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세: 너, 내가 지켜봤는데 활약이 대단하더군.

실력도 있는 데다 믿음직스러운 일 처리……

그 점을 높이 사서 나도 부탁 좀 하자.

히라세: 바로 흥분한 날상어 소탕이야.

그놈들은 우리가 아주 잠깐 눈을 뗀 사이에

소중한 식량인 생선을 가져가 버리거든.

히라세: 게다가 사납기는 또 어찌나 사나운지…….

놈들을 소탕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 도와주면 고맙겠어.

거기 있는 생선을 미끼로 쓰면 돼.

히라세: 몇 마리 소탕하면 동쪽 해변에서 같은 임무를 수행 중인

내 동료에게 보고하도록 해.

그럼 부탁한다!

'밀려오는 파란'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히라세: 나를 포함해 2명이 흥분한 날상어를 소탕 중이지…….

나머지 1명은 엄청나게 고지식하게 생겼으니까

끝나면 찾아가봐.

'밀려오는 파란'의 목표 '썩어가는 생선 입수'를 달성했습니다!


'밀려오는 파란'의 목표 '지정 지점에 썩어가는 생선 사용 후 흥분한 날상어 처치'를 달성했습니다!

'밀려오는 파란'의 목표 '고지식한 해적 찾기'를 달성했습니다!

고지식한 해적: 아이고…… 살았다……!

미안합니다. 갑자기 코우진족이 습격하는 바람에……!

고지식한 해적: 저기, 혹시 나 말고 또 구한 사람은 없습니까!?

같이 있던 동료가 먼저 끌려갔는데……!

고지식한 해적: 그렇군요…….

아까 그 코우진족은 우리가 어디 출신인지 물어봤어요.

도마라고 했더니 요츠유 님의 명령이니 끌고 가겠다고…….

고지식한 해적: 젠장, 그 여자는 도마인의 씨를 말릴 생각인가……!?

난 두목에게 보고하러 가야겠습니다.

구해줘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밀려오는 파란'의 목표 '고지식한 해적 구출'을 달성했습니다!


리세: 앗, 그쪽도 끝났어?

……근데 표정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알리제: 아, Ortin.

잘 도와주고 왔어?

알리제: 나는 사납게 날뛰던 바다짐승을 처치했어.

리세는 느닷없이 시비를 거는 해적 형제단의 덩치를

화려하게 날려 버렸대.

알리제: 제국과 싸울 힘을 증명하기에는

아직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주목은 받았……

왜, 무슨 일 있었어?

알리제: 코우진족이 도마 출신 해적 형제단을 끌고 갔다고……!?

요츠유는 대체 도마 사람들을 얼마나 괴롭히려는 거지……!?

알리제: 우리도 어서 라쇼에게 가보자.

이런 상황이라면 협상에 응해줄지도…….

알리제: 아, 아니지.

해적 형제단과 우리가 협력할 수 있을지도 몰라.

……가자!

'밀려오는 파란'의 목표 '알리제에게 보고'를 달성했습니다!

리세: 해적 형제단은 제국이 하는 말을 따랐는데……

대리 총독인 요츠유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알리제: 라쇼를 만나러 가자!


리세: 해적 형제단은 제국이 하는 말을 따랐는데……

대리 총독인 요츠유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알리제: 라쇼를 만나러 가자!

탄스이: ……골치 아픈 놈들이군.

탄스이: 아아, 너희들이냐…….

너희가 여러모로 힘써준 것 같던데,

정말 고맙다.

탄스이: ……그런데, 우리 사정은 알고 있지?

알면서 우릴 찾아온 거라면,

무슨 용건인지는 대략 짐작이 간다.

알리제: 맞아. 대리 총독 요츠유의 횡포는,

해적 형제단도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이잖아?

……확실히 말할게. 도와줄 테니까, 우리랑 손잡자.

탄스이: ……나 참, 하필 이런 때 찾아오냐.

너희들, 멀쩡하게 생겨서는 재수 옴 붙은 거 아냐?

라쇼: 탄스이.

그만해라. 이번 일은 저 아이들 탓이 아니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잖아.

라쇼: 형제단으로 도망쳐온 도마 사람을 잡아가서

잔인하게 고문하다 죽이는 건,

그 악랄한 대리 총독이 좋아할 만하지.

라쇼: 납치된 자들은 이사리 마을로 연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우리가 덤비면 그 보복으로 모두 죽이고,

가만히 있어도 조금씩 피를 말리겠다는 심산이겠지…….

라쇼: 뭘 선택하든 똑같다는 얘기다.

하지만, 동료를 한꺼번에 잃을 바에야

당분간 바늘방석에 앉더라도 만회할 기회를 노린다.

라쇼: ……이게 해적 형제단 두령으로서의 대답이다.

리세: 그 말은 잡혀간 동료들을 버리겠다는 뜻이잖아.

리세: 단 한 번이라도 그런 일을 저지르게 되면,

당신들은 목숨보다 소중한 걸 잃을지도 몰라…….

정말 그래도 괜찮아!?


알리제: 저기, 한 가지 더 협상할 게 있는데 말야.

내가 생각해도 심하다 싶을 정도로

편하지도 않고, 기발하지도 않은 번거로운 방법이야.

알리제: ……같이 해줄 수 있겠어?

리세: 그 사람들을 이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어.

어느 나라든, 제국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고만 있기는 싫어……!

나도 뭐든지 할게!

알리제: ……고마워.

알리제: 당신들이 주장하는 바는 잘 알겠어.

그럼 우리가 그 기회란 걸 마련해줄게.

싸우지 않고는 못 배길 만한 엄청난 기회를 말이야.

알리제: 그쪽이 우려하는 건 결국,

이사리 마을에 있는 병사들을 해치울 수 있느냐가 아니라,

그 후에 도마에 주둔한 제국군한테 보복당하지 않을까 하는 거잖아?

알리제: 그 불안을 완전히 없애줄게.

당신들 동료랑 마을을 구하고, 도마 자체를 해방시킬 거야.

알리제: 그리고 지금부터, 그만한 실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겠어.

어디 보자……. 적의 세력을 약화시킬 필요도 있으니까,

이 근처 코우진족을 몽땅 해치우는 건 어때?

탄스이: 코우진족을? 너희들만으로?

흥, 웃기지 마라!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알리제: 아마 생각보다 훨씬 강할걸?

특히 이 사람은…….

말이 안 되는 일을 몇 번이나 현실로 이루어왔어.

알리제: 우리가 내는 성과를 보고 해볼 만하겠다 싶으면

그때 이사리 마을을 탈환해서 대답해줘.

동쪽 해적이 도박에 약한 게 아니라면 말이야.

탄스이: ……어떻게 할 거야? 두목.

저 말대로 하면 손 떼기 힘들다고.

라쇼: ……그럼 실력을 구경하도록 하지.

'밀려오는 파란

'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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