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핀: 모든 준비가 끝났다!
지금부터 알라미고 도시 안으로 돌입한다!
피핀: Artan 공도 모험가 부대를 이끌고 공격을 부탁한다.
목표는 알라미고 왕궁 안에 버티고 있을 적장,
제노스 예 갈부스다!
'홍련의 해방자'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아이메리크: 신전기사단의 모든 부대는 들어라!
지금부터 알라미고 왕궁을 향해 진군을 시작한다!
루키아: 네, 알겠습니다!
알피노: 나도 물론 왕궁으로 가겠네.
하지만 '야만신을 초월하는 힘'이라는 게 마음에 걸리는군.
부디 경계를 늦추지 말게!
라우반: 제노스를 발견하면 주저하지 않고 벤다.
누가 먼저 놈을 찾는지 대결하게 되겠군.
피핀: Artan 공도 모험가 부대를 이끌고 공격을 부탁한다.
목표는 알라미고 왕궁 안에 버티고 있을 적장,
제노스 예 갈부스다!
아울루스 말 아시나: 기록 개시…… 지금부터 실전 테스트에 들어간다…….
15초 후에 아시나 가설 실험장이 봉쇄됩니다.
아시나 가설 실험장이 봉쇄되었습니다!
아울루스 말 아시나: 연구의 성과를 보여주마.
아울루스 말 아시나: 그럼 실험을 시작하지……. 영혼을 분리한다!
아울루스 말 아시나: 크크크…… 실험 성공이다
굉장하다, 굉장해……!
아울루스 말 아시나: 아니, 육체에 영혼이!?
말도 안 돼, 완전히 분리시켰을 텐데!
아울루스 말 아시나: 적 전력이 예상치를 넘다니…… 이럴 수가!?
아울루스 말 아시나: 이럴 리가…….
아시나 가설 실험장의 봉쇄가 해제되었습니다.
제노스 예 갈부스: 여기까지 올 줄이야…….
아니지, 그래야 재미있지.
15초 후에 그리핀 전당이 봉쇄됩니다.
그리핀 전당이 봉쇄되었습니다!
제노스 예 갈부스: 오랜만에 즐거운 싸움이구나……!
제노스 예 갈부스: 네 놈의 힘을 보여줘……!
제노스 예 갈부스: 아직이야, 아직 쓰러지지 마라.
제노스 예 갈부스: 초월자의 힘을 보아라……!
제노스 예 갈부스: 호오, 견뎠군……!
당연히 그래야지……!
그리핀 전당의 봉쇄가 해제되었습니다.
제노스 예 갈부스: 크크크크크큭…….
제노스 예 갈부스: 하하하하하하!
좋아, 좋아. 제법 재미있는 짓을 하는구나!
제노스 예 갈부스: 처음 맞붙었을 때는 실망이 컸지만,
싸움을 거듭하며 이렇게까지 발톱을 갈았을 줄이야!
사냥감이 이 정도는 돼야 사냥을 할 맛이 나지!
제노스 예 갈부스: 지금의 너라면 내 목덜미를 물어뜯을 수도 있겠구나!
나는 바로 그런 자와 목숨을 내놓고 싸워보고 싶었다!
제노스 예 갈부스: 우리의 싸움을 이 정도로 끝낼 수는 없지……!
네놈이 발톱을 갈았듯이 나도 새로운 힘을 얻었다.
와라, 최고의 결전을 시작하자!
제노스 예 갈부스: 나의 공중정원에 온 것을 환영한다…….
제노스 예 갈부스: 알라미고의 마지막 왕이 외국에서 시집온 아내를 위해
고향 나라의 동식물을 모아서 만들었다는데…….
내 취향에는 조금 안 맞아서 말이야.
제노스 예 갈부스: 이렇게 내게 어울리는 짐승을 대령시켰다.
아니, 짐승이 아니라 '신'이라고 해야 하나…….
제노스 예 갈부스: 야만족의 영웅이여…… 너와도 관계가 있는 존재일 것이다.
제국을 향한 복수심에 사로잡힌 사내가 헛된 집념으로 소환한,
파괴의 힘 그 자체인 '신룡'…….
제노스 예 갈부스: 이 녀석 안에 꿈틀대는 것은 순수한 파괴 본능뿐이다…….
신화조차 갖지 못한 채 태어난 가엾은 신이지.
제노스 예 갈부스: 하하, 어쩌면 이것도 네가 날 위해 준비했다고 볼 수 있겠지.
복수에 눈먼 자를 몰아붙여 신을 부르게 한 데다,
그걸 막으려고 푼 오메가가 신을 내 손에 넘겨줬으니까!
제노스 예 갈부스: 이런…… 후후…… 말이 너무 많았나?
이해해다오. 살면서 이렇게 즐거웠던 적이 없거든!
제노스 예 갈부스: 네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면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귀기울여 듣고 싶은 마음까지 드는군.
그런데…… 너라면 이 신을 어떻게 하겠나?
제노스 예 갈부스: 지금처럼 오메가의 구속 장치로 붙잡은 채 방치하겠다?
봉인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제7재해를 통해 충분히 배웠을 텐데……?
제노스 예 갈부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반응이다.
그러니까 가진 능력을 제대로 쓰지도 못했겠지…….
제노스 예 갈부스: '초월하는 힘'이 있으면 신의 간섭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신에게 간섭해 지배할 수도 있거늘…….
해치우는 것밖에 모르다니 역시 야만족답다.
제노스 예 갈부스: 가이우스의 보고서를 읽고 '초월하는 힘'의 존재를 알았을 때,
나는 제일 먼저 신을 굴복시켜 내 발밑에 두는 일부터 상상했다.
그리고 연구 끝에 '초월자'의 힘을 진짜로 얻게 되었지!
제노스 예 갈부스: 갈레말 제국은 야만신 토벌을 국가 기조로 삼고 있다.
솔 황제가 동방 원정에서 야만신이 망가뜨린 땅을 목격하면서
별을 좀먹는 위협을 느끼고 정의로운 싸움을 시작했다더군.
제노스 예 갈부스: 흥…… 내가 보기에 그런 건 또 다른 공포일 뿐이다!
야만신을 두려워하고, 멸망을 두려워하기에 싸우는 거지…….
한심하기 짝이 없어!
제노스 예 갈부스: 싸움이란 즐기기 위한 것이다.
살기 위해, 배를 채우기 위해 이빨을 드러내는 것은 짐승의 본성이지만,
'사냥'을 즐기고, 싸움에서 쾌락을 얻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특권이다!
제노스 예 갈부스: 이 거칠고 무자비한 세상에 태어나서
단 하나뿐인 목숨을 불태우며 싸움을 즐기지 않으면 어떻게 살겠나!
제노스 예 갈부스: 너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같은 부류니까…….
지금의 네놈이라면 평생의 벗으로서 곁에 두어도 좋을 것 같군.
……어떠냐? 나와 함께 살지 않겠느냐?
제노스 예 갈부스: 크크큭…… 뻔한 거짓말은 집어치워라.
기나긴 여행의 발자취를 그리 쉽게 지워버릴 수는 없을 텐데?
결국은 싸우게 될 것을 알고 하는 소리겠지?
제노스 예 갈부스: 지금 네 머릿속은 마지막 싸움에서
어떤 쾌락을 얻을 수 있을지로 가득 차 있어…….
지금도 빨리 싸우고 싶어서 온몸이 떨리겠지?
제노스 예 갈부스: 나 역시 그러하다!
역시 너만이 내 유일한 벗이 될 수 있어!
알라미고의 패권 따위 어찌 되든 상관없다. 그저 함께 즐겨보자!
제노스 예 갈부스: 신조차 범접할 수 없는 힘!
네가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난 능력을, 나는 실력으로 손에 넣었다!
제노스 예 갈부스: 나는 '초월자'가 되어 신을 복종시킬 것이다!
제노스 예 갈부스: 끝을 향한 싸움이 시작된다……!
제노스 예 갈부스: 널리 신을 다스리는 힘을 보아라!
신룡이 물속성 에테르를 해방하려고 합니다…….
오른쪽 날개가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왼쪽 날개가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신룡의 에테르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제노스 예 갈부스: 널리 신을 다스리는 힘을 보아라!
신룡이 번개속성 에테르를 해방하려고 합니다…….
신룡이 흉성을 만들어내려 합니다…….
원시별 발동 6초 전!
원시별 발동 3초 전!
제노스 예 갈부스: 이 하늘은 신룡에게는 좁기 그지없군……!
저 멀리 높은 하늘로 사냥터를 옮기겠다!
제노스 예 갈부스: 좋아, 아주 좋아…… 이것이야말로 내가 원하던 싸움이다!
벗이여, 이 싸움은 새로운 신화가 될 것이다!
신룡에게 피해를 396960 주었습니다!
왼쪽 날개가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왼쪽 날개가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신룡에게 피해를 396960 주었습니다!
신룡의 에테르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제노스 예 갈부스: 널리 신을 다스리는 힘을 보아라!
신룡이 바람속성 에테르를 해방하려고 합니다…….
왼쪽 날개가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왼쪽 날개가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신룡에게 피해를 396960 주었습니다!
오른쪽 날개가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신룡의 에테르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제노스 예 갈부스: 널리 신을 다스리는 힘을 보아라!
리세: 괜찮아!?
리세: 제노스!!
제노스 예 갈부스: 헉…… 헉…… 헉…….
설마 내가 사냥당할 줄이야………….
제노스 예 갈부스: 하지만…… 즐거웠다……. 최고의 싸움이었어…….
이 정도로 시원한 기분은…… 처음 느껴본다…….
리세: 시원하다고!?
이렇게 큰 희생을 치르게 해놓고?!
제노스 예 갈부스: 희생……?
우습군……. 인간은 목숨을 희생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존재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늘 다른 존재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지…….
제노스 예 갈부스: 하지만, 이제 상관없다…….
이렇게 대단한 싸움을 할 수 있었으니…….
하나뿐인 목숨을 걸 수 있었던…… 최고의 시간이었다…….
제노스 예 갈부스: 아아…… 지금이다……. 바로 이 순간이야…….
나의 심장은 오랫동안 이때를 위해 고동쳐온 것이다…….
미래 따위는 있을 수가 없어.
알피노: 자결할 생각인가!
리세: 놓치지 않겠어……!
제노스 예 갈부스: 잘 있어라…….
내 처음이자 마지막 벗이여…….
라우반: 제노스는……?
알피노: 죽었습니다…….
싸움에서 패하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요…….
라우반: 그래…… 끝났구나…….
리세: 아뇨, 놓쳤다고…… 봐야죠…….
저한테는 죽을 때까지 그저 짐승으로밖에 안 보였어요.
그저 싸움을 즐길 줄만 알았던 불쌍한 사람이었죠…….
알피노: 그런 자의 광기 어린 사상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냐 죽음이냐를 선택해야만 했지.
그걸 생각하면 견딜 수가 없어…….
라우반: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겼다.
죽은 적장보다 살아있는 자들에 대해 생각하자.
히엔: 리세, 자신감을 갖게…….
조국을 되찾고자 목숨 걸고 싸워준 사람들을 위해, 승리를 축하하세!
죽어간 자들도 들을 수 있게, 저 하늘까지 들리도록 말이야!
리세: 그래…… 그래야겠지.
리세: 고마워…….
당신이 없었으면 제노스를 처치하지도 못했을 거고,
이 승리도 얻지 못했을 거야…….
리세: 그러니까 함께 축하하자…….
알라미고가 해방됐다는 걸!
에스티니앙: 휴우, 이렇게까지 고생할 줄이야…….
에스티니앙: 야만신의 핵으로 사용되는 바람에
에테르가 눈곱만큼도 남아있지 않군…….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도 해…….
에스티니앙: 그렇다고 이대로 버려둘 수는 없지.
에스티니앙: 진짜로 작별이다, 니드호그여.
바리스 조스 갈부스: 제노스가 당했군…….
???: 황제 폐하도 아들의 죽음 앞에서는
감상적으로 변하시나…….
바리스 조스 갈부스: 흥, 쓸데없는 소리.
아씨엔 엘리디부스: 호오…… 매정하기도 하지.
세계를 제패하려는 강국의 황제 정도 되면
친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것쯤 별것 아니란 말인가?
바리스 조스 갈부스: 어차피 그 녀석은 황제의 그릇이 아니었다.
자신의 쾌락만을 지나치게 추구했지…….
바리스 조스 갈부스: 내 바람은 별을 좀먹는 존재를 없애고 세상에 안녕을 가져오는 것…….
그런 의미에서는 야만족 놈들을 감언이설로 꼬드겨
야만신을 소환하게 만드는 아씨엔, 네놈들도 제거 대상에 불과하다.
아씨엔 엘리디부스: 검은 옷 놈들과 해보겠다면 말리진 않겠다.
내 바람은 구제이며, 이 별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는 것뿐.
그런 점에서는 우리의 목적이 일치하는 것 같은데…….
바리스 조스 갈부스: 세계 통합으로 조디아크를 완전하게 각성시키고,
하이델린과 다시 하나가 된다……라.
과연 진정한 모습을 되찾은 세계에 인간이 살 곳이 있을까?
아씨엔 엘리디부스: 물론이지…….
나 역시 바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바리스 조스 갈부스: 그 얼굴은……!
'홍련의 해방자'의 목표 '야만신 '신룡' 토벌'을 달성했습니다!
리세: 드디어…… 드디어 우리가 알라미고를 탈환했어.
이 기분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리세: 하지만 이제야 아버지와 이다 언니,
그리고 파파리모와 콘래드 아저씨, 메프리드……
이곳에 없는 민필리아에게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겠어…….
리세: 당신한테도 한없이 감사 인사를 하고 싶지만……
지금은 나 혼자 당신을 독점하면 안 되겠지.
자, 다들 기다리고 있어…….
리세: 제노스를 물리친 영웅이니까
가슴을 펴고 모두에게 축복을 받고 와!
'홍련의 해방자'의 목표 '리세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리세: 뭐해? 다들 기다리고 있어!
산크레드: 이제 아실리아…… 민필리아의 고향도 되찾았군.
내가 부족해서 구하지 못한 민필리아의 아버지, 워버튼 씨도
기뻐했으면 좋겠는데…….
위스카: 헤헷…… 우리가 해냈어!
알라가나에도 이 기쁜 소식을 빨리 알려줘야지!
알피노: 자네가 이길 거라고 믿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막상 옥상정원에서 무사한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네.
알피노: 자네는 이렇게 불리는 게 거북할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내게는 둘도 없는 '영웅'일세.
동경의 대상이자 목표로 삼을 인물이라네.
알피노: 그저 강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어떠한 역경도 극복하는 그 신비한 능력에 경의를 표하네.
산크레드: 확실히 Artan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고 큰 파장을 만들지.
이 승리도 그 결과라고 봐야겠군.
알피노: 그래서 나는 이번 승리를 더욱 소중히 여기려 하네.
파파리모를 비롯해 많은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돼.
이 승리의 무게를 가슴에 새기세.
'홍련의 해방자'의 목표 '알피노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알피노: 알리제는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것을
평생 후회하겠군.
메나고: 우리가 해냈어요, 우리가!
Artan 님, 드디어 우리가 해냈어요!
메나고: 헉, 헉…… 죄,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흥분해서…….
하지만 저는……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메나고: 파파리모 님이랑 메프리드, 콘래드 대장님…….
이곳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동료를 잃었어요.
그래서 저는 더 힘껏 기뻐할 거예요.
메나고: 저세상으로 떠난 동료들의…… 몫까지…… 저는……
기뻐하려고…… 훌쩍…… 으, 흐아아앙!
역시 안 되겠어요.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메나고: 기쁘지만…… 너무나도 기쁘지만……
되송해요, 눙물을 멈출 수가 없더요……!
'홍련의 해방자'의 목표 '메나고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메나고: 흐아아아앙……!
되송해요, 덩말 기쁭데, 훌쩍…….
바마하 티아: 아렌발드 녀석, 잔뜩 감격해서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
자몰바: 먼저 세상을 떠난 동포들의 얼굴을
이제야 떳떳하게 마주볼 수 있겠군요.
아렌발드: 아바…… 올리…… 나는…… 나는……!
하쿠로: 네 덕분에 히엔 님을 다시 뵈었다.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어.
히엔: 도마의 백성도, 알라미고의 백성도
너무나도 오랫동안 제국의 지배 아래에서 고통받았다.
그래서 더 기쁨이 크겠지.
유우기리: 제노스를 물리치다니 역시 대단해…….
귀공은 그동안 한층 더 기량을 기른 듯하군.
히엔: 유우기리는 사냥감을 빼앗겨서 토라진 건 아니겠지?
유우기리: 무슨 그런 농담을 하십니까…….
분하기는 하나, 제 실력으로는 결코 물리칠 수 없었겠지요.
순수하게 Artan의 무공에 경의를 표하는 겁니다.
히엔: 흐음, 물론 경의를 표할 만하지!
나에게 있어 그놈은 아버지의 원수다…….
물리쳐주어서 참으로 고맙네.
히엔: 그리고 하쿠로와 인랑족을 구해준 일도 감사해야겠군.
알피노에게도 나중에 인사를 해야겠어.
하쿠로: ……기라바니아 땅에서 히엔 님을 다시 뵙다니
아무래도 너에게는 사람을 잇는 인연의 힘이 있나 보군.
고맙다, 긍지 높은 무인이여.
유우기리: 다시 생각해도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귀공과 함께 싸운 일을 나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귀공의 앞날에 행운이 따르기를!
'홍련의 해방자'의 목표 '유우기리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유우기리: 자, 우리에게도 도마의 부흥이라는 과제가 있다.
개척단 일도 있으니 한동안 자주 왕래하게 될 거다.
이 승리의 기쁨을, 두 나라를 재건하는 힘으로 만들고 싶군.
흰 뱀의 수호자: 이것이 에오르제아의 저력이다……!
이번 승리는 모든 식민지에 희망을 줄 것이다!
카느 에 센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희생이 따른 싸움이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이렇게 알라미고를 해방시켰군요…….
에인차: 헉, 헉, 헉……. 거 참,
오랜만에 제대로 날뛰었더니, 숨이 다 차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더니, 내 참…….
멜위브: 잘했다, Artan.
에오르제아 동맹의 한 축을 담당하는 나라의 대표로서
그대의 활약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위리앙제: 알리제 님과 쿠루루 양, 야슈톨라 양에게는
링크펄 통신으로 연락을 해 두었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기뻐하시더군요.
쌍사당 장교: 무사히 돌아오셔서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싸움이 끝났다고는 해도, 부상자의 구출과 치료,
포로의 처우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피핀: 힘든 싸움이었지만 티소나가 날 지탱해줬다.
이 검을 빌려주신 아버지께 감사해야지.
흑와단 장교: 아주 훌륭해!
그 제노스를 무찌른 데다가, 신룡까지 토벌하다니……!
자네를 영웅이라고 부르지 않고, 무엇이라 부르리!
라우반: 오오, Artan!
우리의 영웅…… 아니, 우리의 '해방자'여!
라우반: 제노스를 물리치자 제XII군단의 잔당들도 저항을 멈췄다.
20년의 긴 세월에 걸친 제국의 알라미고 지배가
이제 막을 내린 것이다!
라우반: 물론 이 전쟁으로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다.
왕정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이상, 임시 정권을 발족해서
새로운 나라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할 테니까.
피핀: 맞습니다. 이건 그저 시작에 불과합니다, 아버지…….
그것도 한없이 험한 길을 향한 첫걸음이겠지요.
라우반: 그래…… 하지만 지난 고난의 20년을 견딘 사람들이니
반드시 좋은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그 기회를 만들어주어서 고맙다!
'홍련의 해방자'의 목표 '라우반과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라우반: 울다하에 사는 알라미고 난민들도
새 나라를 만드는 데 참가하려고, 귀향을 검토하기 시작하겠지.
루키아: 이 싸움은 알라미고 주둔군에 대한 승리에 지나지 않는다.
갈레말 제국은 이 정도로는 흔들리지 않을 커다란 존재다.
하지만, 오늘만은 그저 기쁨을 나누고 싶군.
아이메리크: 사룡의 눈이 불러낸 신을 그대가 토벌했다는 사실은
이슈가르드에도 큰 의미가 있다.
천년의 화근을 기어코 없애주었구나.
리세: ……사람들은 만나고 왔어?
그럼 잠깐 나한테 시간 좀 내줄래?
리세: 동료들과 함께 랄거의 손길에 가고 싶어.
이 긴 싸움이 시작된 곳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거든…….
'홍련의 해방자'의 목표 '리세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리세: Artan,
당신이 없었으면 이런 날을 맞이하지 못했을 거야.
지금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웠어.
'홍련의 해방자'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리세: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항상 고마웠어.
어떤 보답으로도 다 갚지 못할 거야…….
리세: 참, '새벽' 사람들이랑 다 같이 들어줬으면 하는 얘기가 있는데,
잠깐만 기다려줄래?
리세: 모두 모여줘서 고마워.
리세: ……고맙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어.
리세: 하지만 너희가 그런 말을 들으려고
있는 힘을 다해서 함께 싸워준 게 아니라는 것도 알아.
그래서, 난 알라미고를 다시 세우면서 보답하려고 해.
리세: 콘래드 아저씨의 뒤를 이어서 해방군을 이끌게 된 이상,
나도 앞으로 알라미고에 대해 책임이 있으니까…….
리세: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다가 알게 됐어.
나는 이제 '중립'일 수 없다는 걸…….
리세: 그래서 이제 마무리를 하려고 해.
알라미고를 위해 일하는 이상, 중립인 '새벽'에 있을 수는 없잖아…….
이기적인 줄은 알지만 난 그렇게 결심했어.
야슈톨라: 아픈 몸을 이끌고 와봤더니 이런 얘길 들을 줄이야…….
그럼 지금까지 끼친 민폐는 어떻게 갚을 거죠?
리세: 으윽…… 그, 그건…….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야슈톨라: 후후…… 농담이에요.
확실하게 잘해야 해요.
야슈톨라: 하지만 이것만큼은 잊지 마세요…….
'새벽'을 나가더라도, 당신은 우리 동료예요.
그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아요.
야슈톨라: 그렇죠?
야슈톨라: 그러니까 힘든 일이 있으면 혼자 참지 말고 우리를 불러요.
알았죠? 약속이에요.
리세: 슈톨라…… 다들…… 너무해, 정말…….
눈물이 나오잖아…….
???: 으음, 잘못 걸렸군.
식량을 얻는 일도 쉽지는 않다니까…….
???: 이곳이 저세상인가 했더니만, 아무래도 아직 살아있는 듯하구먼.
이렇게 배가 고픈 것을 보면…….
???: 기껏 죽을 자리를 잡았으니, 기백으로 살아남지 못했어도 되었건만.
아직 본인의 천명이 남은 것인가?
고우세츠: 뜻대로 되는 게 없구려!
하필이면 저 계집까지 함께라니………….
시드: 현지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이 구덩이는 신룡과 오메가가 싸울 때 생긴 것이라는데…….
시드: 신룡은 황태자 제노스에게 포획당했지만
오메가는 그 이후로 계속 행방불명이지.
그리고 구덩이에서는 거대한 에너지 반응이 나타나고 있고.
시드: 오메가의 재기동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조사를 맡기는 했지만……
이번 일도 쉬운 안건은 아니겠군.
제시: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늘 회사 일은 뒷전이잖아요.
게다가 이렇게 사원들까지 동원하시니
우리 회사는 이번 분기도 재정난이 될 거예요.
시드: 아, 아니…… 그건 말이지…….
이번 조사가 사원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겠다 싶어서…….
제시: 감당하기 힘든 기술은 바로 묻어 버리면서요?
알고 있어요, 다음 분기에 실적을 내려면
이 조사를 최대한 빨리 끝낼 수밖에 없다는 거!
제시: ……그래서 회장 대리 권한으로
엄청난 스펙의 거물급 신입사원을 채용했죠♪
시드: ………………뭐?
???: 이봐…….
시작도 하기 전에 너무 비행기 태우지 말라고.
뭐, 나야 뭘 시키든 기대 이상으로 잘하겠지만!
시드: 자, 잠깐만!
네가 여긴 어쩐 일이냐…… 네로!
네로: 오늘부터 여기에 배정 받았어.
자, 오메가 조사를 시작해볼까…… 갈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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