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제: 가족이란 참 좋구나.
메씨족 사람들을 보니까 샬레이안에 있는 집이
조금 그리워졌어.
리세: 하토아 씨 요리는 정말 맛있었어.
그런데 나고는 왜 요리를 못하지?
어머니에게 요리를 배우면 될 텐데 말이야.
메나고: 저 고기는 제가 사냥한 거예요!
사람은 자기가 잘하는 걸 특기로 살리면 돼요!
그, 그러니까 요리는……!
알피노: 자, 충분히 휴식도 취했으니
이제 전선으로 복귀하세.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알피노: 에오르제아 동맹군과 알라미고 해방군은
이미 기라바니아 산악지대로 진군했을 것이다.
이대로 길을 따라 동쪽으로 가서 단숨에 따라잡자!
알피노: 감시 중인 '동맹군 병사'에게 말을 걸면
산악지대로 안내해줄 거라고 하더군.
어서 가세.
'가자, 산악지대로'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동맹군 병사: '새벽의 혈맹' 여러분이시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맹군 병사: 본진은 이 길로 쭉 가면 나오는 산악지대의 숙박촌인
'알라기리'에 진을 치고 제국군과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럼 조심해서 가십시오!
'가자, 산악지대로'의 목표 '동맹군 병사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알리제: 저 검은 감시탑은 어쩔 수 없이 눈에 들어오네.
하여간 제국은 왜 이렇게 높은 건물을 좋아하나 몰라.
알피노: 본진은 '알라기리'에 진을 치고 있다고 했지?
이 길을 따라가면 있을 텐데…….
리세: 메프리드와 함께 갔던, 내가 태어난 알라가나는
훨씬 더 북쪽이겠구나.
메나고: 여기는 기라바니아 산악지대의 남쪽이에요.
북쪽보다 지대가 높은데 그 가운데를 제국군의 거점인
황제의 감시탑이 차지하고 있어요.
메나고: 보이시죠? 저 동쪽에 있는 3개의 탑이요…….
북쪽에서 공격하려면 급경사를 올라가야 하지만
고지대인 남쪽에서 치면 그 수고를 덜 수 있답니다.
메나고: 그러기 위해서 어렵게 벨로디나 대교를 장악한 거예요.
그럼 동맹군과 해방군이 진을 치고 있는 마을,
'알라기리'로 안내할 테니 절 따라오세요.
'가자, 산악지대로'의 목표 '메나고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알피노: 쭉 늘어선 여관에 짐마차와 초코보를 쉬게 하는 광장…….
전형적인 숙박촌이군. 동방 교역이 활발하던 시절에는
많은 상인들이 이곳을 찾았을 테지…….
리세: 마을을 뒤덮는 듯한 크리스탈이 알라기리의 명물이지.
아마 '유성의 덮개'라고 불리고 있을 거야.
알리제: 여기가 알라기리……. 전투의 흔적은 보이지 않네.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었어야 할 텐데…….
메나고: 여러분, 알라기리에 도착했어요.
보세요! 동맹군과 해방군의 본진이에요!
라우반: 이제들 오는군!
알피노: 라우반 국장님!
벌써 마을 하나를 해방시키시다니 놀랐습니다.
라우반: 우리 군대의 실력……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제국군은 저항조차 하지 않고 물러났다.
싱겁게도 무혈입성을 했지.
라우반: 마침 황제의 감시탑 공략과 관련된
군사회의를 열려던 참이다…….
'새벽'도 꼭 참가하기 바란다.
알피노: 알겠습니다.
라우반: 그럼 나는 먼저 가 있겠다.
방금 도착했는데 미안하지만 가설 사령부 천막으로 와라.
'가자, 산악지대로'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