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 미안하다. 내가 시간을 빼앗는 바람에
뭔가 긴박한 사태가 벌어진 모양이군.
세토: 이쪽은 이제 괜찮다. 믿고 보물을 맡겼으니까……
네가 무사히 돌아올 거라는 것도 물론 믿고 있어.
세토: 자, 어서 가라.
여기서 남쪽으로 가면 성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어.
4개의 보물이 있으면 봉인된 문도 열릴 거다.
'즐거운 축하연'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세토: 아르버트에게는 결국 말하지 못했지만……
부디 무사하기를…… 너의 승리를 기원하마.
휴식 지역에서 벗어났습니다.
다엔 위드: 이 녀석들!
또 방해했겠다!
다엔 로: 형!
이제 저리로 가자!
다엔 위드: 젠장…
재미없게…
다엔 위드: 다음에도 방해하면
정말로 가만 안 둬!
얌전한 아마로: 고마워~
살았다~
페오 울: 괜찮아. 이 문의 봉인은 이미 풀려 있어.
네가 4개의 보물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페오 울: 이제 각오 단단히 하고 문을 연 다음 용기 내어 뛰어들면 돼.
조심해…… 지성을 잃은 요정왕은
널 보자마자 공격해 올 테니까…….
페오 울: ……네 힘으로 반드시 쓰러뜨려서
우리의 왕을 되돌려 줘.
페오 울: 나의 귀여운 어린나무.
요정의 세계는 인간 세상만큼 복잡하지 않아.
페오 울: 빼앗은 만큼 주고, 잃은 만큼 만들어서
항상 동등한 분량의 가치가 계속 순환되고 있어…….
페오 울: 당연히 네가 빼앗으면
그와 동등한 무언가를 내놓아야 해.
페오 울: 하지만 안심해도 돼…….
네 곁에는 언제나 이 아름다운 가지가 함께 있지 뭐야.
'즐거운 축하연'의 목표 '리예 기아 성문 조사'를 달성했습니다!
티타니아 토벌전 공략을 시작합니다.
이 임무에서는 '초월하는 힘'을 전멸할 때마다 조금씩 발휘할 수 있습니다.
공략을 완료하지 못한 파티원이 있으므로 성공 시 보상이 추가됩니다.
티타니아: 같이, 놀자…… 밤이, 없는 아침…….
잠자는 것도, 잊고, 영원히…….
티타니아: 이쪽, 저쪽…… 어느 쪽, 일까……?
티타니아: 빙글빙글, 도는…… 물이여, 나와라……!
물의 정령이 소환될 것 같습니다…….
티타니아: 이글이글, 불타는…… 심술꾸러기……!
티타니아: 비좁은, 성은…… 이제, 싫어……!
숲, 속에서…… 놀자……!
티타니아: 구불구불, 자라라…… 저 멀리까지……!
티타니아의 마력을 받아, 뿌리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티타니아: 짓눌려서, 납작궁…… 빨간, 꽃……!
티타니아: 이쪽, 저쪽…… 어느 쪽, 일까……?
티타니아: 얘들아, 모두…… 이리 나오렴!
즐겁고, 격렬하게, 같이 놀자……!
티타니아: 아하하하하……!
더, 더, 나무들아, 우거져라……!
티타니아: 얘들아, 모~두 무럭무럭 자라라……!
티타니아의 마력을 받아, 주위의 나무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티타니아: 춤춰라, 춤춰라, 나뭇잎과, 춤춰라……!
티타니아: 아하하, 재미있다……!
더, 더…… 같이, 놀자!
티타니아: 빙글빙글, 도는…… 물이여, 나와라……!
물의 정령이 소환될 것 같습니다…….
티타니아: 이글이글, 불타는…… 심술꾸러기……!
티타니아: 구불구불, 자라라…… 저 멀리까지……!
티타니아: 왜…… 아프게, 해……?
어, 째서…… 날 괴롭혀……?
티타니아: 이쪽, 저쪽…… 어느 쪽, 일까……?
티타니아 토벌전 공략을 종료했습니다.
페오 울: 잘했어, 나의 "귀여운 어린나무".
타락한 요정왕을 물리쳐줘서 고마워.
페오 울: 그래…….
드레스, 왕관, 지팡이와 구두…… 네가 모은 4개의 보물이
이제 진정한 의미로 쓰일 때가 온 것 같아.
페오 울: 이 보물들은 사실 성을 열기 위한 열쇠이자,
동시에 왕에게 바치는 4개의 축복이기도 해.
페오 울: 성이 열리는 건 요정왕이 쓰러졌을 때야.
그리고 그를 쓰러뜨린 용기있는 자가 새로운 왕이 되는 축복을 받아.
……그게 바로 이 성에 걸려 있는 마법의 진실이야.
페오 울: 하지만 요정왕의 자리에 오르면 우리와 똑같은 존재가 되어 버려.
다시는 인간답게 살 수 없다는 뜻이야.
페오 울: 나의 어린나무…… 나의 귀엽고도 귀여운 사람…….
페오 울: 요정은 영원한 삶을 살아.
하지만 그건 네가 가진 아름다움과는 달라.
페오 울: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를 꿈을 향해 손을 뻗는 일.
뭔가를 남기고자 죽을 힘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
그게 바로 사랑스럽고도 사랑스러운 인간의 특권이야…….
페오 울: 난 그 반짝임을 더 보고 싶어.
그러니…… 이 축복은 너의 가지가 받을게.
티타니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무지개의 나라는 영원한 젊음을 누리리라."
티타니아: 자…… 그럼 우선 너를 방해하는 나쁜 인간들을
내 나라에서 쫓아내 볼까?
알피노: 결국 여기까지 들어왔군…….
하지만 아직 조금 더……!
율모어군 장교: 에잇, 성가신 요정 놈들……!
왜 이렇게 계속 기분 나쁜 장난을 치는 거야!
알피노: 이런……!
란지트: 잘 들어라, 천한 요정 놈들!
우리가 찾는 인물이 이곳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란지트: 네놈들은 그자가 어디 있는지 알 것이다.
당장 모습을 드러내고 물음에 답하라!
그렇지 않으면…….
이스 얄라: 아악…… 아파, 아파……!
알피노: 이제 됐네.
그만 주문을 풀어주게……!
란지트: 민필리아…… 나쁜 아이로구나.
얼마나 더 생쥐 놈들에게 붙잡혀야 직성이 풀리겠느냐!
민필리아: 저, 저는 율모어로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모두를 방해하게 두지도 않을 거예요……!
란지트: 이런…… 그 얼빠진 자세는 무엇이냐!
누구한테 배웠지!
란지트: 나의 가르침을 받은 역대 무녀는
누구 하나 그런 추태를 보이지 않았다.
란지트: 부끄러움을 알고 자신의 무력함을 깨달아라!
네가 있을 곳은 오로지 나의 주군의 비호 아래일 뿐!
산크레드: 이 녀석이 자기 이름조차 이해 못 하던 시절부터 가둬놓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든 게 너희들 아닌가?
산크레드: 그랬던 녀석이 지금 싸우려고 하는 거 안 보여?
추태라는 둥, 무력하다는 둥 잘도 지껄이는군…… 망할 영감.
란지트: 도망치기만 하는 생쥐가 알 리가 있나.
전장은 지옥이요, 투쟁은 쓸모없는 것이니……
아무 탈 없을 때 얻는 평화가 유일한 행복이니라.
알리제: 하늘 좀 봐……!
알피노: 이겼군…… '어둠의 전사'가!
율모어군 장교: 이, 이런……!
란지트 장군님, 어떻게 하죠……!
란지트: 어리석은 질문이군.
이자들을 물리치고 당장 '어둠의 전사'를 찾아내라.
율모어군 장교: 저, 전군 돌격하라!
반역자 놈들을 체포해라!
율모어군 장교: 뭐해, 내 말 안들려?
율모어군 장교: 분명 돌격하라고……
슬 윈: "우리의 왕이 지금 돌아온다."
이스 얄라: "즐거운 축하 연회를 열자!"
오울 시군: "즐거운 축하연을!"
흄족 율모어 병사: 이, 이게 뭐야……!
흄족 율모어 병사: 물 웅덩이……?
왜 여기에만…….
만 오세: "밤은 유쾌하고 우리는 춤추지."
위드 라드: "밤은 유쾌하고 우리는 노래하지."
율모어군 장교: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너희들, 다 정신 좀 차려봐!
율모어군 장교: 란지트 장군님, 뭔가 더 옵니다!
여기서 후퇴를…… 어서요!
란지트: 네놈들이 '어둠의 전사'와 한패인 것은 명확해졌다.
나의 주군이 질서를 위해 반드시 심판의 철퇴를 내리칠 것이다.
알리제: 그래…….
그래서 새로운 요정왕이 탄생했단 말이구나.
알피노: 요정들의 힘을 빌려줘서 고맙네, 페오 울.
……아니, 새로운 티타니아 님.
티타니아: 오랜만에 찾아온 어두운 밤이잖아.
다들 한바탕 뛰어놀고 싶었지 뭐야.
티타니아: 하지만 기억해 줘.
요정은 영원한 존재인 동시에
생사의 경계에서 태어나는 거품과도 같아.
티타니아: 현재의 삶을 즐길 뿐,
언젠가 찾아올 종말 따위는 생각도, 걱정도 하지 않아.
티타니아: 그래서 인간과 같은 뜻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함께 싸우는 일은 불가능해.
민필리아: 그건……
죄식자와의 싸움에 협력할 수 없다는 뜻인가요……?
티타니아: 우리가 완전히 내키지 않는 이상은 그렇지.
……하지만 은혜를 갚는 거라면 얘기가 달라.
티타니아: 빼앗은 만큼 주고, 잃은 만큼 만들고,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불변의 "무지개의 나라".
티타니아: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받은 만큼, 너희에게 힘을 빌려줄게.
정말로 곤경에 빠졌을 때는 꼭 불러 줘.
티타니아: 어머, 난 언제든지 네 곁에 있을 거야.
티타니아: 비록 내 몸은 영원한 젊음의 성에 있어도
작은 분신을 어린나무의 곁으로 보내는 건 어렵지 않거든.
티타니아: 그때는 다시 너의 "아름다운 가지",
페오 울을 반겨줄 거지?
'즐거운 축하연'의 목표 '대죄식자 '티타니아' 토벌'을 달성했습니다!
민필리아: 저도 더욱더 강해져야겠어요…….
율모어군에게 지지 않도록……
다음에는 함께 싸울 수 있도록……!
산크레드: 일단 수고했다.
잘 일단락되었다만…… 난 새로운 과제가 생긴 셈이군.
그 영감과 다시 붙을 때까지 10가지, 20가지 비책은 필요해.
알리제: 솔직히…… 페오를 다시 봤어.
대죄식자를 쓰러뜨린 당신이 요정이 되었다면
다들 당황했을 테니까!
알피노: 아슬아슬했지만 결국
율모어군을 쫓아낼 수 있어 다행이었네.
란지트 장군, 언젠가 다시 싸우게 될까…….
위리앙제: Artan 님…….
이번 대죄식자 토벌,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위리앙제: 일 메그 지역에 이처럼 어두운 밤이 돌아온 것은
제1세계의 구제는 물론 나아가서는 제8재해를 막기 위한
크나큰 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리앙제: 그리고 늘 인간을 따르지는 않지만
새로운 티타니아를 필두로 요정들과 인연을 맺은 것.
이것 또한 언젠가 우리에게 힘이 될지도 모릅니다…….
위리앙제: 저 개인적으로는 백성석을 만들면서 함께 익힌 요정의 지식이
조금이나마 당신께 도움이 된 것 같아 무척 기쁩니다…….
그야말로 우리의 대승……이로군요.
'즐거운 축하연'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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