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 우선 상황을 확인해야겠어.
부상자도 있는 것 같으니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치료도 하고 이야기도 들어볼게!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알리제: 당신은 괜찮아? 다친 곳은 없어……?
나는 적당히 쉬고 있을 테니까 먼저 마을 상황을 보고 와.
'잔잔한 한 때'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알리제: 으윽……. 깊은 상처는 없는데 바닷물이 쓰라려서 말이야.
내 몸은 내가 챙길 테니 먼저 마을 상황을 보고 와.
고지식한 해적: 무사했군요……!
접니다, 붉은등한테서 구해주신 해적이요!
고지식한 해적: 덕분에 두목은 이사리 마을을 공격할 결단을 내리셨죠…….
납치된 동료도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저는 고향에서 함께 나온 친구를 잃지 않았구요.
고지식한 해적: 정말로 감사합니다!
두목님 일행은 주점에 계실 테니까
나중에 꼭 들르십시오!
'잔잔한 한 때'의 목표 '해적 형제단과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겁먹은 어부: 헉!?
전투는 끝난 건가!?
겁먹은 어부: 다, 다행이다…….
그나저나 제국군을 그 꼴로 만들어 놨으니
앞으로가 걱정이군…….
겁먹은 어부: 나는 요츠유를 처음 봤는데
그렇게 무서운 여자는 난생 처음이었어…….
잔뜩 겁먹은 노인: 오오…… 고맙네, 젊은이.
글쎄, 해적 형제단과 제국군이 전투를 벌여서
우왕좌왕 도망치려다가 허리를 삐끗했지 뭔가.
잔뜩 겁먹은 노인: 우리 마을도 이제 끝장난 줄 알았는데
해적 형제단이 구하러 와주다니…….
이렇게 기쁜 일이 어딨겠나!
'잔잔한 한 때'의 목표 '이사리 마을의 주민 구출'을 달성했습니다!
잔뜩 겁먹은 노인: 돌아갈 때는 허리를 조심해야겠어.
살살 걸어야지, 살살…….
알리제: 벌써 돌아왔어?
어때? 수확은 있었어?
알리제: 그래? 라쇼가 주점에 있다고?
그럼 분명 고우세츠도……
리세도 불러서 함께 가보자.
탄스이: 아아, 다행히 봉화가 보였나보군.
너희가 그걸 못 보고 돌아오지 못했으면
꿈자리가 뒤숭숭했을 거다.
리세: 고우세츠, 살아있었구나……!
형제단도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고우세츠: 하하하…….
붙잡히는 데에는 익숙하다고 하지 않았소이까.
보다시피 팔팔하게 살아있소!
알리제: 마을을 보아하니,
제국군이 떠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떤 상황이야?
라쇼: 제국군 놈들은 처음에는 저항했지만,
코우진족 지원군이 오지 않자 바로 물러났다.
라쇼: 덕분에 큰 피해 없이 마을을 되찾았지만……
요츠유를 놓치고 말았지.
그 호위병 녀석, 머리는 나쁜 것 같아도 힘이 상당하더군.
탄스이: 너희들의 계획대로, 이번 일은
해적 형제단이 제국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일어난 걸로 알려져 있어.
반란군이랑 손잡았다는 건 아직 모르겠지.
탄스이: 그러니까 뭐……
준비가 되는 대로 얼른 가라.
가능한 한 우리가 제국군의 주의를 끌어줄 테니까.
라쇼: 그건 우리가 할 말이다.
너희들이 도마를 해방시키지 못하면 우리도 곧 무너질 테니까.
……그걸 아니까 도박을 한 거다. 너희만 믿겠다.
알리제: 협조해줘서 정말 고마워.
당신들이 위험해지기 전에 손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
탄스이: 어, 사실 고맙다는 인사는 우리가 해야 되지만
지금이 아니라, 서로 무사히 살아남으면 그때 하지.
좋은 소식 가져다주길 고대하고 있겠다.
라쇼: ……그런데 이제 어디로 갈 셈이지?
도마를 해방하겠다면 역시 '얀샤'인가?
고우세츠: 그럴까 하오.
그곳에는 지금도 본인의 동료들이 숨어있을 터…….
합류한 다음, 앞으로의 일을 의논해봐야겠소.
라쇼: '얀샤'에는 도마 성도 있고, 동란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다행히 이 마을을 구해낼 수 있었지만,
그쪽 동네는 거의 다 요츠유에게 심한 꼴을 당했지…….
라쇼: 적은 물론이고, 같은 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조심해야 한다.
그 여자는 절망으로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게 특기니까 말이야.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
탄스이: 그럼 우리는 애들을 데리고 본거지로 돌아가야겠다.
참, 소로반 녀석이 기회가 되면 또 거래하자더라.
……그때까지 절대로 지면 안 된다!
잔잔한 한 때'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Artan 님이 잔잔한 한 때 업적을 달성했습니다!