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잉크: 그럼 당신도 부디
응 모우족과 거래를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위드 잉크: 어디 보자…….
수리공인 '만 오세'는 어떨까요?
예전에 푀부트의 기사들에게 사랑받던 명장이었습니다.
위드 잉크: 하지만 지금은 그 실력을 썩히고만 있어요.
인간과 거래를 할 수 있다면 아주 기뻐할 겁니다.
……그럼 저는 '돌지팡이'에 대해 의논하고 오겠습니다.
'일에는 대가를'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위리앙제: 응 모우족은 선한 이웃 같은 요정입니다.
다만 온화해 보이는 저들에게도 엄밀한 불문율이 있죠…….
위리앙제: 거래를 할 때는 요구받은 것과
정확히 동일한 대가를 줘야 하니 조심하세요.
티르 니: 음, 이 마을에 대해 알고 싶다고?
뭐 그 정도면 딱히 대가도 필요 없을 것 같네.
내 얘길 들어줄 마음이 있다면 얼마든 말해 줄게!
티르 니: 이상한 질문이네…… 아니면, 이게 대가에 걸맞은 얘기인 건가?
나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응 모우족이야.
타인을 돕고 적절한 대가를 받는다는 의미에서 말이지.
티르 니: 그런데 난 적절한 대가를 가늠하는 게 좀 어려워…….
응 모우족 동료들 얘기로는
내가 요구하는 대가는 상대에게 해준 일에 비해서 너무 가볍대.
티르 니: 뭐, 중요한 건 대가를 받는 본인의 만족감이겠지.
내가 받는 대가는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다 생각하고
그걸로 충분하거든!
티르 니: 여긴 플라 엔니 버섯굴.
픽시족이 느끼기엔 축축하고 어두운 공간이라던데
우리 응 모우족에겐 편하고 멋진 집이지.
티르 니: '플라 엔니'는 우리가 키우는 특별한 버섯을 말해.
크게 자란 플라 엔니의 속을 긁어내서 집으로 삼고,
포자를 이용해 마법약을 만들어…… 그게 우리의 삶이야.
티르 니: 그렇지만 푀부트 왕국 사람들이 사라진 지금은
마법약을 원하는 인간도 줄어서 다들 거래를 하고 싶어하고 있어.
정말 힘든 시대라니까…….
이스 규프: 가끔 길 잃은 인간이 리다 란 쪽으로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픽시들이 곧장 풀인간으로 만들어버린단 말이죠!
거래도 하지 않고 말 못하는 모습으로 만들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위드 라드: 버섯 포자에 여러 가지 연금약을 섞고
보글보글 끓여서 마법약을 만들고 있습니다!
산크레드: 저들이 요구하는 대가가 구하기 쉬운 거라면 좋겠군.
만 오세: 잎사귀가 1182장…… 1183장…… 1184장…….
아…… 저기는 벌써 셌던가…….
만 오세: 으아아악!?
앗…… 응……어엇…… 인간!?
만 오세: 우와아아아! 만세!!
안녕하세요, 인간! 인간!
무기나 방어구가 낡아서 곤란하지는 않은가요!?
만 오세: 만약 나에게 '이끼버섯의 다리' 2개를 가져오면
당신의 장비를 수리해 드리겠습니다!
만 오세: 이끼버섯의 다리는
이 동굴 밖에 있는 '이끼버섯'에서 잘라 낼 수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아니 꼭! 거래해 주세요!
일에는 대가를'의 목표 '만 오세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만 오세: '이끼버섯의 다리' 2개를 가져오면
당신의 장비를 수리해 드리겠습니다!
……에헤헤헤. 오랜만에 이 말을 해 보네~!
다엔 켄: 내가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자네와 거래를 했을 테지만,
오래 살면 필요한 물건도 원하는 물건도 줄기 마련이야.
필요 없는 물건은, 받더라도 제대로 된 대가를 줄 수 없네.
얄라 오울: 이봐, 뭔가 곤란한 일은 없어!?
나라도 괜찮다면 도와줄게. 사역마 포크시도 있으니까!
거래가 필요할 때에는 부디 나에게 말해줘!
민필리아: 응 모우족에게 도와 달라고 할 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일에는 대가를'의 목표 '이끼버섯에서 이끼버섯의 다리 입수'를 달성했습니다!
만 오세: 어떻습니까, 인간! 인간!
이끼버섯의 다리는 구하셨습니까?
만 오세: 사실은 그게 제 작업 도구입니다.
그 다리로 문지르면 철이든 가죽이든 반짝반짝 빛이 나죠.
일을 다시 시작하려면 보충해 둬야죠!
만 오세: 앗…… 2개를 부탁했는데 겨우 1개……?
만 오세: 아, 아, 아아! 이럴 수가, 이럴 수가!
약속이랑 다르잖아! 약속이랑 달라!
만 오세: 이제 보니 너, 내 일을 싸구려로 봤구나……!
그렇다면 그에 맞게 몸에 걸친 물건을 전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주마……!
만 오세: ……응? 뭐예요, 2개 갖고 계시네요.
에이, 요정을 놀리시면 못써요!
만 오세: 정확하게 딱 맞는 대가를 받아야 명예로운 일이라 할 수 있죠.
물론 너무 많아도 안 됩니다.
그건 제 실력을 얕본다는 뜻이니까요.
만 오세: 어쨌든 결과적으로 약속은 지키셨습니다.
이제 저는 당신의 작은 수리공입니다.
곧바로 장비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만 오세: 흠…… 흐음…… 그렇군…….
어떤 상태인지 잘 알겠습니다.
만 오세: 재료비는 약간 들겠지만 전부 수리 가능합니다!
그런데 만약 곧 장비를 바꿀 예정이 있으시다면
지금 억지로 수리할 필요는 없겠죠.
만 오세: 1회분의 재료비를 드릴 테니까
수리하고 싶으실 때 원하는 물건에 사용해 주세요!
'일에는 대가를'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만 오세의 '수리점'이 문을 열었다!
만 오세: 아, 그래요!
괜찮으시면 이번에는 저쪽에 있는 '이스 규프'와
거래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만 오세: 장비 상태를 보니 당신은 경험 많은 여행자 맞죠?
그럼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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