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필리아: ……죄송해요.
그때 제가 붙잡히지만 않았어도…….
산크레드: 만약 율모어군이라면
틀림없이 란지트 장군이 이끌고 왔겠지.
그 노병은 강해…… 진심으로.
위리앙제: 이렇게 된 이상, 강행군이 되겠습니다만
이대로 다음 목적지까지 이동하도록 하죠…….
위리앙제: 보물을 가진 나머지 두 종족 중에서
'응 모우족'의 거점이 더 가깝습니다.
위리앙제: 그들은 요정의 도시가 되기 전부터 이 땅에 살았는데
인간에게 가장 호의적인 요정이기도 합니다.
제가 가진 대부분의 정보도 그들에게 얻은 것입니다.
위리앙제: ……그럼 일단
제가 머물던 '독학자의 장원' 주변으로 가시죠.
'세 번째 보물을 찾아서'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위리앙제: 자…… 이 앞의 고개를 넘으면 응 모우족이 사는
'플라 엔니 버섯굴'이 있습니다.
적의 공격을 받아 중단되었습니다.
위리앙제: 자…… 이 앞의 고개를 넘으면 응 모우족이 사는
'플라 엔니 버섯굴'이 있습니다.
위리앙제: 산크레드와 민필리아는
미리 정찰도 할 겸, 먼저 출발했습니다.
어서 따라가도록 하죠.
'세 번째 보물을 찾아서'의 목표 '위리앙제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새로운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위리앙제: ……호숫가치고는 길이 험하지 않습니까?
푀부트 왕국 시절에는 여기가 실제로 산길이었다고 합니다.
위리앙제: 저 거대한 호수는 인간이 떠난 이 땅에 푸아족이 왔을 때
물을 불러들여 만든 것입니다…….
원래는 왕국의 수도가 있던 골짜기였습니다.
위리앙제: 지금 저희가 있는 장소는 말하자면 교외……
산을 올라가면 나오는 방목지였습니다.
위리앙제: 환경을 바꿔 버린 요정들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그들보다 앞서 이 땅을 버렸으니까요…….
위리앙제: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인간이 이 모든 것을 버리게 만든 죄식자가……
'빛의 범람'이라는 세계의 멸망이 두렵고…… 슬픕니다.
위리앙제: 그래도…… Artan 님.
저는 이 세계로 소환된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위리앙제: 저는 과거에 원초세계로 넘어온 아르버트와 빛의 전사들을
빛의 무녀인 민필리아와 만나게 했습니다…….
위리앙제: 그렇기 때문에……
설령 제8재해를 막는다는 대의명분이 없었다고 해도
저는 이 세계의 미래를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위리앙제: ……아니, 의무처럼 말해서는 안 되겠군요.
이건 어떤 분이 제게 해주신 말씀입니다만……
위리앙제: 소중한 이가 걷는 길을 슬픈 결말로 만들 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계속 싸울 것이다.
……저 역시 그런 마음가짐입니다.
위리앙제: 제1세계에서도 심상치 않은 싸움이 벌어지겠지만
반드시 마지막까지 함께 싸워나가도록 합시다…….
떠들썩한 픽시족: 앗! 있다, 있어!
역시 인간이 있네!
위리앙제: 당신은……?
저희에게 무슨 용건이십니까?
떠들썩한 픽시족: 용건 같은 건 없어!
그냥 인간 냄새가 나서 놀러 왔을 뿐이야!
있잖아, 우리 놀자! 같이 놀자!
위리앙제: ……아, 리다 란의 픽시족은 아닌 것 같군요.
위리앙제: 죄송하지만 저희는 지금 바쁩니다.
놀이 상대라면 다음에…….
떠들썩한 픽시족: 어머, 바빠? 바쁘게 어디 가는 길이야?
우후후후…… 그렇다면 이렇게 해 줘야지!
위리앙제: 흐음…… 전송 마법을 건 모양입니다.
아주 멀리까지는 날아가지 않은 것이 불행 중 다행입니다만…….
위리앙제: 보아하니 저희를 발견하자마자
또 마법을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멀리 돌아서 가면 시간이 걸릴 테고…….
위리앙제: 이렇게 된 이상, 일 메그에 살기 위해 공부한
'요정막이 주술'을 사용해야겠군요.
위리앙제: 주술이 걸려 있는 동안에는
요정이 저희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 틈을 타서 이 산길을 통과해 주십시오.
'세 번째 보물을 찾아서'의 목표 '위리앙제와 다시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위리앙제: 그럼 '요정막이 주술'을 걸겠습니다.
효과가 있는 동안에 이 산길을 통과해서
앞서 출발한 산크레드 일행과 합류합시다.
위리앙제: 이 주술은 대상이 작고 조용할수록 효과가 있습니다…….
부디 뭔가에 탑승하시지 않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세 번째 보물을 찾아서'의 목표 '위리앙제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새로운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세 번째 보물을 찾아서'의 목표 '요정막이 주술이 걸린 상태로 산길 통과'를 달성했습니다!
새로운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민필리아: 아, 저기. 이쪽은 아무 문제 없어요.
휴식 지역에 진입했습니다!
산크레드: 바로 뒤에서 따라오는 줄 알았는데
상당히 늦었군.
……무슨 일이 있었나?
산크레드: 그렇군. 고생 좀 했겠어…….
산크레드: 어쨌든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 틈새를 지나면 응 모우족이 사는 '플라 엔니 버섯굴'이야.
위리앙제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들어가 보자.
티르 니: 크, 큰일이다……!
인간이…… 인간이 잔뜩 왔어~!
산크레드: ……잠깐, 겁을 먹었잖아.
응 모우족은 인간에게 호의적인 요정이라고 하지 않았나?
위리앙제: 네, 틀림없습니다.
저건 겁을 먹은 것이 아니라………….
위드 잉크: 고, 곤란합니다! 곤란해요!
인간이 갑자기…… 많이 오시면……
위드 잉크: 이럴 수가…… 아아……
기뻐서 곤란합니다아!
위리앙제: 오랜만입니다, 위드 잉크 장로님.
다른 응 모우족 여러분도…….
위리앙제: 오늘은 여러분이 가진 '돌지팡이'를 빌리고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만…….
위드 잉크: 도, '돌지팡이' 말입니까!?
그렇다면 성의 봉인을 푸실 생각이십니까!?
위드 잉크: 고, 고, 곤란합니다! 곤란해요!
그런 짓을 했다가 티타니아 님이 풀려 나오기라도 하면
이번에는 얼마나 큰 피해를 입게 될지!
위드 잉크: 우리 응 모우족은 옛부터 이 땅에 살던 요정입니다.
다른 종족과는 달리 여기가 아무리 황폐하다 해도
떠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위드 잉크: 그래서 죄식자로 변모한 티타니아 님을 봉인할 때도
우리 응 모우족이 가장 많은 희생을 치러가면서
노력했단 말입니다!
위드 잉크: 히, 히이이익!
고, 고, 고, 곤란합니다……!
위리앙제: 장로님…… 이분은 대죄식자를 쓰러뜨릴 수 있는 강인함과
방출된 빛을 상쇄하는 특별한 힘을 갖고 계십니다.
위리앙제: 이 땅에 대한 애정은 여러분과 다를지도 모르지만
죄식자를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고 싶은 마음은 똑같습니다.
위리앙제: 이 아름답고 유서 깊은 땅을 올바른 형태로 되돌리기 위해
힘을 빌려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위드 잉크: 으음…… 지금까지의 거래를 통해
위리앙제 공이 선한 인간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분에겐 분명히 범상치 않은 힘이 있겠지요.
위드 잉크: 게다가 당신의 말씀대로
저희가 사랑하는 이 땅에서 죄식자와 빛을 몰아낼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위드 잉크: 하지만…… 역시 지금 당장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모두 함께 의논할 시간을 한 달 정도 주시길 바랍니다.
산크레드: ……어쩔 텐가.
율모어군까지 점점 압박해 오는 상황에서
한 달은 도저히 기다릴 수 없어.
위리앙제: 장로님…… 여러분……
저희는 아주 '곤란한' 상황입니다.
위리앙제: 무례한 줄은 압니다만 부디 조금 더 일찍
판단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티르 니: 고, 곤란하시다고요……? 부, 부, 부, 부, 부탁……!?
아아…… 아아아아아아……!
위드 잉크: 아, 안 됩니다! 안 돼요!
어, 어, 어떻게 저희에게……
위드 잉크: 인간을 돕는 일을 삶의 낙으로 삼는 저희에게
그렇게 매력적인 단어를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위드 잉크: 휴우…… 휴우…….
저희는 곤란해하는 인간을 찾아가서 그분을 도와드리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 것을 명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드 잉크: 하지만 푀부트 왕국이 멸망한 후로는
이런 거래의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부탁을 받으니…… 거절하기 어렵군요…….
위드 잉크: ……알겠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최대한 빨리 답변을 드릴 것을
약속드리지요.
위드 잉크: 그 대신, 결론이 날 때까지 여기에 머물며
모두가 명예로 여길 수 있는 거래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세 번째 보물을 찾아서'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새로운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위리앙제: 응 모우족은 선한 이웃 같은 요정입니다.
다만 온화해 보이는 저들에게도 엄밀한 불문율이 있죠…….
위리앙제: 거래를 할 때는 요구받은 것과
정확히 동일한 대가를 줘야 하니 조심하세요.
산크레드: 저들이 요구하는 대가가 구하기 쉬운 거라면 좋겠군.
에테라이트와 교감했습니다!
민필리아: 응 모우족에게 도와 달라고 할 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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