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란의 땅으로

졸음으로 앞부분 스토리 유실..ㅠ

히엔: 내가 돌아왔다.

……모두 오랜만이군.

유우기리: 히엔 님!

두 사람도 잘 있었나……!

유우기리: 고우세츠가 먼저 와서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아짐 대초원에서 큰 활약을 하셨다지요.

히엔: 다 동료를 잘 둔 덕분이지.

너무 나만 떠받드니 몸둘 바를 모르겠구나.

그대도 편하게 말하거라.

히엔: 오, 여기 쌍둥이가 말로만 듣던 알피노와 알리제로군?

그대들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바일세.

앞으로도 잘 부탁하네.

알피노: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히엔 공.

서로 태어난 곳은 달라도, 이렇게 함께 모였으니……

도마가 해방될 때까지 함께 싸우겠습니다.

알리제: 저도 잘 부탁해요.

……지금 바로 상황을 공유해도 될까요?

히엔: 그리 하세.

고우세츠에게 이미 들었겠지만,

우리는 초원에 사는 아우라족의 협력을 얻어냈네.

알리제: 저희는 원래 있던 반란군 세력에 더해서

해적 형제단과 연계할 수 있게 됐어요.

도마 백성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고요.

알리제: 그리고 도마가 해방되면 거래를 터준다는 조건으로

푸른등 코우진족도 힘을 빌려주기로 했죠.

유우기리: 또한 닌자 마을에서도

가능한 한 병력을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 스이 마을에서는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만.

히엔: 괘념치 말게.

이렇게 많은 아군을 얻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

참으로 든든할 따름이야!

알피노: 그리고……

자네들이 얀샤로 간 직후에, 제노스도 도마 성을 떠났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기라바니아로 돌아갔다더군.

리세: 진짜……?

거기 있는 사람들은 괜찮아!?

알피노: 타타루에게 연락을 받았는데, 아직은 별일 없다더군.

일단 도마 해방만 생각하자면

오히려 잘됐다고 할 수도 있지…….

알리제: 그래도 아직 요츠유가 남아있잖아.

도마 성에 주둔한 제국군이

남몰래 군세를 정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어…….

알리제: 아짐 대초원에서도 제국군이랑 한판 붙었다면서?

아마 조만간 반란의 싹을 뿌리째 뽑으려고 할 거야.

고우세츠: 그야말로 결전의 때가 왔구려…….

히엔: 하하하!

그대가 힘줘 말하는 걸 보니 질 것 같지가 않군!

쟁쟁한 용사들만 모인 합전에서도 승리했으니 말이야.

히엔: 지금부터 모두의 힘을 빌려

25년간 이어진 고난의 역사를 끝낼 것이다.

……반드시 이기자!

유우기리: 히엔 님을 모시고 와줘서 정말 고맙다.

야고로: 히엔 님께서 돌아오시다니……!

이번에야말로 도마를 제국의 손아귀에서 구하겠어!

리세: 자,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

히엔: 그리웠던 열사암을 둘러볼 시간도 없군.

하나메: 존함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히엔 님을 직접 뵙는 건 처음입니다.

어쩜 저렇게 늠름하신지……!

아오이: 저도 여차할 때에는 싸울 수 있도록

칼을 지니기로 했습니다.

사용할 기회가 오지 않으면 제일 좋겠지만…….

고우세츠: 작은 주군이 돌아오셔서 다들 패기가 넘치는 듯하구려.

모토지로: 여러분께서 아짐 대초원에 가 계시는 동안

새로운 동료가 들어왔습니다.

이전보다 조금 더 활기차지지 않았나요?

스바루: 히엔 님이 돌아오실 날을 얼마다 기다렸는지!

이제 해방의 기운도 한층 더 무르익겠군요……

자, 열사암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신가요?

알리제: 구체적인 작전은

알피노가 설명해줄 거야.

알피노: 다시 한번 귀환을 축하한다.

……어서 와, Artan.

알피노: 현재 상황은 아까 말한 그대로지만

사실 좋은 소식이 하나 더 있다네.

알피노: 나와 알리제 둘이서……

그 분야에서 권위자였던 문브뤼다가 남긴 지식으로

에테라이트를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네!

알피노: 이제 자네도 움직이기 편해질 걸세.

앞으로 싸움은 더 격렬해질 테니…….

도움이 된다면 우리에게 더 기쁜 일은 없네.

'다시 전란의 땅으로'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