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대 소령 지질베어트: 그래, 계속 찾아보겠다고…….

그렇다면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것 하나뿐이오.

불멸대 소령 지질베어트: 알라미고 사람한테는 돈보다 고향 땅이 잘 먹힌다오.

즉 여기 사는 알라미고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려면

알라미고 사람에게 부탁해 다리를 놔달라고 하는 게 좋을 거요.

불멸대 소령 지질베어트: 당연히 여기 있는 녀석들은 들은 척도 안 할 테고,

다른 곳에 있는…… 아아, 그렇지.

군도발드랑 같은 '알라미고 해방군' 사람을 찾으면 되겠군.

불멸대 소령 지질베어트: 혹시 아는 이 중에 알라미고 사람은 없소?

동료 중에 연줄 닿는 사람이 없는지 한번 알아보게나.

'그곳에 고향의 추억은 남아있는가'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민필리아: 어서 와요!

'가면 쓴 남자'에 대해서 좀 알아낸 게 있어요?

민필리아: ……그렇군요. 그것 때문에 조사에 진척이 없다고요.

알라미고 사람들이 다른 민족을 못 받아들이는 건

슬프지만 이해는 가요.

민필리아: 알라미고는 20년쯤 전에 '갈레말 제국'의 침략을 받아

아직도 식민지 신세이니…….

민필리아: 유랑민들은 죽을 각오로 고향을 떠나왔죠.

하지만 어떤 나라도 그들을 받아줄 여유는 없었어요.

고단한 생활, 편견과 차별…… 나날이 힘들어질 뿐이에요.

민필리아: 우리가 그걸 진심으로 이해해준다면

화합의 날은 언젠가 반드시 오리라 믿지만

그래도 '마음의 벽'이라는 건 참 어려운 문제예요…….

민필리아: 참, '새벽의 혈맹'에도 알라미고 출신인 사람이 있어요.

어쩌면 그 사람이 '알라미고 해방군'에 대해 알지도 모르죠.

그 사람을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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