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른쵠: Ortin, 이제는 도끼술사 길드에서
그 솜씨를 견줄 자가 없는 자여…….
자네가 아니면 안 되는 부탁이 하나 있다네.
뷔른쵠: 코스타 델 솔에서 경호를 맡고 있는
내 옛 친구로부터 긴급 지원이 왔어.
뷔른쵠: 그들은 땅 주인 게게루주가 비싼 돈을 들여 고용한 정예부대지.
그런 그들조차 감당 못 할 정도로 위험한 일인 것 같더군.
이런 일을 자네 말고 달리 누구에게 믿고 맡길 수 있겠나?
뷔른쵠: 미리 졸크위브를 보내두었으니, 회복 마법으로 도움을 받게.
좀 더 자세한 얘기는 동부 라노시아의 '코스타 델 솔'에 있는
'졸크위브'에게 가서 들어줘.
리츠퀼트: 뭐야, 모험가로군.
숲 속에는 정체 모를 마물이 우글대니까
괜히 드나들지 않는 게 좋을걸.
뱌쿠부: 관계자 외 출입금지다…….
선장: '숨겨진 폭포'로 가는 배야.
탈 거냐?
오즌 나즌: 이 조각배는 동부 라노시아 서쪽에 있는
'포도주 항구'산 포도주 반입에도 사용하고 있다.
게게루주 님께서 그 포도주를 아주 좋아하시거든.
졸크위브: 어어, 왔나.
요즘 이 근처에 사납고 위험한 마물이 갑자기 늘고 있다는군.
나름 솜씨 좋다는 경호원들도 애를 먹는 모양이야.
졸크위브: 우선 수비가 허술한 북쪽 해안을 따라서 돌아볼까.
마물이 갑자기 늘어난 데는 반드시 무슨 원인이 있을 테니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있으면 일단 그걸 조사해줘.
졸크위브: 칫, Ortin!
이 망할 거북이들부터 처리해야겠어!
졸크위브: 큭, 이 이상은…… 힘들어!
Ortin, 일단 물러나자!
???: 내가 잡으마!
너희도 옆에서 도와다오!
졸크위브: 그 도끼는…… 당신, 좀 전에 사라진 마인이야……?
졸크위브: 아니, 지금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니지.
Ortin, 우리도 도와주러 가자!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이쯤 혼쭐을 냈으면 이제 안 오겄지.
나는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라고 한다.
너흰 코스타 델 솔에 있는 경호원인가?
졸크위브: 아니, 우린 지원 요청을 받고 도끼술사 길드에서 나왔어.
나는 졸크위브.
이쪽이 Ortin이다.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그라믄, 나랑 똑같구만!
그건 그렇다 치고, Ortin……
너, 겁나 강하더라!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넌 '전사'가 될 그릇이여!
너, 나랑 같이 '전사'가 되자고!
졸크위브: '전사'라니……!?
아까 네가 쓰던 처음 보는 낯선 기술들……
그게 벌써 오래전에 맥이 끊겼다는 전사의 기술이었어?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말을 그렇게 하면 안 되지, 끊기긴 뭐가 끊겨!
울 고향에선 여태껏 전사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난 그 전사의 기술을 널리 알리려고 고향을 나왔지.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여봐, Ortin.
너, 전사가 될라믄 나한테 와라.
요 앞 '숨겨진 폭포'에서 수련하고 있으니까, 그리로 와.
졸크위브: 사라진 줄 알았던 '전사'라니…….
그러고 보니 바다영웅단의 해산 직전에 '전사'의 기술을 쓰는
대단한 신입이 들어왔다는 소문이 있었지…….
졸크위브: 저 녀석을 말하는 거였나……?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아까 보니 정말 강하기도 했고
허튼 소리 할 놈으로는 안 보이는데.
졸크위브: Ortin, 이게 진짜라면 아주 좋은 기회야!
'숨겨진 폭포'로 가서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한테
일단 말이라도 듣고 와보는 게 어때?
륄치른: 낚싯대를 통해 바다와, 물고기와 대화하려면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그래, 참 잘 왔어!
'전사'란 자기 안에 잠들어있는 '원초의 혼'을
일깨워서 생기는 무지막지한 힘으로 싸우는 자야.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그 센 힘을 버틸만한 큰 산 같은 뚝심이 필요한데
너만한 솜씨면 기막힌 전사가 될 수 있다고!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그럼 먼저 울 고향 관습에 따라
전사의 증표, 이놈을 받어!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이 크리스탈에는 역대 전사들이 남긴 기억이
새겨져 있다는구만.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센 놈하고 싸우든가 해서 네 안의 '원초의 혼'을 일깨울수록
전사의 증표에 새겨진 '고대 전사의 기억'이 네 영혼과 공명해서
널 훨~ 높은 경지로 데려다줄 거여.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나랑 함께 '전사'의 기술을 배워보자고!
근데…… '전사'의 기술이란 게, 이게 아주 오래된 거라
울 고향에서도 해마다 이어받는 사람이 줄고 있어.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나도 울 집안에 내려오는 '전사기술 계승문서'라는
어려운 옛날 책을 읽고 '전사'가 가진 역사와 기술을
이래저래 배운 정도야.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아, 그 옛날 책을 읽어준 건 2살 위인 울 형이야.
근데 형은 고향을 뜨고 말았어…….
'전사의 기술을 널리 알리겠다'면서.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그래서 나도 허겁지겁 형을 쫓아 나온 거여.
……그 옛날 책을 가지고서 말이지.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그러니까 우선 옛날 책에 뭐라고 써있는지 알아내야
너한테도 가르쳐줄 거리도 나온단 이 소리야.
미안하구만!
호기심 많은 산골짜기: 형한테 기대기만 해서 책 읽는 건 아직 까막눈이지만……
내가 널 위해서 열심히 읽을 테니까 좀만 시간을 줘.
넌 그동안 수련에 힘써서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게 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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