아 각국은
머지않아 '카르테노 전투 희생자 추모식'을
거행하려 하고 있어.
멜위브: 이 친서에는 이번 추모식을
어떻게 치를지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네.
멜위브: 내 대리인이 되어 림사 로민사의 동맹국 맹주들에게
이 친서를 전해주면 좋겠군.
멜위브: 5년 전 함께 싸운 모험가들처럼
자네 또한 림사 로민사를 위해 온 힘을 다해주었네.
그래서 더욱 이번 일은 자네한테 맡기고 싶어.
멜위브: 그래, 고맙네.
그럼 믿고 맡기지.
멜위브: 우리 동맹국인 '그리다니아'와 '울다하'는
림사 로민사에서 멀리 떨어져 있네.
멜위브: 그러니 이동 수단으로 이걸 쓰도록 하게.
멜위브: 림사 로민사에서 공인하는 '비공정 탑승 허가증'이네.
이제부터 자네 마음대로 써도 좋아.
멜위브: 사령함교하고 붙어있는 발착장에서
동맹국 사이를 오가는 '순환 비공정'을 타도록 해.
바데론한테 물어보면 자세히 설명해 줄 거야.
멜위브: 이 허가증은 원래 이렇게 쉽게 내주는 게 아니라네.
제국 쪽 감시를 피하느라 비공정이 다니는 횟수도 줄었으니까.
멜위브: 하지만 자네가 림사 로민사에서 보여준 활약은
충분히 그에 걸맞은 업적이야.
멜위브: 자네에 대한 소문을 들은 '어떤 조직'으로부터
꼭 발행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간원도 있었고 말이지.
멜위브: 게다가…….
멜위브: 자네가 지닌 '가능성'에
나 개인적으로도 기대를 걸어보고 싶어졌네.
멜위브: 림사 로민사 맹주로서
이 나라를 대표하여 모험가에게 고한다.
멜위브: 온 세상을 누비며, 많은 곳을 둘러보고 오너라.
멜위브: 불가능이란 결국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
모험가로서 견문을 넓히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힘을 몸에 익혀서 돌아오게.
멜위브: 어머니 크리스탈의 인도를 받아 '초월하는 힘'을 지니게 된
자네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 것이네.
멜위브: 이 림사 로민사뿐만 아니라
에오르제아 각국이 많은 문제를 끌어안고 있지.
멜위브: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자네 같은 모험가의 힘이 꼭 필요하네.
앞으로도 부디 힘을 빌려주게나.
바데론: 어, 잘 다녀왔나!
멜위브 제독님은 뭐라고 하시던가?
바데론: 그게 진짜야!?
바데론: 멜위브 제독님이 준 친서를
동맹국에 전달하는 일을 맡다니.
바데론: 이건 자네 활약을 멜위브 제독님이……
아니, 림사 로민사가 인정했다는 증거다!
바데론: 정말 잘됐어.
마치 내가 인정받은 것처럼 기쁘군!
바데론: 자네가 우리 림사 로민사를
찾아왔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네.
바데론: 이제 비공정 탑승 허가증을 얻었으니
자네는 한낱 모험가 신분으로도
온 에오르제아 땅을 다 돌아다닐 수 있는 권리를 얻은 거야.
바데론: 에오르제아는 무지하게 넓다고!
바데론: 동맹국인 '삼림도시 그리다니아',
그리고 '사막도시 울다하'.
림사 로민사 말고도 여러 곳에 사람들이 살고 있지.
바데론: 게다가 아직 아무도 못 가본 땅도 많아.
바데론: 모험가인 자네 앞에는
틀림없이 더 멋진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걸세.
바데론: 그렇다고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네…….
바데론: 림사 로민사도 그렇지만 어느 나라나 문제를 안고 있지.
나라 내부의 분열과 야만족, 야만신 때문에 일어난 문제들…….
……가끔 이런 안 좋은 일하고 마주칠 때도 있을 걸세.
바데론: 그래도 나는……
자네라면 반드시 무언가 해내리라고 믿네.
바데론: 제7재해가 일어난 뒤로 5년이란 시간이 흘렀지.
사람들은 간신히 앞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네.
바데론: 그러니 자네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오게.
새로 태어난 이 세상을 말이야!
리노플로: 여기는 하이윈드 비공사
그리다니아행 순환 비공정을 이용하기 위한탑승 수속 창구입니다.
리노플로: ……오셨군요, Ortin 님!
멜위브 제독님께 말씀 들었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곧바로 탑승 수속을 밟으시겠습니까?
비공정사 직원: 하이윈드 비공사 그리다니아행 순환 비공정.
잠시 후 정시에 맞춰 이륙하겠습니다.
바데론: 잘하고 오게나.
바데론: 언젠간 자네 이름 그 자체가
'영웅'이란 뜻으로 통하게 될 거라 믿네.
바데론: 자네에게 부디 크리스탈의 인도가 있기를…….
???: 에오르제아……
거짓된 신이 설치고 다니는 쇠락한 영혼의 땅…….
???: 그리고 두 번씩이나 제국의 공격을 수포로 만든
가증스러운 땅…….
???: 그리하여 에오르제아 침공 작전은 늦어졌고
그놈 같은 속물에게 권력을 넘겨주고야 말았다…….
???: 기대했던 '메테오 계획'조차도,
'제7재해'라는 재앙만 불러일으켰을 뿐,
지배 구조는 무엇 하나 바뀌지 않았다.
???: 불결하고 애매하며 혼란스러운 시대……
이 세상은 완전히 미쳐버렸어.
???: 구원해야만 한다…….
???: 우리가 이 우매한 백성들을 미래로 이끌 것이다.
올바르게 지배하고 인도해야 이 땅이 평정을 되찾을 것이다.
제XIV군단 간부들: 가이우스 각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중원 부족 기술병: 야…….
가이우스 군단장님은 왜 에오르제아에 오신 거냐?
고원 부족 기술병: 저번 사열식 때 말씀하셨잖아.
대규모 작전이 있을 거라고.
중원 부족 기술병: 그런데 '카르테노 전투' 이후로 5년 동안
본국이 우리한테 해준 게 없잖아?
이제 와서 새삼스레 뭘 하려는 건지…….
???: 가이우스 각하 뜻에 불만이라도 있나?
중원 부족 기술병: 네, 네로 님!?
네로: 너, 어디 출신이지?
달마스카인 기술병: 달마스카입니다!
알라미고인 기술병: 저, 저는 알라미고입니다……!
네로: 코드네임 '허밍웨이'.
알라미고인 기술병: 윽!?
네로: 흐음, 그럴 줄 알았어.
네로: 사건 파일 58번…….
팔라메키아 첩보기관에서 보고한 대로군.
알라미고인 기술병: 크헉…….
네로: 첩자다. 정리해.
……피도 깨끗이 닦아내라.
달마스카인 기술병: 예…… 옛!
네로: 내 마도 기술이 한 수 위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마, 갈론드.
입국 안내원: 림사 로민사에서 오시기로 한 분이군요!
삼림도시 '그리다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카느 에' 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파르아르: 메마마 녀석, 또 멋대로 집을 나온 모양이야.
부모님께 연락하라고 타일러도
도무지 들을 생각을 안 한다니까.
메마마: 정말, 파르아르 아저씨는
언제까지 날 어린애 취급하실까.
쌍사당 의장병: 림사 로민사에서 오시기로 한 분이군요.
그리다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쌍사당 의장병: 카느 에 센나 님께서
'말없는 선인의 좌탁'에서 기다리십니다.
쌍사당 의장병: 먼저 그리다니아 구시가지로 가신 다음,
'풍요신 제단'에서 기다리는 도사에게 말씀해주세요.
쌍사당 장교: 조용히 해주십시오.
이곳 풍요신 제단은 도사님은 물론
뿔의 아이 분들도 자주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조용한 도사: 그대가 림사 로민사에서 오기로 한 사람인가?
미안하지만, 우선 친서가 진짜인지부터 확인해보겠네.
조용한 도사: 흐음…… 멜위브 제독님이 보내는 친서임이 분명하군.
그럼 이쪽으로 오게나.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당신이 림사 로민사에서 오신 분이군요.
연락은 받았어요.
???: ……모험가님.
멜위브 제독님은 당신을 무척 믿으시나 보네요.
???: 이쪽으로 드시죠.
???: 숲의 도시 그리다니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카느 에 센나: 저는 이 나라 총사령부 '쌍사당'의 최고사령관이자
당수인 카느 에 센나라고 합니다.
카느 에 센나: 멜위브 제독님이 당신을 보낸 이유를 들어볼까요.
카느 에 센나: '카르테노 전투 희생자 추모식'에 관한 협의 사항이군요.
카느 에 센나: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카느 에 센나: 그 재해는 북방 대국 '갈레말 제국'이
에오르제아를 침략하고자 전쟁을 벌인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카느 에 센나: 제국군이 꾸민 '메테오 계획'에 맞서
에오르제아 도시국가들은
'총사령부'를 세워서 대항했지요.
카느 에 센나: 그리고 5년 전…… 우리 에오르제아 동맹군은
제국의 야망을 꺾기 위해
카르테노 평원에서 갈레말 제국과 맞붙었고요.
카느 에 센나: 적장 넬이 이끄는 제국군 제VII군단과
모험가를 비롯한 에오르제아 동맹군 간에 벌인 결전이었어요.
이것이 '카르테노 전투'라 불리는 싸움입니다.
카느 에 센나: 그러나 그 당시 상황은
도저히 '전투'라고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어요.
……당신도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카느 에 센나: 카르테노에 나타난 칠흑처럼 검고 커다란 용…….
고대 야만신 '바하무트'가 모든 것을 재로 만들었습니다.
카느 에 센나: 그 결과 제국군 제VII군단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에오르제아 동맹군도 크나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끔찍한 광경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카느 에 센나: ……하지만 우리는 살아남았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카느 에 센나: 죽음을 각오한 순간 밝은 빛이 우리를 감싸 안았죠.
아주 신성한 빛이었어요…….
그건 '열두 신'이 내린 힘이었을까요…….
카느 에 센나: 아무튼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야만신 '바하무트'는 보이지 않고
분명 잿더미가 되었던 땅도 어느새 달라져 있었죠.
카느 에 센나: '구세시맹'의 현자 루이수아 님만 살아계셨다면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있을 텐데요…….
이제는 그 진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카느 에 센나: 그때 각 나라는 커다란 피해를 입은 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야만신 소동까지 일어나는 바람에……
……우리에게는 진실을 탐구할 여유가 없었어요.
카느 에 센나: 각 나라는 지금도 숱한 문젯거리를 안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앞으로 닥칠 전쟁을 견디지 못할 거예요.
카느 에 센나: 에오르제아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제국하고 전시 상황에 놓여 있으니 말이지요…….
카느 에 센나: 그래도 참된 마음이 나아갈 길을 열어줄 겁니다…….
카느 에 센나: 이번 추모식을 계기로 세 나라의 결속을
다시금 다져둘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카느 에 센나: 좋습니다.
멜위브 제독님 제안을 받아들이겠어요.
당신도 그 결속을 다지는 데 힘써주시길 바랄게요.
카느 에 센나: 멜위브 제독님에게는
제가 직접 답장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카느 에 센나: 모험가님.
이제 울다하로 가실 건가요?
카느 에 센나: 그렇다면 라우반 국장님에게 이 말을 전해주세요.
카느 에가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고요.
카느 에 센나: 이번에 먼 길 찾아오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리오넬레: 여기는 하이윈드 비공사
울다하행 순환 비공정을 이용하기 위한탑승 수속 창구입니다.
리오넬레: Ortin 님.
다음 목적지는 '울다하'입니다.
곧바로 탑승 수속을 밟으시겠습니까?
입국 안내원: 림사 로민사에서 오시기로 한 분이군요!
사막도시 '울다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우반 국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바솔로뮤: 자네가 림사 로민사에서 오기로 한 사람이군.
연락은 미리 받았어.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확인을 좀 하고 싶은데 괜찮겠나?
바솔로뮤: ……멜위브 제독님이 보내는 친서임이 분명하군.
국장님이 계신 곳으로 안내하지. 이쪽으로 따라와.
???: 림사 로민사에서 오기로 한 모험가가 네 녀석이냐?
???: 솜씨 있는 자라면 출신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
멜위브도 실리를 따질 줄 아는군.
라우반: 내가 '사막도시 울다하' 총사령부
'불멸대' 최고사령관인 라우반 알딘이다.
라우반: 자, 그럼 무슨 일로 왔는지 들어볼까.
라우반: ……전부터 얘기가 나오던 전쟁 희생자 추모식에 관한 내용이군.
라우반: 너는 지금 에오르제아와 갈레말 제국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알고 있나?
라우반: 어허, 이미 카느 에한테 들었다고?
그래, 그 사람도 여전하군.
라우반: 그리고 카느 에가 잘 부탁한다고 전해달랬단 말이지?
……그렇군, 알겠다.
라우반: 그럼 난 갈레말 제국에 대해 알려주도록 하지.
너도 어느 정도 알아두는 게 좋을 거야.
라우반: 갈레말 제국…….
지금은 북쪽에서 대제국을 이루고 있지만, 불과 50년 전까지만 해도
북주 변두리에 있는 여러 나라 중 하나에 불과했지.
라우반: 그러나 '마도 기술'을 앞세워 북주를 통일하더니
급기야 에오르제아를 침략하려고 전쟁을 일으켰어.
라우반: 갈레말 제국은 지금 황제가 한 세대만에 이룩한 나라인데,
그 황제도 벌써 여든 살이 넘어서
제국 안은 한창 후계자 문제로 떠들썩한 상태야.
라우반: 누구나 대제국을 다스릴 그릇을 타고나는 건 아니니까.
후계자를 잘못 골랐다간 아예 나라가 망할 수도 있지.
저번 전쟁 뒤로 제국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건 그래서야.
불멸대 대장 엘린 로아유: 덕분에 에오르제아 각국은
재해 피해를 복구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지만 말입니다.
라우반: 그러나 에오르제아 침공군에는
아직 제국 제XIV군단이 남아있다.
라우반: 군단장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
그는 분명히 위협적인 존재야…….
라우반: 울다하를 비롯한 에오르제아 각국은
재해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것조차 힘겨워하고 있다.
솔직히 다들 제국하고 싸우는 건 뒤로 미루고 싶은 심정이야.
라우반: 게다가 에오르제아를 위협하는 건 제국뿐만이 아니지.
어느 나라든 야만족하고 야만신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
라우반: 어떻게 보면 제국하고 같은 상황인지도 모르겠군…….
각 나라는 지금 자기들이 맡은 야만신을 상대하기에 바빠.
바깥 일엔 눈길을 줄 틈도 없지.
라우반: 카느 에 녀석, 잘 부탁한다고 했겠다.
라우반: 자기가 심어둔 풀포기가 뽑혔다는 말인가…….
제국이 조만간 움직일지도 모르겠군.
라우반: 갈레말 제국…… 제국 제XIV군단이 움직이면
야만신이고 뭐고 따질 때가 아니겠군.
라우반: 그래.
멜위브 말이 맞을 수도 있어.
라우반: 세 나라가 추모식을 열어서
다시금 그 전쟁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겠지.
모두가 한마음이 되려면 말이야.
불멸대 대장 엘린 로아유: 여왕 폐하와 모래전갈회에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라우반: 폐하께서는 이쪽에 와계실 거다.
나중에 내가 직접 말씀드리지.
불멸대 대장 엘린 로아유: 알겠습니다.
라우반: 이번 제안은 받아들이겠다.
림사 로민사에는 우리가 직접 연락하도록 하지.
라우반: 수고 많았다, 모험가.
Copyright (C) 2010 - 2018 SQUARE ENIX CO., LTD. All Rights Reserved.
'FFXIV > 메인퀘스트 신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스타샤에 도전하는 자 (0) | 2018.09.04 |
---|---|
바다의 도시에서 기다리는 일 (0) | 2018.09.02 |
뒷돛대에서 열린 만찬회 (0) | 2018.09.01 |
신사숙녀의 품격 (0) | 2018.08.31 |
모라비 조선소로 (0) | 2018.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