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크레드: ……설마 이 녀석이 그렇게 확고하게
목표를 이야기할 줄이야.
산크레드: 모처럼 큰 결의를 보여 줬으니
마녀 마토야 님이 찾아낸 의미 있는 정보가 뭔지
한 번 들어 보도록 하자.
민필리아: 그 석판에 대체 어떤 정보가……?
위리앙제: 똬리가지 마을을 둘러보며 한숨 돌리신 것 같군요.
그럼 저희의 해독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야슈톨라: 자…… 우선 이 석판이 '무엇'인지부터 얘기해야겠군요.
야슈톨라: 이건 롱카 제국 시대 말기에
당시 황제의 명령으로 기록된 석판이 틀림없어요.
야슈톨라: 롱카 제국 말기는 주변 국가들과 전쟁이 끊이지 않아
영토를 계속해서 빼앗기기만 하던 때였죠…….
상당히 힘든 시대였을 거예요.
야슈톨라: 상황이 그렇다 보니 황제는 동맹국에 지원을 요청했어요…….
이 석판은 그 탄원서의 일부더군요.
민필리아: 지원을 요청하는 탄원서…….
그것이 저희가 익스 마야 숲에 들어가기 위한
단서가 될 수 있나요……?
위리앙제: 네…… 이 석판은 가장 '정답'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위리앙제: 황제는 지원 요청과 더불어
'롱카의 동맹자임을 증명하는 방법'을
이 석판에 기록한다고 했습니다.
위리앙제: 그 부분을 해독해서 실천에 옮기면
롱카의 수호자들과 협상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야슈톨라: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그 다음의 중요한 부분을 해독하기에는
롱카어 자료가 부족해요.
야슈톨라: 그래서 저는 롱카어 문장을 비교적 연구가 진행된
고대 노르브란트어로 번역한 비문이 있는,
'대화의 비석'을 보러 갈 생각이에요.
민필리아: 그건 먼 곳에 있나요……?
야슈톨라: 아니요, 같은 시튀아 습지인걸요. 거리는 가까워요.
다만 그걸 보관 중인 사람들이 문제인데…….
야슈톨라: '늘어둠의 총아'…….
원래는 '밤의 주민'이지만 신앙을 독자적으로 해석해서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위험한 일파죠.
야슈톨라: '대화의 비석'은 그들의 근거지에 보관되어 있어요.
야슈톨라: 물론 저도 뒤처지진 않겠지만……
비문을 조사하려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서 당신과 산크레드가 잠입을 도와주면 좋겠어요.
산크레드: 이번만큼은 '저도 갈게요'는 안 통해.
전에 잠입은 인원수가 적을수록 좋다고 가르친 거 기억하지?
민필리아: ……네, 이번에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모두들 조심하세요…….
산크레드: 민필리아를 부탁한다.
그리고 아까 입은 상처도 살펴봐 줘.
야슈톨라: 그럼 당장 출발하도록 하죠.
똬리가지 마을에서 모든 준비를 끝낸 후에 마을 밖에서 모여요.
북쪽으로 조금 가면 갈림길이 있으니까 거기서 봐요.
'늘어둠에 잠기어'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위리앙제: 저도 해독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기존 자료를 정리해 두겠습니다.
부디 조심하시길…….
민필리아: 다녀오세요…….
다친 곳은 치료하고 있을게요……!
휴식 지역에서 벗어났습니다.
산크레드: 난 완벽하게 준비됐어.
야슈톨라: 와 줘서 고마워요.
목적지는 여기보다 북쪽에 있는
'늘어둠의 총아'의 거점이에요.
야슈톨라: ……하지만 곧바로 가진 않을 거예요.
바로 앞 '서기의 나무동굴'에 동료 경비원이 있으니
일단 거기서 근황을 들어 보도록 하죠.
야슈톨라: 이동할 때는 조심하도록 해요.
'늘어둠의 총아'가 배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야슈톨라: 그들은 죽음을 최고의 어둠이라고 믿고 있어요…….
그래서 스스로 목숨을 버려야만 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다른 사람을…… 회개라는 구실로 습격도 하죠.
야슈톨라: 습격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면서 계단이 있는 쪽 길로 가요.
나무동굴 부근으로 가면 경비원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늘어둠에 잠기어'의 목표 '야슈톨라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새로운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새로운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아트로키랍토르 수호자 바지가 귀속되었습니다.
'늘어둠에 잠기어'의 목표 '밤의 주민 경비원 찾기'를 달성했습니다!
밤의 주민 경비원: 휴우…… 덕분에 살았어…….
그런데 당신은……?
야슈톨라: 다행이에요…… 무사했군요.
산크레드: 우리도 오다 보니 수상한 기척이 느껴지더군.
살짝 유도했더니 살기 어린 '늘어둠의 총아'가 공격해왔어.
밤의 주민 경비원: 아, 마토야 님의 일행이었군…….
이거 미안하게 됐네…… 내가 실수를 했어.
밤의 주민 경비원: 요즘 들어 '늘어둠의 총아'들의 움직임이
아무래도 이상해서 알아보려다가……
너무 깊이 들어가는 바람에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됐어.
야슈톨라: 이상한 움직임이라……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밤의 주민 경비원: 그놈들이 죽음이라는 어둠에 다가가는 수단이라면서
숲속 생물에게서 모은 독을 독자적으로 조합하는 건 알지?
밤의 주민 경비원: 그중에서도 독거미는 교배와 육성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
밤의 주민 경비원: ……그런데 요즘 들어 그 사육이 지나치게 활발해.
마치 뭔가 큰 계획을 준비라도 하는 것처럼…….
산크레드: ……짐작 가는 부분이 있어?
야슈톨라: 안타깝지만 없어요…….
하지만 '늘어둠의 총아'는 '밤의 주민'을 눈엣가시처럼 여겨요.
우리를 노리고 어떤 계략을 꾸며도 이상한 일은 아니죠.
야슈톨라: 그래도…… 그렇네요…….
독거미에 열중하고 있다면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그들의 거점에 쉽게 잠입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야슈톨라: 독거미의 천적은 벌이에요.
벌을 산 채로 잡아서 독거미 사육장에 풀면
'늘어둠의 총아'는 허둥대며 해결책을 마련하려고 소란을 피우겠죠.
야슈톨라: 그 틈을 타서 몰래 들어가면…….
산크레드: 나쁘지 않군.
벌을 산 채로 잡으려면 벌집 근처에 연기를 피워서
기절시키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긴 한데…….
산크레드: 혹시 연기를 피울 만한 도구가 있나?
그리고 커다란 자루도 필요한데.
밤의 주민 경비원: 이 앞의 오두막 안에 수제 연막탄이 있어.
포대 자루도 잔뜩 있으니까 마음대로 가져가.
산크레드: 그래, 고맙다.
산크레드: 잘 들어, 이렇게 하자…….
거대한 벌집을 찾으면 일단 수제 연막탄을 사용해.
그리고 벌이 기절하면 벌집까지 통째로 포대 자루에 담는 거다.
산크레드: 물론 기절하지 않고 벌집에서 튀어나오는 놈들도 있겠지.
커다란 포대를 사용하기 전에 그놈들부터 해치우는 걸 잊지 마.
……그럼 각자 2포대씩 갖고 흩어져서 모아 오자.
'늘어둠에 잠기어'의 목표 '밤의 주민 경비원 구조'를 달성했습니다!
밤의 주민 경비원: 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일단 똬리가지 마을로 몸을 피하는 게 좋겠군.
당신들도 몸조심해…….
'늘어둠에 잠기어'의 목표 '조달 물자에서 수제 연막탄, 커다란 포대 입수'를 달성했습니다!
'늘어둠에 잠기어'의 목표 '첫 번째 거대한 벌집에 수제 연막탄 사용'을 달성했습니다!
'늘어둠에 잠기어'의 목표 '첫 번째 거대한 벌집에 커다란 포대 사용'을 달성했습니다!
'늘어둠에 잠기어'의 목표 '두 번째 거대한 벌집에 수제 연막탄 사용'을 달성했습니다!
'늘어둠에 잠기어'의 목표 '두 번째 거대한 벌집에 커다란 포대 사용'을 달성했습니다!
산크레드: 이쪽은 성과가 좋다.
숲속에서의 생존이라면 좋든 싫든 경험이 많거든……
벌레를 상대하는 법에도 익숙해졌어.
야슈톨라: 어서 와요.
경비원은 만약을 위해 똬리가지 마을로 돌아갔어요.
떠나면서 당신에게 다시 감사 인사를 전했고요.
야슈톨라: 그래서…… 저와 산크레드는 2포대씩 벌집을 모았는데
당신도 벌집을 찾았나요?
야슈톨라: 역시 훌륭하군요.
이렇게 많은 벌을 독거미 사육장에 풀어놓으면
'늘어둠의 총아'도 큰 혼란에 빠질 거예요.
야슈톨라: 자, 기절한 벌이 다시 깨어나기 전에
그들의 거점으로 가도록 하죠!
'늘어둠에 잠기어'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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