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셈바드: 바로 조사에 들어가려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먼저 민필리아가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이 부근의 아말쟈족에 대해 조사해보는 게 어떤가?

아이셈바드: 이 근방은 원래 아말쟈족에 의한 피해가 잦은 곳이라네.

불멸대가 경비를 서고 있지만, 비극을 막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

아이셈바드: 조금 전에도 성 아다마 란다마 교회에 성묘하러 온 사람이

잔인하게 살해당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네.

아이셈바드: 그들의 주검이 들개 먹이가 되기 전에

거두어주고 싶네만……

근처에 아직 아말쟈족이 돌아다니고 있을지도 모르니 말일세.

아이셈바드: 불멸대에 부탁해도 되겠지만, 자네도 실력이 좋은 듯하니

동쪽 도로에서 '끔찍한 시체'를 거둬와 주지 않겠나?

아이셈바드: 아말쟈족을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하면

사건에 대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일세.


아이셈바드: '끔찍한 시체'는 거둬왔나?

아이셈바드: ……이제 이들의 영혼도 편히 잠들 수 있겠지.

장례 준비는 내가 할 테니 걱정 말게.

아이셈바드: 그런데 자네도 아말쟈족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나?

어떻게 저런 눈에 띄는 모습을 하고서도

빈민들을 납치해갈 수 있었는지 말일세.

아이셈바드: 빈민들은 마치 연기처럼 사라져버린다네.

이건 자네한테만 하는 얘긴데, 이 실종 사건에는……

'공범'이 따로 존재할지도 모른다네.

아이셈바드: 이곳 마른뼈 야영지는 묘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고 있네.

아이셈바드: 대표인 나도 찾아온 사람들 얼굴을 다 기억하는 건 아니니

설령 아말쟈족에게 빈민들을 넘길 것 같은 자가 있다 해도

딱 집어 누구라고 하기는 어려울 걸세…….


Copyright (C) 2010 - 2018 SQUARE ENIX CO., LTD. All Rights Reserved.

'FFXIV > 메인퀘스트 신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난한 자의 생각  (0) 2018.09.24
떠돌아다니는 장로  (0) 2018.09.23
마른뼈 야영지로  (0) 2018.09.19
새벽의 혈맹  (0) 2018.09.17
구리종 광산에서 사라진 꿈  (0) 2018.09.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