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 곡옥을 찾았구나!

우리가 붉은등보다 먼저 찾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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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제: 유우기리네 부모님께도 알리러 가고 싶지만

지금까지 걸린 시간을 생각하면 그럴 여유가 없어.

감사 인사는 나중에 하고 일단 '푸른 물구슬'로 돌아가자.

알리제: 곡옥은 네가 맡아 둬.

장로에게 전달해서 붉은등을 상대할 비책을 전수받자!

'인연을 맺다'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휴식 지역에 진입했습니다!

리세: 어떤 방법으로 붉은등을 꼼짝 못하게 만들까?

알리제: 자, 이제 문제없이 거래가 성립되겠네.

소로반: 오오, 표정을 보니 기대해도 되겠네에!

분친: 무사히 돌아왔군요오.

보물은 무사히 가져왔습니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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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친: 허허허…….

틀림없는 '야사카니의 곡옥'이구만요오.

되찾아줘서 고맙습니다아.

리세: 그럼 거래가 성립되었으니……

당신들의 신용을 얻었다고 생각해도 될까?

분친: 그럼, 물론이지요오.

분친: 드넓은 바다에서 이토록 작은 보물을 찾아냈으니

보물과 그대들은 인연이 있단 뜻이겠지요오…….

인연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힘입니다아.

분친: 인연이 있는 자와 거래를 하면

언젠가 반드시 행운이 찾아오기 마련이지요오.

붉은등을 상대하려는 그대들을 내 기꺼이 돕겠습니다아.

분친: 소로반, 그건 준비되었느냐아?

손님들에게 전해 드려야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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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제: 이건……?

혹시 제사용 칼인가?

분친: 그렇습니다아. 그 칼은 특별한 봉인을 풀기 위한 것.

코우진족의 본거지인 '살귀도'에 있는

보물고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줍니다아.

분친: 보물고는 등껍질 색과 상관없이 보물을 넣어두는 곳인데

지금은 최대 세력인 붉은등이 지키고 있습니다아.

그곳 보물은 하나같이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것들인데…….

분친: 인간이 침입했다는 걸 알면 용병으로 나간 붉은등도 돌아와서

온 힘을 다해 쫓아내려 할 겁니다아.

알리제: 그렇군…….

우리가 거기서 버틴다면…….

리세: 해적 형제단에게 약속한 조건이 달성되지!

그들이 이사리 마을을 공격할 시간도 벌 수 있어!

분친: 하지만…… 보물고는 물건에 깃든 신들의 침소입니다아.

그런 곳에서 소란을 피우는 이상,

부디 그에 걸맞은 예의를 갖춰주십시오오.

리세: 예의라면…….

어떻게 갖추면 될까?

분친: 손님들이 가져온 '야사카니의 곡옥'은

원래 총 3개로 구성된 신기 중 하나입죠오…….

나머지 2개는 예전부터 보물고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아.

분친: 그대들이 보물고에 들어갈 때

'야사카니의 곡옥'도 그곳에 함께 넣어주면

오랜만에 3개의 신기가 한데 모이니…… 신도 기뻐하실 겁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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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제: 기껏 붉은등보다 한발 앞서 가져왔는데

그들이 지키는 보물고에 갖다 놓으라고……?

소로반: 푸른등이랑 인연을 맺은 너희들이 보물을 넣어주면

우리도 신과 인연을 맺을 수 있어어.

가장 중요한 건 그거니까 괜찮아아.

소로반: 게다가 너희들한테는 맡겨도 된다는 걸 알았으니까아.

곡옥과 인연이 없을 것 같았으면 장로님은

보물고 침입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으셨을거얼.

소로반: 그럼 나는 해적 형제단을 찾아가서

곧 너희들이 일을 시작할 거라고

전달할게에.

분친: '살귀도'는 스이 마을의 서쪽에 있는

해저동굴을 통해 상륙할 수 있습니다아.

분친: 부디 조심해서 다녀오십시오오.

보물고에 잠든 신들이 모두 선한 것은 아니니까요오.

'인연을 맺다'의 목표 '분친에게 야사카니의 곡옥 전달'을 달성했습니다!

분친: '살귀도'는 스이 마을의 서쪽에 있는

해저동굴을 통해 상륙할 수 있습니다아.

부디 조심해서 다녀오십시오오.

리세: 보물고에서의 결전……

쉽지 않겠지만 이번에야말로 후회 없이 해낼 거야.

고우세츠와 마을 사람 모두를 반드시 구출하자……!

알리제: 코우진족 보물고에 침입해서 붉은등의 전력을 집중시킨다…….

이 작전의 성공 여부가 해적 형제단과의 거래,

나아가서는 도마 해방의 분수령이 될 거야.

알리제: 시간이 많지 않지만 준비를 단단히 해 두는 게 좋겠어.

다 끝나면 다시 말을 걸어줘.

'인연을 맺다'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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