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필리아: ………….
에르사벨: 노르브란트 전역에서 온 녀석들이 모인 마을이니까
여러 문화가 섞여서 어디에도 없는 향토 요리가 태어났어.
너도 먹어 봐!
루나르: 오, 밭에 물은 다 줬어?
루나르: 그래, 고마워.
우리도 당신들의 식사와 잘 곳도
문제없이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루나르 씨, 큰일이야……!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떠돌이 죄식자가 나타났어.
아마…… 인간을 죄식자로 만들 수 있는 놈 같아……!
루나르: 구체적인 위치는……!?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남쪽의 수풀 안이야.
다행히 똬리가지 마을의 존재는 아직 모르는 것 같아.
루나르: ……그럼 굳이 우리가 먼저 접촉할 이유는 없겠군.
모두에게 그 녀석이 떠날 때까지 외출하지 말라고 전달하고
최대한 조용히 넘어가 보자.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알았어…….
하지만 그렇게 되면 토디아의 유품이…….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장례식 전에 적어도 토디아의 명명석만은
되찾아 오고 싶었는데…….
루나르: 아아…… 그래서 넌 토디아가 공격당한
남쪽의 수풀까지 찾아갔던 거로군……?
민필리아: 저기…… 죄식자를 쓰러뜨리지 않아도 되나요……?
루나르: 그래…… 그냥 졸개라면 전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람들을 죄식자로 만들 가능성이 있는 놈이라면
전투 자체를 피하는 게 최선이니까.
민필리아: 하지만 방금 '유품'이라고……
무슨 사정이 있는 건 아닌가요……?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얼마 전 그 남쪽 수풀에 들풀을 캐러 갔던,
토디아라는 동료가 죄식자에게 습격을 당했거든…….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우리가 달려갔을 때는 이미
유품이라고 할 만한 물건은 남아 있지 않았는데
그녀가 하던 목걸이의 가죽 끈이 끊어진 채 떨어져 있더라고.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원래 그 목걸이에는 명명석이라고……
'밤의 주민'이 태어나 이름이 지어질 때 받아서
평생 지니고 다니는 특별한 돌이 달려 있거든.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그래서 곧 다가올 토디아의 장례식 전에
어떻게든 그 돌만이라도 찾아주고 싶었는데…….
민필리아: ……그 돌을 찾아오는 역할을
제게 맡겨 주실 수 없을까요……?
민필리아: 빛의 가호…… 아, 저기……
저는 죄식자로 잘 변하지 않는 체질이에요…… 그러니까……!
루나르: 그러고 보니 누님이
당신을 '민필리아'라고 부르던데……
혹시 진짜 지금의 '민필리아'야?
루나르: 이럴 수가……
그렇다면 정말 부탁해도 될까……?
하지만 이렇게 작은 아이인데 괜찮을지…….
민필리아: 못 미더우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신앙이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제가 할 수도 있는 일이라면 해보고 싶어요.
루나르: ……알았어.
하지만 무리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위험해지면 우선 자기 자신부터 지켜.
민필리아: Artan 씨, 전 다녀올게요.
저기…… 만약 그 사이에 산크레드가 돌아오면…….
민필리아: 죄, 죄송해요……!
그럼 같이 가 주시겠다는 건가요……?
민필리아: ……가…… 감사합니다!
루나르: 토디아의 명명석은 짙은 녹색 비취야.
부디…… 정말로 조심해라.
'돌을 찾아서'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루나르: 정말로 무리하면 안 돼.
토디아의 명명석을 찾게 되면 물론 기쁘겠지만
그만큼 당신들도 무사하기를 바라고 있어.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설마 그 '민필리아'가 왔을 줄이야…….
미안하지만 부탁한다……!민필리아: ………….
에르사벨: 노르브란트 전역에서 온 녀석들이 모인 마을이니까
여러 문화가 섞여서 어디에도 없는 향토 요리가 태어났어.
너도 먹어 봐!
루나르: 오, 밭에 물은 다 줬어?
루나르: 그래, 고마워.
우리도 당신들의 식사와 잘 곳도
문제없이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루나르 씨, 큰일이야……!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떠돌이 죄식자가 나타났어.
아마…… 인간을 죄식자로 만들 수 있는 놈 같아……!
루나르: 구체적인 위치는……!?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남쪽의 수풀 안이야.
다행히 똬리가지 마을의 존재는 아직 모르는 것 같아.
루나르: ……그럼 굳이 우리가 먼저 접촉할 이유는 없겠군.
모두에게 그 녀석이 떠날 때까지 외출하지 말라고 전달하고
최대한 조용히 넘어가 보자.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알았어…….
하지만 그렇게 되면 토디아의 유품이…….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장례식 전에 적어도 토디아의 명명석만은
되찾아 오고 싶었는데…….
루나르: 아아…… 그래서 넌 토디아가 공격당한
남쪽의 수풀까지 찾아갔던 거로군……?
민필리아: 저기…… 죄식자를 쓰러뜨리지 않아도 되나요……?
루나르: 그래…… 그냥 졸개라면 전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람들을 죄식자로 만들 가능성이 있는 놈이라면
전투 자체를 피하는 게 최선이니까.
민필리아: 하지만 방금 '유품'이라고……
무슨 사정이 있는 건 아닌가요……?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얼마 전 그 남쪽 수풀에 들풀을 캐러 갔던,
토디아라는 동료가 죄식자에게 습격을 당했거든…….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우리가 달려갔을 때는 이미
유품이라고 할 만한 물건은 남아 있지 않았는데
그녀가 하던 목걸이의 가죽 끈이 끊어진 채 떨어져 있더라고.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원래 그 목걸이에는 명명석이라고……
'밤의 주민'이 태어나 이름이 지어질 때 받아서
평생 지니고 다니는 특별한 돌이 달려 있거든.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그래서 곧 다가올 토디아의 장례식 전에
어떻게든 그 돌만이라도 찾아주고 싶었는데…….
민필리아: ……그 돌을 찾아오는 역할을
제게 맡겨 주실 수 없을까요……?
민필리아: 빛의 가호…… 아, 저기……
저는 죄식자로 잘 변하지 않는 체질이에요…… 그러니까……!
루나르: 그러고 보니 누님이
당신을 '민필리아'라고 부르던데……
혹시 진짜 지금의 '민필리아'야?
루나르: 이럴 수가……
그렇다면 정말 부탁해도 될까……?
하지만 이렇게 작은 아이인데 괜찮을지…….
민필리아: 못 미더우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신앙이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제가 할 수도 있는 일이라면 해보고 싶어요.
루나르: ……알았어.
하지만 무리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위험해지면 우선 자기 자신부터 지켜.
민필리아: Artan 씨, 전 다녀올게요.
저기…… 만약 그 사이에 산크레드가 돌아오면…….
민필리아: 죄, 죄송해요……!
그럼 같이 가 주시겠다는 건가요……?
민필리아: ……가…… 감사합니다!
루나르: 토디아의 명명석은 짙은 녹색 비취야.
부디…… 정말로 조심해라.
'돌을 찾아서'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루나르: 정말로 무리하면 안 돼.
토디아의 명명석을 찾게 되면 물론 기쁘겠지만
그만큼 당신들도 무사하기를 바라고 있어.
심각해 보이는 밤의 주민: 설마 그 '민필리아'가 왔을 줄이야…….
미안하지만 부탁한다……!
민필리아: 이 근처가 맞는 것 같은데요…….
민필리아: 찾았어요, 죄식자예요……!
민필리아: 죄식자는 둘인 것 같아요…….
민필리아: 계속 저기에 있다면
들키지 않고 돌을 찾기는 어렵겠어요…….
죄식자부터 먼저 쓰러뜨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민필리아: 저기…… 장소가 비교적 넓은 편이긴 해도
소란을 피우면 공격해 올 짐승도 많으니까
싸울 수 있는 장소는 한정적일 것 같아요…….
민필리아: 그러니까 저와 Artan 씨가
각자 죄식자를 하나씩 유인해서
서로 떨어진 곳에서 싸우는 게 좋지 않을까요…….
민필리아: ……네!
그럼 그 작전으로 가도록 해요.
'돌을 찾아서'의 목표 '지정 지점에서 둘러보기'를 달성했습니다!
돌을 찾아서'의 목표 '얽힌뿌리 숲에서 죄식자 처치'를 달성했습니다!
민필리아: 아…… Artan 씨…….
이쪽 죄식자는 쓰러뜨렸어요………….
민필리아: 그런데…… 조금 다쳤어요…….
저 혼자 쓰러뜨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손이 떨려서
정말…… 이럴 생각은…….
민필리아: 으윽…… 전 괜찮아요……!
토디아 씨의 명명석을 찾아보기로 해요.
민필리아: 비취……라고 했죠?
저는 저쪽 덤불을 보고 올게요.
'돌을 찾아서'의 목표 '민필리아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이곳에는 비취 명명석이 없는 것 같다.
……이곳에는 비취 명명석이 없는 것 같다.
민필리아: 어디 보자…… 이 안에 있으려나…….
……나뭇잎 속에서 비취 명명석을 발견했다!
'돌을 찾아서'의 목표 '나뭇잎 더미에서 비취 명명석 찾기'를 달성했습니다!
민필리아: 비취 명명석은 찾으셨나요……?
민필리아: 앗, 그건……!
그분들이 말했던 것과 똑같네요.
분명 토디아 씨의 명명석일 거예요.
민필리아: ……Artan 씨는 정말 굉장해요.
물건도 잘 찾고 전투도 잘 하고 어둠을 되찾는 일도 그렇고……
못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민필리아: 영웅은 그저 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곁에 있으면 기운도 나고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는,
그런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것 같아요.
민필리아: 그건 제가 아무리 무술을 갈고닦아도 될 수 없는 것……
같은 가호를 지니고 있다 해도 저는
당신도, 민필리아도 대신할 수 없어요…….
민필리아: 아……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민필리아: 그럼 어서 똬리가지 마을로 돌아가요.
장례식 전에 루나르 씨께 비취 명명석을 드려야죠……!
'돌을 찾아서'의 목표 '민필리아에게 비취 명명석 보여주기'를 달성했습니다!
민필리아: 아…… 산크레드…….
산크레드: ……뭐지, 죄를 지은 듯한 그 표정은?
루나르: 아아, 다행이다! 당신도 무사했구나!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얼마나 걱정했다고.
루나르: ……이, 이건!
틀림없어, 토디아의 명명석이야……!
루나르: 아아…… 정말 고마워……!
덕분에 정식 절차대로 장례식을 치를 수 있겠어.
루나르: 이 명명석은 가호의 기도를 담은 부적인데
동시에 '밤의 주민'의 묘비 역할을 하기도 해.
루나르: 죄식자에게 잡아먹히면 몸은 남지 않아…….
그래서 각자 다른 돌을 지니고 살다가
세상을 떠날 때 유해를 대신해 명복을 비는 거지.
'돌을 찾아서'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