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 당신도 알리제도 의욕이 넘치는구나!
물론 나도 마찬가지야!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알리제: 둘 다 잘 들어.
작전이랄 것도 없지만 일단 계획을 확인하자.
알리제: 나와 리세는 살귀도 곳곳에서
최대한 요란하게 붉은등을 휘젓고 다닐 거야.
알리제: 그 사이에 Artan이 다시 보물고로 들어가서
야만신 '스사노오'를 상대해……. 알겠지?
리세: 붉은등 졸병은 보물고 근처에도 못 갈 거야…….
그러니까 당신도 있는 힘껏 해치워!
알리제: 그럼 가자, 리세!
모두 무사히 다시 만나자……!
'호걸신 스사노오'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임무 찾기에 새로운 일반 임무가 추가되었습니다.
'호걸신 스사노오'의 목표 '보물고 문 조사'를 달성했습니다!
스사노오 토벌전 공략을 시작합니다.
전투 시작 5초 전!
스사노오: 자, 춤춰라! 제를 올려라!
예의 차릴 필요없다…… 무기를 들어라!
스사노오: 바다여, 휘몰아쳐라!
지금부터 바다조차도 갈라 보이겠다!
스사노오: 카하하, 흥이 나는구나!
아메노무라쿠모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마!
스사노오: 진정 거친 영혼이란 이런 것이다!
스사노오: 흐아아아아압!
스사노오: 그걸 버티다니! 훌륭하도다!
스사노오: 허업! 가두어주마!
이것이 바로 하늘의 동굴이다!
탄스이: 여기까지 왔는데 코우진족이 시비를 걸지 않는다니,
갑작스러워서 믿을 수가 없군…….
소로반: 살펴보고 왔어어.
그 인간들, 살귀도로 들어가서는
치고받고 난리도 아니더라아.
소로반: 보물고에서 좀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 같은데,
그래도 계속 싸우고 있나봐아.
붉은등 애들도 어쩔 줄을 모르던거얼.
소로반: 제국군의 명령을 받고 각지를 감시하던 놈들까지
죄다 급하게 살귀도로 돌아왔더라고오.
나중에 상관한테 혼나겠다, 그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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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스이: 그 녀석들, 정말로 이 일대의 붉은등을
몽땅 해치울 셈인가……!
탄스이: ……이제 어떻게 할 거야, 두목?
이사리 마을을 공격하기에는 다시 없을 기회인데.
그 녀석들과 약속한 것도 있고.
탄스이: 그래도 구두로 약속한 것뿐이니까.
결정을 번복할 생각이 없으면 그것도 괜찮아.
탄스이: 조직의 이인자 된 입장으로서 한마디만 하지.
자기가 도마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그건 진짜로 쓸데없는 걱정이야.
탄스이: 그 여자애 말처럼 이건 이미 해적 형제단의 문제다…….
동료를 구하러 가서 네 개인적인 복수까지 이룬다 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는 않아.
라쇼: ……이사리 마을은 적막한 곳이긴 하지만
거기 술집에서 내주는 술은 나쁘지 않았지.
슬슬 되찾으러 가볼까
탄스이: 술도 못 마시면서 무슨.
라쇼: 그 여행자들이 되찾아준 해적 형제단의 긍지를 떠올려라.
그리고 다시 세상에 알리는 거다.
우리는 빼앗기는 자가 아니라, 이 바다의 약탈자라는 것을.
라쇼: 의기양양한 제국 놈들 상대로
마음껏 날뛰면서, 가진 것을 탈탈 털어주자.
자…… 약탈을 시작한다!
그륀바트: 요츠유 님, 이 자식 고집이 보통이 아닌데?
계속해봐야 나만 피곤하지,
입도 뻥끗 안 할걸…….
요츠유: 그걸 누가 몰라?
그래서 네가 맹꽁이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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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유: 도련님을 무작정 찾는 것보단 낫겠지 싶어서 놀아줬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까, 슬슬 끝내야겠어.
요츠유: 한 줄로 세워라.
고우세츠가 내 말에 대답하지 않을 때마다 한 놈씩 죽여.
고우세츠: 그 사람들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다…….
그리 말했는데 잊지는 않았겠지……?
요츠유: 응, 기억하고 있으니까 지금까지 놀아준 거야.
그런데 답이 안 나오면 나도 어쩔 수 없잖아……?
너랑 이 사람들 목을 늘어놓고 히엔 님을 꼬드겨봐야지.
제국병의 목소리: 너, 너희들 해적 형제단이냐!?
감히 이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으아아아악!
납치된 해적: 해적 형제단이라고……!?
두목님, 라쇼 두목님이 우릴 구하러 오셨어!!
요츠유: ……그놈들, 완전히 겁먹고 숨은 줄 알았더니.
자존심 때문에라도 싸우고 죽겠다는 거야?
아아…… 너무 멍청해서 토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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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유: 그래도…… 그게 소원이면 나중에 다 갚아주지 뭐.
의리와 인정으로 물든 피를 한 방울도 남김 없이 쥐어짜볼까?
후후후, 우후후후후………….
그륀바트: 요, 요츠유 님……?
나 바깥 좀 보고 올게!
고우세츠: ……천명은 아직 다하지 않았구먼.
.
리세: 용감한 건 좋은데……
한도 끝도 없이 몰려오네!
알리제: 코우진족을 잘 유인하고 있다는 증거잖아?
그 사람은 더 힘들게 싸우고 있을 테니까,
우리도 버텨야지!
붉은등 수병: 크, 큰일났다!
스사노오 님이 당하셨다아!
신을 쓰러뜨린 인간이 밖으로 나올 거야아!
리세: 괜찮아……!?
진짜로 스사노오를 해치웠어!?
리세: 역시 대단하다니까……. 큰일 하느라 수고했어.
나도 힘 닿는 데까지 해볼게.
해적 형제단이 마음을 바꿀 때까지, 몇 번이고 싸울 거야!
리세: 봉화잖아……?
저쪽은 이사리 마을이 있는 쪽 아냐!?
그럼 설마……!
알리제: 응, 형제단이 도박에 뛰어든 것 같네.
그럼 여기에 더 있을 필요는 없지…….
얼른 빠져나가서 이사리 마을로 가자.
리세: 알았어!
그런데 붉은등 애들이…… 순순히 보내줄까?
알리제: 본의 아니게 소란을 피우게 됐지만,
이건 사과할 일도 아니고, 당신들이 제국 편에 서는 이상
앞으로도 적대하게 될 거야.
알리제: 그래도 오늘은 이쯤 해두고 조용히 물러갈게.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굳이 길을 막을 생각이라면……
전부 한꺼번에 덤비는 게 좋을걸!
붉은등 수병대장: 네, 네 이놈, 우리를 모욕했겠다아!
겁먹지 마라! 저놈들을 잡아라아!
리세: 가자!
알리제가 시간을 벌어주려는 거야!
알리제: ……혼자만 멋있는 역할을 하게 둘 순 없지.
리세: 무사했구나, Artan……!
코우진족도 쫓아오지 않는 것 같아.
리세: 그럼 당신은 여기서 기다려.
난 가서 알리제를 도울게……!
리세: ……그건 절대로 안 돼.
리세: 알리제는 당신을 보내기 위해서 거기 남았어.
그런데 당신이 돌아가면 의미가 없잖아.
나도…… 그 정도는 알아.
리세: ……따지고 보면 내가 '새벽'의 멤버들을 끌어들인 거야.
아니, 힘든 싸움이 될 거란 사실을 알고도
내 고향을 위해 함께 싸워주길 바랐어…….
리세: 그래서 난 동료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겠어.
무엇보다도…… 동료들의 피와 목숨을 헛되게 하지 않으려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선택을…… 해야만 해……!
리세: 그러니까 당신을 걱정하는 동료로서,
힘을 빌리고 있는 해방군의 일원으로서
당신을 보낼 수는 없어……. 내가 가겠어……!
???: 윽…… 아야야…….
다친 몸으로 헤엄치지 말 걸 그랬어…….
리세: 말도 안 돼…… 알리……제……?
알리제: 표정들이 왜 그래? 죽은 사람이라도 돌아왔어?
그만하면 충분히 시간을 벌어줬다 싶어서 빠져나왔어.
……당연한 거 아니야?
알리제: 가, 갑자기 왜 이래……!?
갑갑해! 그리고 창피하니까 좀……!
리세: ……돌아와서 다행이야.
알리제도, Artan도…… 정말…….
리세: 다 같이…… 이사리 마을로 가자.
분명 큰 변화가 있었을 거야!
임무에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알리제: ……도망칠 시간은 넉넉했어?
내가 제대로 했나 모르겠네?
알리제: 응…… 그래…….
그럼 다행이야.
리세: Artan, 저기 봐!
마을을 지키던 제국군이 사라졌어.
분명 해적 형제단이 놈들을 소탕한 거야……!
호걸신 스사노오'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