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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혼자 하는 것 보다 같이하는게 재미있잖아~
근데 서버 장이 갑자기 서버를 없애기도 하고, 다른 일이 생겨서 서버를 닫기도 하고..

다시 열리는 서버에 내가 들어간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이 때까지 한게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
그래서 어제는 내가 서버를 열어봤어!

아슬아슬하게 권장 사양을 넘기는 수준의 컴퓨터라서 

세계는 작게, 다른 재료들은 많게, 맵 가지는 적게, 맵 둥글기는 크게! 이렇게 설정을 해서 시작했어. 

특히 굴러다니는 덤불을 많게 해야해!

혼자서 맵을 열심히 밝히고 있는데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왔어. 근데 역시나 컴 사양잌ㅋㅋㅋㅋ 

사람이 들어오거나 나갈 때마다 캐릭터가 뒷걸음질을 쳐ㅋㅋㅋㅋㅋㅋ 

또 계속 같이하던 사람은 갑자기 끊어진다고 나갔다 들어오기를 일정 시간마다 반복했어.. 

이거 불편해서 걍 나가는 사람들도 있고. 뭔가 미안했어..

맵이 작아서 그런지 비팔로도 3마리 뿐이었어. 다행히 돼지왕은 잘 있었어! 돼지왕 근처, 비팔로 근처에 자리를 잡았는데 거기가 완전 거미 숲이었어.

처음 가을 동안 계속 거미 잡았는데 거미 줄은 80개가 넘고 거미 씨앗도 3개나 얻고~ 아비게일이 수고해줬어!! 

깨알 같이 비팔로 새끼 한 마리도 태어나고~

길었던 가을이 지나고
겨울에 나타난 겨울 거인을 멀리 유인하고 싶었는데 지나가는 곳마다 뭐라도 만들어진 건 무조건 파괴했어.. 

양봉장도 사라지고 냉장고,밭, 요리냄비, 체스터, 비비하고 우는 애, 돼지친구네 집.. 

다행히 상자는 안 건드렸는데 진짜 만들어뒀던 거주지 한 번에 박살이나ㅠ

그렇게 몇 번 하다가 겨울이 짧음이었어서 뿅하고 사라졌는데 이미 초토화된 집 보니 의욕이 안 생겨서 다른 사람한테 말 하고 꺼버렸어.

같이 하던 사람이 알파고 수준으로 자원을 잘 심어뒀는데 진짜 대단했어.

 거주지 표시로 땅 파는 것도 나랑 달라서 이렇게도 팔 수 있구나 싶더라. 

주말에 시간봐서 다시 계속 해야지!
역시 굶지마는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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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22

공개된 방에 들어가서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아무 말도 없이 방을 없애버렸다.

들어가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퇴장 당했다.


말 한 마디라도 말해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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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아주 재미있다.

a-z 순서를 반대로 하면 한글 방들이 가장 위로 올라온다.


공개된 방에 들어가서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친구들과 방을 만들어서 하면 더 재미있다.


아직 이 게임의 모든 요소들을 즐겨본 건 아니지만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게 하게 된다.



친구들과 할 때


처음 겨울엔 다들 흩어져있었고

조금만 멀리 가도 얼어 붙었기 때문에 식량을 구하러 갈 수도 없었다.

죽음과 화덕부활만을 반복하며 봄이 오기를 기다렸다.


봄동안 열심히 집을 짓고

나름 보온석도 만들었고 냉장고, 소화 기계까지 만들어

오는 여름을 편하게 보낼 수 있었다.


요리도 하고 밭고 가꾸고 집을 조금씩 넓혀 갔다.

그리고 다시 겨울을 기다리다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주말동안 18시간하고도 일요일이 끝남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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