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테룬: 테테룬 버스카론한테 보답할래.

버스카론 키키룬 탁주 좋아했어.

술술 많이많이 만들래.

테테룬: 같이 술술 만들래?

그럼 술술 재료 구해줘.

테테룬: 맑은 물이 든 통 한 동이 필요해.

여기에다 가득가득 길어줘.

작은 커얼의 수염도 5가닥 가져와줘.

'테테룬이 한턱내는 술'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테테룬이 한턱내는 술'의 목표 '작은 커얼로부터 작은 커얼의 수염 입수'를 달성했습니다!

'테테룬이 한턱내는 술'의 목표 '맑은 물이 든 통 입수'를 달성했습니다!


사냥개동맹 갑판원: 해적질하던 습관을 못 버린 녀석들은

하나둘씩 떠나갔지…….

이제 남은 건 여기서 살기로 마음먹은 녀석뿐이야.

사냥개동맹 갑판원: 산속에서 사는 건 솔직히 힘들지만

해적으로 계속 쫓기면서 사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지도 몰라.

사냥개동맹 갑판원: 근데 돈도 없지, 쓸만한 물건도 없지……

그냥 키키룬족 가게라도 털어버릴까…….

사냥개동맹 갑판원: 어이쿠, 나 좀 보게.

옛날 버릇이 나와버렸군.

사냥개동맹 항해사: 음.

우선 이 낡아빠진 건물 좀 어떻게 해야겠어.

사냥개동맹 갑판원: 우리 해적단 '사냥개동맹'은

5년 전 재해로 뿔뿔이 흩어졌지……

그리고 남은 녀석들을 모아서 여기로 옮겨온 거야.

사냥개동맹 갑판원: 정말 한도 끝도 없군!

대체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하는 거야!?

사냥개동맹 갑판원: 혹시 마을 변두리에 있는 라라펠족을 봤나?

사냥개동맹 갑판원: 꼴은 그렇지만 꽤 솜씨 있는 해적이야.

배 위에서 맞붙어 싸우면 웬만해서 당해 내기 힘들었지.

지금은 마물이나 야만족 상대로 그 솜씨를 발휘하고 있지만.

사냥개동맹 갑판원: 5년 전 구질구질한 해적이었던 우리가

지금은 구질구질한 나무꾼이군.

달라진 듯하면서도 그대로라고 할까…….

사냥개동맹 항해사: 빌어먹을 해적 생활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립군…….

나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사냥개동맹 갑판원: 이 마을이 왜 '가여운 여인의 제재소'라는

불길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지 아나?

사냥개동맹 갑판원: 마물하고 야만족이 활개치는 이곳에서

일하는 나무꾼들은 갑자기 사라지기 쉽지.

그래서 남는 건 가여운 여인네들뿐이라는 거야.

사냥개동맹 갑판원: 여기는 원래 나무꾼들이 살던 마을이지만

제7재해 때 주민이 전부 달아났지.

그 버려진 마을을 제독이 거두어서 이만큼이나마 일으켰어.

사냥개동맹 갑판원: 이 가여운 여인의 제재소는 우리 '사냥개동맹'의 땅이다.

볼일이 없으면 썩 물러가.

사냥개동맹 항해사: 우리는 재해로 배를 잃고 여기까지 흘러들어왔어.

여기에는 우리밖에 없으니까 육지라고는 해도

배 위랑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지낼 수 있지.


테테룬: 술술 많이많이 만들 거야.

……재료 많이많이 구했어?

테테룬: 술술 재료 다 모았어!

테테룬 진짜진짜 고마워!

테테룬: 이제 술술 만들 거야.

술술 될 때까지 기다려봐.

조금만 기다려봐.

'테테룬이 한턱내는 술'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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