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카론: 자네 실력이 꽤 뛰어난 것 같더군.

한 건 더 뛰어볼 생각 없나?

……별건 아니고, 그냥 심부름 같은 거야.

버스카론: '제7재해' 직후에 있었던 일인데,

검은장막 숲에 웬 키키룬족이 쓰러져 있던 것을

발견해서 구해준 적이 있었어.

버스카론: 그 키키룬족은 한동안 우리 가게에서 일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나처럼 장사를 시작하겠다면서

라노시아로 가는 상인을 따라 훌쩍 떠나버렸어.

버스카론: 근데 얼마 전에 가게를 청소하다가

그 키키룬족…… '테테룬'이 놓고 간

물건이 나왔지 뭔가. 그래서 이걸 좀 전해줬으면 하네.

버스카론: 림사 로민사에 있는 '국제거리 상점가'에 가 보면

나랑 아는 사이인 '벤징크'라는 루가딘족을 만날 수 있을 걸세.

그 녀석이라면 테테룬의 행방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 거야.

'반가운 분실물'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벤징크: 국제거리 상점가에 온 것을 환영한다.

……'버스카론 맘대로'에서 일하던 키키룬족?

그럼, 기억하고말고. '테테룬' 말이지?

벤징크: 알고 보니까 저기 있는 '쿄쿄룬'네 친척이었나 봐.

둘이서 한참 수다 떨며 장사하다가

테테룬은 얼마 전에 림사 로민사를 떠났어.

벤징크: 그가 지금 어디 있는지 궁금하면 쿄쿄룬한테 물어봐.

저 녀석은 달걀을 엄청 좋아하니까

선물로 갖다 주면 얘기하기도 수월할 거야.

벤징크: 그나저나 버스카론도 여전하구만.

아무리 쑥스러워도 그렇지, 굳이 모험가한테 의뢰를 맡기냐.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가서 한잔할까.

'반가운 분실물'의 목표 '국제거리 서쪽 상점가에서 벤징크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쿄쿄룬: 손님 어서 와!

어라어라 손님 아니야?

쿄쿄룬한테 볼일?

쿄쿄룬: 와 신난다, 달걀 받았다!

쿄쿄룬 이거이거 엄청 좋아해!

쿄쿄룬 진짜진짜 행복해!

쿄쿄룬: 친구 테테룬 찾아?

테테룬 떠나서 여기 없어.

짤랑짤랑 벌려고 길 떠났어.

쿄쿄룬: 테테룬 가게가게 일하고 있어.

'고지 라노시아' 가봐.

'메메룬 교역 상점' 가봐.

쿄쿄룬: '고지 라노시아' 조금 멀어.

가는 길 '선착장: 림사 로민사'에서

'와인버그'한테 물어봐.

쿄쿄룬: '와인버그' 좋은 사람이야.

맨날맨날 친절하게 가르쳐줘.

'반가운 분실물'의 목표 '쿄쿄룬에게 달걀 전달'을 달성했습니다!

쿄쿄룬: 쿄쿄룬은 장사가 좋아.

짤랑짤랑 많이 벌 거야.

쿄쿄룬은 가게 가지려고. 쿄쿄룬 꿈이야.


와인버그: 뭐, 테테룬이라는 녀석을 찾아서

이 선착장에서 '고지 라노시아'로 가고 싶다고?

그렇담 '맥주 항구'행 배를 타!

와인버그: 아, 그리고 맥주 항구에 내리면

'알트푸트'라는 상인을 찾아서

'메메룬 교역 상점'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라고.

와인버그: 알트푸트는 맥주 항구에서 장사한 지 오래된 사람이라

그 지역 지리를 훤히 꿰고 있거든.

'반가운 분실물'의 목표 '선착장: 림사 로민사에서 와인버그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와인버그: '고지 라노시아'에 가려면

'맥주 항구'행 배를 타라고.

내리면 '알트푸트'라는 남자한테 가서 얘기해 봐.

선장 레레나스: '맥주 항구'로 가는 배야.

탈 거냐?


알트푸트: 테테룬을 만나기 위해 '고지 라노시아'에 가겠다고?

녀석에게 건네줄 게 있다니, 거 참 고생이 많군.

알트푸트: '고지 라노시아'에 가려면

여기서 '해골 골짜기'를 넘어 북쪽으로 가게.

알트푸트: 산 하나만 넘으면 바로 '고지 라노시아'야.

그 앞에 있는 참나무 숲을 지나 북쪽으로 쭉 가다 보면

자네가 찾는 '메메룬 교역 상점'이 나올 걸세.

'반가운 분실물'의 목표 '맥주 항구에서 알트푸트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메메룬: 메메룬 가게 넓어졌어!

메메룬은 가게 더 많이 넓힐 거야!

테테룬: 손님 어서 와.

어라어라 손님 아니야?

……테테룬한테 줄 거 있다고?

테테룬: 테테룬 이거이거 잃어버렸어!

테테룬 두근두근 멈출 수 없어!

가져다줘서 고마워!

테테룬: 버스카론 잘 지내?

테테룬 신세 많이 졌어.

테테룬 거기 그리워…….

'반가운 분실물'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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