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 아우라 젤라의 '합전'도 흥미롭지만

우선 히엔을 만나야지.

유우기리: 잇세를 비롯한 백성들이 보여준 굳은 각오…….

히엔 님께 빠짐없이 알려드려야 하는데.

고우세츠: 어서 작은 주군의 이야기를 듣고 싶구려!

마스구드: 도마가 괴멸 상태에 빠지기 전에는

물건을 들이기가 조금 더 수월했지.

식물 만물상이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사정이 여의찮아.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시리나: 그럼 순서대로 말씀드릴게요.

오래전에 할머니의 심부름으로 남쪽 산간 지방을 보러 갔다가

상처투성이인 히엔 님을 발견했어요.

시리나: 마을로 데려가 치료를 해서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는데……

은혜를 갚겠다면서 마을 일을 돕고 있어요.

시리나: 마을에 남은 이유가 정말 그것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직접 얘기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시리나: 오늘도 히엔 님과 시장에 함께 왔어요.

아마 늘 즐겨 가는 곳에 있을 테니까

지도에 표시해 드릴게요.

시리나: ……앗, 그리고 죄송한데 히엔 님에게

저는 식사 준비 때문에 먼저 간다고 전해주세요.

그럼…… 킨사이를 구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유우기리: 드디어 때가 왔다…….

가자, 히엔 님을 만나러!

우리와 백성들의 뜻을 알리고 도마 해방을 위해 함께 돌아가자!

'한 사람의 동지'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고우세츠: 아아, 틀림없구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히엔 님……!

히엔: 그대들이라면 좀더 고민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군.

히엔: ……그래서, 어찌 하겠나?

내 목과 칼, 어느 쪽을 가지러 왔지?

유우기리: '칼'이옵니다.

얀샤에 사는 자들도 도마 백성으로서 뜻을 굳히고

제국과 싸우기로 각오하였습니다.

유우기리: 히엔 님께 간곡히 청하옵니다…….

이제 떨치고 일어날 때가 되었으니, 부디 돌아오셔서

그 칼로 도마 해방의 길을 열어주십시오.

히엔: 흐음…… 망설임 없이 승리를 취하겠다?

이 목을 가져가는 것보다 훨씬 어려울 터인데…….

히엔: 그래도 좋다! 백성이 큰 꿈을 꾸지 못한다면

주군이 있을 이유가 어디 있겠나!

히엔: 오랜만이구나! 고우세츠, 유우기리!

그리고………….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유우기리: 이들은 에오르제아로 도망친 백성들과 제게

살 길을 마련해주신 분들로……

'새벽의 혈맹'이라는 조직의 용사들입니다.

유우기리: 지금은 저희 반란군을 돕고 있으며,

함께 도마를 해방시키기 위해 싸우는 동료이기도 합니다.

서방에서는 명실공히 알려진 영웅으로………….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히엔: 아아, 말하지 않아도 알겠네.

히엔: 유우기리에게 온정을 베풀어줘서 참으로 고맙네.

여기서 지켜보았는데, 시리나에게도 도움을 주었지?

시리나는 내 은인일세. 이렇게밖에 감사를 표현할 길이 없군.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히엔: 그대들의 인품과 실력은 충분히 짐작이 가네.

앞으로 함께 싸울 생각을 하니 아주 기대가 커!

잘 부탁하네!

히엔: ……그래서 지금 상황은 어떤가?

고개를 들고 설명을 해다오.

히엔: ……그래. 그럼 유우기리, 그대는 얀샤로 돌아가서

반란군의 전투 준비를 맡게.

'새벽'의 손님들도 그대가 있으면 움직이기 편할 테니.

유우기리: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히엔 님은 안 가십니까……?

히엔: 아아, 나 말인가?

이 일대의 아우라족을 거느리게 되면 돌아가지.

곧 합전이 열리니, 오래 걸리진 않을 게야.

유우기리: 아니…… 그 말씀은…………

'계절끝 합전'에 히엔 님도 참가하신다는 겁니까……?

히엔: 음? 내가 이상한 말을 했나?

생각해보게. 우리는 지난 반란에서 제국군에 참패했어.


제국의 병력도 줄기는 했지만, 우리는 훨씬 심각하지.

히엔: 그러니 전력을 보강한 다음에 붙어야 하지 않겠나?

합전에서 이기면, 이 초원의 용사들을 아군에 끌어들일 수 있네!

히엔: 합전에서 이긴다는 건, 몰족에게 은혜를 갚는 일도 되지.

목숨을 구해준 은혜며, 먹여주고 재워준 은혜를 어찌 모른 체하겠나.

의리를 저버리는 자는 군주가 될 자격이 없어!

고우세츠: 와하하!

그렇게 나오시겠습니까!

고우세츠: 유우기리, 이것도 주군의 명령이외다.

걱정 마시오. 여차하면 본인이 실력을 행사해서라도 모셔갈 테니!

유우기리: 그래도…… 아니……

주군의 명령이라면……………… 받들겠습니다.

유우기리: 그대들에게도 다시금 협조를 부탁한다.

부디 우리 주군과 고우세츠를…… 잘 도와다오.

리세: 부탁, 받았네…….

히엔은 도마의 새 영주님……이었지?

이렇게 파격적으로 나가도 되는 걸까?

히엔: 흠, 글쎄…….

사실 나는 아직 아버지처럼 믿음직하지는 못할 거다.

성공하려면 그대들의 힘이 필요해.

히엔: 꿈은 저 높은 곳에 있으나,

우리는 경천동지할 대혁명을 이룰 것이다!

'한 사람의 동지'의 목표 '히엔 찾기'를 달성했습니다!

고우세츠: 우리 작은 주군은 참으로 대범하구려.

그에 걸맞은 힘을 기르셨는지, 상처는 얼마나 나으셨는지

차차 확인해야겠소이다!

리세: ……솔직히 놀랐어.

모두가 포기하다시피 했던 도마 탈환을

이렇게 자신 있게 입에 담는 사람이 있다니.

리세: 하지만 무모하다거나……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해적 형제단, 나마이 마을 사람들과 그렇게 약속했잖아.

그러니까 나도 있는 힘껏 돕겠어!

히엔: 정식으로 인사하마……. 난 히엔이라고 한다.

도마의 군주를 맡아 온 일족의 우두머리지.

히엔: 하지만 알다시피 도마는 오래전에 제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나 또한 지난번 반란에서 아버지를 여의고

갑작스럽게 대를 이은 풋내기에 지나지 않아.

히엔: 그러니 지금은 그저 나를

도마 탈환을 꿈꾸는 한 사람의 동지로 봐주게.

그대와 같은 전장에 서서 함께 싸우고 싶네.

히엔: ……물론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해야겠지!

순풍이 부는군. 어서 가세!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한 사람의 동지'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FFXIV > 메인퀘스트 홍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족의 일상  (0) 2018.11.30
신탁과 함께  (0) 2018.11.30
전투의 계절  (0) 2018.11.27
초원의 부족들  (0) 2018.11.27
바람 부는 아짐 대초원  (0) 2018.11.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