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공: 알피노를 만나러 가겠다고?
알았다. 그럼 설명해 주마.
수정공: 현재, 이곳 크리스타리움에서 그가 있는 '콜루시아 섬'까지
편하게 갈 수 있을 만한 상황은 아니야.
타고 갈 날짐승을 특별히 마련해야 하지.
수정공: 그래서 소개장을 준비했다.
도시 입구 부근에 있는 '성스러운 군생지 목장'으로 가서
조련사장인 '젬 졘마이'에게 주도록 해.
수정공: 그럼 그 사람이 알아서 처리해 줄 거다.
무사히 알피노를 만나기를 기원하마.
수정공: 우선 알피노와 알리제, 이 둘을 만나줬으면 한다.
분명 그 과정에서 이 노르브란트라는 땅이 처한 상황이
보이게 될 거다.
수정공: 원초세계에 볼일이 있을 때에는 페오 울을 의지하면 되지만
그대라면 두 세계를 오갈 수도 있겠지.
수정공: 거기 있는 마법도구는 이쪽과 저쪽을 잇는 물건……
그대가 만지면 원초세계의 그 장치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을 거다.
젬 졘마이: 응? 처음 보는 얼굴이네.
이 목장에는 무슨 일인가, 친구?
젬 졘마이: ……흐음, 수정공이 보냈군.
동료를 찾으러 '콜루시아 섬'에 가고 싶다고…….
젬 졘마이: 그런 일이라면 당연히 '아마로'를 내어 줘야지.
너와 어울리는 아이로 골라 주마.
젬 졘마이: 응? 초코보 얘기를 꺼내다니 뭘 좀 아나 보네.
극히 일부 지역에서는 그게 중심이라던데……
너도 그런 데서 왔나 보군.
젬 졘마이: 크리스타리움에서는
여기 있는 날개 달린 회색 '아마로'가
가장 일반적인 이동 수단이지.
젬 졘마이: ……아무튼 아마로가 낯설다면
내가 같이 가서 도와줄게.
젬 졘마이: 나 말고도 즌족은 모두
뛰어난 아마로 사육사이자 기수지만……
수정공의 손님을 그 땅에 데려가는 건 책임이 막중한 일이니까.
젬 졘마이: 그럼 준비를 해둘 테니까
너도 출발 준비를 마치고 '아마로 승강장'으로 와라.
거기서 '신입 아마로 조련사'에게 말을 걸어 봐.
신입 아마로 조련사: ……아마로를 타고 콜루시아 섬에 가신다고요?
흐음, 젬 졘마이 님이 같이 가시니까 괜찮으려나…….
신입 아마로 조련사: 알겠습니다, 승강장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여기서 잠시 기다리시다가
졘마이 님과 아마로가 오면 출발하세요!
젬 졘마이: 수고했어.
여긴 콜루시아 섬 동쪽에 있는 '깨진 조개 해안'이야.
일단 무사히 상륙했단 얘기지.
젬 졘마이: ……아, 아니. 딱히 여기가 위험한 섬이란 뜻은 아니야.
노르브란트 전체로 따져 보면
죄식자의 습격도 비교적 적은 편일걸.
젬 졘마이: 다만…….
젬 졘마이: 저 멀리 도시가 보이지?
저기가 이 섬을 다스리는 '율모어'야.
젬 졘마이: 크리스타리움과 어깨를 견줄 만한 대도시인데,
옛날에는 죄식자를 상대로 함께 싸우기도 했다더라고.
젬 졘마이: 저들은 계속 자기들이 세계를 통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더니
결국에는 '세계 정부'를 자처하며……
다른 세력들에게 자기들 밑으로 들어오라고 제안을 했었어.
젬 졘마이: 하지만 여러모로 사상이 달라서 말이야…….
크리스타리움을 포함한 모든 조직이 그 제안을 거부했고
그 후로 적대시까진 아니지만 썩 사이가 좋지는 않아.
젬 졘마이: 그러니까 이 섬에서는 웬만하면
수정공의 관계자라는 말은 하지 않는 게 좋아.
특히 도시와 가까운 곳에서는 말이지.
젬 졘마이: 좋아, 그럼…… 수정공의 허락도 받았으니까
이 섬에서 '수색'을 하기 위한 비법을 가르쳐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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