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 제노스가…… 온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알리제: 유우기리의 주장은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
기습한다고 해도, 상대는 바로 제노스라면…….
고우세츠: ……본인은 유우기리를 따라가지 않겠소.
주군의 말씀과 여러 상황을 생각하면
제노스 암살에 휘두를 칼은 없기 때문이오.
고우세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생각일 뿐이외다.
그대가 유우기리와 함께 가서 뭔가를 이룰 수 있다면
막지 않을 테니 그 믿음을 따라 행동하시오.
고우세츠: 유우기리는 먼저 정보 수집과 사전 답사부터 할 것이오.
지금 쫓아가면 금세 따라잡을 수 있겠구려.
'서로 다른 길'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고우세츠: 암살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오.
다만 본인이 주군의 말에서 느낀 핵심은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뿐이외다.
유우기리: Artan 공…….
혹시 고우세츠에게 부탁받아서 날 막으러 왔나?
유우기리: 아, 아니라고……? 의심해서 미안하다.
보아하니 아무도 찬성하지 않는 듯해서…….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유우기리: 하지만 승산은 있다.
방금 전, 도마 성 안에 잠복 중인 동포가
제노스의 동향을 내게 알려주었네.
유우기리: 도마 성에 도착한 제노스가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변경하여
급히 오늘 밤, 대룡벽을 직접 시찰하러 온다더군.
유우기리: 워낙 실리를 중시하는 자라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기 싫은 거겠지.
그 덕분에 준비하느라 성 전체가 분주한 모양이다.
유우기리: ……해 질 녘쯤에
그것도 급조된 호위 부대만 데리고 시찰한다면
암살에는 두 번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다.
유우기리: 말은 고맙지만
만약 실패하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귀공까지 그런 위험을 무릅쓰게 할 수는…….
유우기리: ……아니, 여기까지 와서 허세는 부려 무얼 하겠나.
만약 귀공이 위험을 각오하고 나와 함께 해준다면
그보다 더 든든한 일은 없겠지.
유우기리: ……진짜로 괜찮겠나?
유우기리: 아아…… 고맙군……!
이 은혜는 반드시 갚겠다……!
유우기리: 그럼 지금부터 작전을 세워야겠군.
제노스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로를 따라가며 검토하자.
유우기리: 조금 멀어서 미안하지만
여기서 남서쪽, 무이강 건너편에 있는
'유즈카 대관 저택' 부근의 선착장으로 가자.
잇세: 참 나……!
난 나물을 캐러 왔을 뿐인데 떳떳하게 굴면 되지.
대체 내가 왜 숨었지……?!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잇세: 하지만…… 분명 암살이라고 했는데.
그 황태자 제노스를……? 제정신인가……?
잇세: 너무 무모해, 바보 같은 짓이야!
실패하기라도 하면 이번에는 정말로…….
'서로 다른 길'의 목표 '겐스이 산에서 유우기리 찾기'를 달성했습니다!
유우기리: Artan 공, 기다리고 있었네.
그럼 작전에 대해 의논하세.
'서로 다른 길'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