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 긴: 하아, 정말
내가 더 긴장댄다…….
기인 긴: 우리 아들, 이번에 처음 '상단 야영지'까지
혼자 상품 나르기로 해따
기인 긴: 혹시라도 길 헤매다 말라붙어 발견되징 않을까……
이 아빠, 너무 걱정대서 견딜 수가 업따!
기인 긴: 너, 야영지에서 왔다고 해찌?
그럼 야영지까지 쭉 가는 도중에 줄다리 건너기 전하고
건넌 다음에 바위가 있능 거 아라?
기인 긴: 거기다 이 단내 나는 가루, 뿌리고 와줘!
이 가루, 우리 아들이 짱 조아하능 백지렁이를
바짝 말려서 가루로 만등 거다.
기인 긴: 모르드족, 냄새 민감하다, 그니까 냄새 맡으면서 따라가명
우리 아들, 길 안 잃고 '상단 야영지에 도착할 거다!
기인 긴: 그리고 이 세이모스에게 보내는 편지,
야영지에 있능 '세이모스'한태 전달해주라.
기인 긴: 내가 가명 아들이 알아차리니까 안 댄다…….
그럼 잘 부탁한다!
기인 긴: 먼저 줄다리 건너기 전하고 건넌 다음에 있능 바위에
단내 나는 가루, 팍팍 뿌려주라.
우리 아들 위해서 부탁한다!
세이모스: 으음?
무슨 일인가.
세이모스: 모르드 수크에서 편지라…… 흐음.
아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만 거듭 적혀 있군.
세이모스: 길 안 잃게 가루도 뿌리고, 내게 편지도 보내고 지극정성이군.
어떻게든 아들의 첫 임무를 성공시키고 싶었나 보군.
모르드족 중에도 자식을 과잉 보호하는 극성 부모가 있었다니!
세이모스: 그러나 사람까지 보내면서 부탁하니 무시할 수는 없겠어.
그 아들이란 녀석이 오면 정중하게 맞이하도록 하지.
세이모스: 네게 주는 보수도 동봉되어 있군.
이걸 받아라.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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