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프리드: 자네, 모험가인가?

나는 명예로운 알라미고 해방군의 메프리드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고향에서 내쫓긴 비참한 패잔병이지…….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메프리드: 모험가 양반이 무슨 일로 나를 찾았나?

허둥대는 알라미고인: 메, 메프리드 대장!

갈리엔이 열이 펄펄 끓습니다. 상처가 곪아서……

오늘 밤을…… 넘기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메프리드: 젠장! 치료를 부탁한다고 그렇게나 빌었건만!

이 마을 놈들은 우리가 도움을 청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아…….

메프리드: 모험가 양반, 부탁이야. 내 부하가 죽게 생겼어!

알브레다한테 가서 마을 사람들을 설득해달라고 해줘.

내 부하는 치료를 받아야 해. 제발!!

'무자비한 정령'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파라문드: 부하들이 마을 밖에서 대기 중이다.

다들 익숙지 않은 숲 속 야영에 극도로 지쳤어.

빨리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메프리드: ……제길!

고향을 버리고 간신히 여기까지 왔는데

제대로 된 이유도 없이 쫓아내는 건 너무하잖아!

메프리드: 우리가 파괴신 랄거를 믿는 알라미고 백성이라서?

그리다니아 놈들은 출신과 사상으로 생명의 가치를 재는 건가!?

알브레다: 뭐라고? 메프리드의 부하가!?

……미안해. 나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알브레다: 나도 같은 알라미고 사람을 못 본 체하고 싶진 않아.

마음 같아선 당장에라도 도와주고 싶지.

하지만 그들을 돕는 건 숲의 규율을 어기는 일이야…….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알브레다: 규율을 어기면 우리 채석공방 사람들도

이 숲에서 쫓겨나고 말 거야.

나 혼자라면 모를까 다른 사람들까지 말려들게 할 순 없어.

알브레다: ……이 마을의 도사 '샤를린'한테 직접 얘기해봐.

다른 곳에서 온 네 말이라면

어쩌면 들어줄지도 모르니까.

'무자비한 정령'의 목표 '알브레다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샤를린: 흠, 알라미고의 메프리드 님을 도와주고 싶다…….

……그 부탁은 들어주기 힘들 것 같군요.

이건 제가 아니라 정령의 뜻입니다.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샤를린: 검은장막 숲으로 흘러들어온 이방인은

여기 채석공방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정령의 심판을 받습니다.

만일 정령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자는 숲에서 살 수 없지요.

샤를린: 심판을 거쳐 거부당한 자는

숲의 은총을 받을 자격이 없다…….

그것이 이 숲의 오랜 규율이니까요.

'무자비한 정령'의 목표 '샤를린과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샤를린: 먼 나라에서 온 모험가님…….

채석공방에는 무슨 일로 찾아오셨나요?

메프리드: 웃기고 있네…… '정령의 뜻'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해!

그딴 건 개나 주라지!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메프리드: 이 숲에서 나가라고 해도 무서울 건 없어!

하지만 부하들은 힘든 여정 때문에

지금 몸 상태가 말이 아니라고. 피도 눈물도 없는 놈들 같으니!!

'무자비한 정령'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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