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로: 대체 왜 내 주변에선 자꾸만 문제가 생기는지 몰라…….
당신, 저번에 임프를 쓰러뜨려 준 모험가 맞지?
마물 퇴치 좀 한 번 더 해줄래?
루루로: 어떤 상인이 새 채굴도구를 들여놓고 싶어 하는데
검은장막 숲에서 여기로 오는 길에 땅 정령한테 공격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마른뼈 야영지로 도망쳤다고 하더라구.
루루로: 배달업자가 안전하게 길을 지나다닐 수 있도록
'땅 정령'을 3마리 처치해줘.
루루로: 그리고 다 퇴치했으면
'마른뼈 야영지'에 있는 '레레마키'한테 가서
채굴도구를 다시 옮겨달라고 전해줘. 부탁할게.
레레마키: ……금 장터에 있는 루루로가 그렇게 말했다고?
저, 정말 땅 정령을 쓰러뜨린 거 맞지?
레레마키: 땅 정령이 막 돌을 던지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급하게 이쪽으로 진로를 바꾼 건 그렇다 쳐도……
이 동네 분위기가 어째 이상해. 어디서 계속 시체가 들어오는지.
레레마키: 초코보가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만 끝나면
얼른 금 장터로 채굴도구를 가져갈게.
레레마키: 내 귀여운 초코보…… 다친 곳은 없겠지…….
여긴 너무 음산해. 빨리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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